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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학과 인간가치 강의소감문 (18년도 2학기)
    강의소감문 과제학교명전공학번성명제출일자주차강의제목14주차 강의요약1. 예술과 도덕의 관계‘도덕적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영어 Moral은 대립어로 ‘도덕과 무관한(Amoral, Nonmoral)’이 있고, 또 다른 대립어로 ‘부덕한(Immoal)’이 있다. 두 가지 대립어를 바탕으로 ‘예술은 도덕과 관련있는가? 없는가?’와 ‘예술은 과연 도덕적인가? 도덕적이지 않는가?’라는 두 가지 질문을 할 수 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중 ‘예술은 도덕적인가 부도덕적인가?’라는 질문에 초점을 맞추며, 예술과 도덕의 관계를 전제로 하고 예술은 도덕적인 영향력의 측면에서 과연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 하는 문제를 다룬다.2. 플라톤 : 예술은 도덕적으로 부정적인 가치를 지닌다.플라톤은 예술이 도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고대 그리스의 전통적인 사유에 반대하여 그의 이데아론을 근거로 예술은 도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주장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지상 세계에서 보편적인 참된 지식을 확보할 가능성은 없으며, 참된 지식을 확보하려면 감각 경험이 아닌 이성이 필요하고 지상 세계가 아닌 변하지 않는 이념의 세계가 결합이 되어야 보편적인 참된 인식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플라톤은 기하학에 주목한다. 이데아의 다른 말로 에이도스는 ‘형상’이라는 뜻으로 기하학을 예로 들면 변하지 않는 ‘삼각형의 정의’이다. 반면 ‘현상’은 ‘형상’의 대립어로 눈에 보이는 외적인 ‘현실의 삼각형’을 예로 들 수 있다. ‘삼각형의 정의’ 덕분에 눈앞의 현상이 삼각형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것처럼 이데아는 눈에 보이는 현상의 존재와 인식의 근거가 된다. 소크라테스는 가치를 주장한 철학자로, 이데아론은 이 소크라테스의 정신과 기하학적 정신, 즉 가치의 측면과 학문적 측면의 결합 형태이다. 즉 이성적 존재라고 플라톤이 정의를 내릴 때 그것은 단순히 학문적인 차원뿐만 아니라 가치와 삶의 측면에서도 같이 지혜롭다는 것을 동시에 의미한다. 플라톤에 따르면 도덕에서 중요한 것은 최고선으로, 좋음의 이데아를 인식하는 것이고, 그것을 삶에 실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이성 능력의 극대화로, 인간의 본성을 실현한 도덕적인 인간이 되려고 한다면 육체의 욕망을 극복하고 이성적인 질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플라톤은 예술에 관해서 당시 주류 견해라고 할 수 있는 모방론을 주장하고 이를 부정적으로 보았다. 모방론을 부정적으로 본 첫 번째 이유는 시인을 비롯한 예술가는 진리의 모방자가 아니라 현상의 모방자이기 때문이다. 침대를 모방예술의 세 가지 단계로 구분해보면 첫 번째 단계는 침대의 이데아로, 침대로서의 불변성을 가진 침대 그 자체이다. 두 번째 단계는 침대의 이데아를 본 떠 만든 목수의 현실의 침대이다. 세 번째 단계는 목수의 침대를 보고 그린 화가의 침대로, 현상에 대한 모방이라고 볼 수 있다. 화가의 침대를 이데아 측면에서 본다면 이중모방으로 참된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이다. 플라톤이 예술을 부정적으로 보는 두 번째 이유로는 회화가 특정한 방식으로 사물을 모방함으로써 사물의 본성을 왜곡하기 때문에 예술이 인간의 영혼에 해롭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시는 사람을 이성적인 질서로부터 벗어나서 감정에 휘둘리게 만들기 때문에 훌륭한 사람조차도 시에 의해 나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따라서 결국 시는 사람들이 이성적인 지배로부터 벗어나 쾌락과 즐거움을 추구하도록 자꾸 충동질하기 때문에 플라톤은 시인은 나라에서 추방되어야 한다는 시인 추방론, 예술가 추방론을 주장하고 있다. 플라톤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이란 진·선·미가 결부되어있는 것이다.3. 아리스토텔레스 : 예술은 도덕적으로 긍정적인 가치를 지닌다.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과는 다르게 예술이 도덕적으로 부정적인 가치를 갖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데아와 현상세계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닌, 존재하는 세계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자연적인 세계밖에 없으며, 존재하는 모든 것은 하나의 세계 속에 같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플라톤의 이분법적인 세계관을 비판한다. 