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을 위한 평가요소로써 스펙의 중요성이 점점 낮아지는 반면에 기업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역량을 가진 인재에 대한 기업의 요구는 확대되고 있다. 장재훈 외(2016)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2002년 이후, 인재 선발 과정에 있어 종합 인·적성 검사와 다양한 면접제도를 도입하였는데 이는 직무관련 역량이 높고 조직문화와 가치, 인재상에 부합하고, 기업과 잘 어울릴 수 있는 가치 지향적 적합인재를 선발하기 위함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 결과 기업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인재상을 중시한다고 답변한 기업이 89.2%라고 보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부분의 기업이 기업의 인재상을 인재 선발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기업이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에게 원하는 역량들이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 대학생 취업준비생들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부합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아야 할 시점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나라 대부분의 기업들이 제시하고 있는 주된 인재상은 무엇이 있는지 탐색하고, 그러한 인재상에 관한 역량을 측정하고 평가하기 위한 검사를 개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 연구목표 및 연구 문제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고찰함으로써 우리나라 기업들이 주로 제시하고 있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도출된 인재상과 관련된 역량을 측정하고 평가하기 위한 검사를 개발하고, 개발된 검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연구문제 1.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주로 제시하고 있는 인재상은 무엇인가? 2. 우리나라 기업들의 주로 제시하는 인재상과 관련된 역량을 측정하기 위한 검사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3. 개발된 ‘한국 기업의 주요 인재상 관련 역량 검사'는 신뢰롭고 타당한가?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입학사정관제 전형을 분석한 여러 연구에서 대학별 인재상간의 공통점으로 ‘자기주도적 학습자’를 선발한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신현석 외, 2010; 이호섭, 김정희, 2011). 또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입학사정관 전형 공통 운영 기준을 수립하면서 자기주도적 학습자의 잠재능력과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대입전형 모형을 제시하였으며 자기주도적 학습을 주요한 평가요소로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이원석(2015)은 입학사정관전형 비학업성적영역 평가에 관한 연구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시행하고 있는 거의 모든 대학 및 전형요소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 중 략 >따라서 본 연구는 대학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자기주도학습 항목 및 내용을 평가하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을 한다. 그리고 “자기주도학습의 모형과 학습자의 자기주도학습 수준은 대학입학전형의 평가준거로 적용가능하다(이호섭, 김정희, 2015)”는 주장에 근거하여, 분석한 대학의 자기주도학습의 평가내용은 자기주도학습 모형 및 구성요소와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비교·분석한다. 이러한 비교·분석을 통해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고려하는 평가내용들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능력을 올바르게 평가할 수 있는지 그 타당성을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시행하고 있는 대학 중에서 3개의 학교를 선정하여 각 대학의 구체적인 자기주도학습능력 평가 내용을 분석하였다. 분석한 대학의 평가 내용이 자기주도학습능력을 올바르게 평가하고 있는지를 측정하기 위해 선행연구를 분석하여 공통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자기주도학습의 구성 요소와 모형을 수립해 이를 기준으로 비교·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하여 자기주도학습 중심의 중등교육과 대학의 학생 선발의 연계성 확보, 자기주도학습능력 평가의 구체적이고 정량적인 기준 수립, 학생부종합전형의 학생 선발 및 평가 타당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