인간이 죽으면 그것으로 삶도 끝이기 때문에 선한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온전히 실현되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플라톤의 좋음의 이데아도 비판한다. 플라톤은 좋음 그 자체가 있어야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말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각각에 적용되는 좋음의 의미가 다르기에 공통적인 좋음으로 묶어낼 수 없다고 말하면서 좋음의 이데아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감정 또한 마찬가지이다. 소크라테스, 플라톤은 감정은 철저하게 육체의 소산으로, 이성적인 삶과 도덕적인 삶에 해롭기에 감정으로부터 완벽하게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리스토텔레스도 이성주의자이기 때문에 감정의 부정적인 면모가 있다고 말하기는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말한다. 신체와 영혼이 함께 있을 때, 인간이라고 할 수 있으며, 육체를 가졌기 때문에 발생하는 감정이라는 것도 살아있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신체를 가진 인간이 감정으로부터 완벽하게 벗어날 수 없는 것이라고 할 때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처럼 무조건 감정을 억압하고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잘 다스리고 관리하면 충분히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 감정에 대해 균형을 잡는 것이지 감정에 대해서 완벽하게 벗어나는 것이 아니다.아리스토텔레스는 예술론에서 포이에시스, 미메시스, 카타르시스르 말한다. 포이에시스는 ‘제작’이라는 뜻으로, 아리스토텔레스는 예술을 기술적인 지식에 의해서 주도되는 장르로 보고 있으며 제작으로서의 예술을 강조한다. 신과의 교감을 통해 신비한 영감과 타고난 신적인 재능에 의해 나오는 것이 아닌 교육을 통해서 학습이 가능한 기술 체계 속에서 나오는 제품과도 같다는 것이다. 제작에 있어 매뉴얼이 있는 것처럼 예술에서도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제작에 관련된 학문에 수사학과 시학을 포함시킨다. 수사학은 연설가의 기술로, 청중의 동의를 얻어낼 수 있는 논리적, 윤리적, 심미적인 토대에 대한 연구이다. 시학은 ‘제작술에 관하여’라는 넓은 의미를 가진다. 시가 일정한 규칙에 의해서 제작되는 다른 기술과 다르지 않고, ‘제작하고 시를 만든다.’라는 말은 보편성에 부합하는 이야기를 창작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시인은 단순한 사실의 기술이 아니라 왜 그 사실이 일어났는가에 대한 보편적인 원인을 찾아내서 이야기하는 사람이다. 그런 의미에서 미메시스, 모방도 중요하다. 플라톤에게 모방은 진리와 무관한 행위였다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모방, 미메시스를 통해서 지식을 축적해나갈 수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인간은 지성적인 차원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다. 시에서의 모방은 대상의 우연적이고 부수적인 요소들을 제거하고 대상의 본질적이고 핵심적인 것만 줄거리를 통해서 드러내는 것으로, 시인은 이야기 구성을 통해 겉으로 보기에는 어떤 인물의 흩어져 있는 행위들을 플롯을 통해 맞추고 그것을 하나의 일관적인 행동으로 재구성한다. 이런 것을 통해 독자들은 깨달음을 얻는다. 마지막으로 카타르시스는 ‘정화’라는 뜻으로 비극은 미메시스로서 연민과 공포를 통해 그와 같은 사건들의 카타르시스를 수행하는 것이다. ‘수사학’에서 연민이란 해악을 당할 만한 이유가 전혀 없는 사람에게 해악이 가해지는 것을 볼 때 느끼는 불편한 감정이다. 공포는 그런 고통스러운 해악이 나에게도 닥칠 수 있고, 그것이 실제로 임박해 있다고 느낄 때의 절박함이다. 일차적으로 비극은 감상자 안에서 연민과 공포를 일으킬 수 있는 사건으로 구성되어야 하고 카타르시스를 통해 관객에게 즐거움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이때 즐거움이란 지성적인 즐거움으로 깨달음이다. 때문에 카타르시스가 없는 미메시스, 즉 지적인 깨달음을 주지 않는 미메시스는 참된 의미의 미메시스가 아니다.
    인문/어학| 2019.12.03| 3페이지| 1,000원| 조회(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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