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기술장벽(TBT)사례연구와 대응방안< 목 차>Ⅰ. 서론Ⅱ. 본론1. 무역기술장벽(TBT) 협정의 개요2. 무역기술장벽(TBT) 현황3. 무역기술장벽(TBT) 대응사례 연구1) 베트남 전자제품 에너지 효율 규제2) 인도 타이어 안전기준 규제3) 한국 와인 라벨링 규제4. 국가별 TBT 대응체계 분석Ⅲ. 결론Ⅳ. 참고문헌Ⅰ. 서론WTO 체제의 확산, 양자 간 혹은 다자 간의 지역무역협정 급증과 같은 전 세계적인 무역자유화 바람으로 인하여 전통적인 무역장벽은 낮아지는 추세이다. 특히 WTO 체제하에서 가입국들이 현행 양허세율보다 높은 수준의 세율을 부과하는 것은 불가능하여 세계 실행관세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다. 또한 최근 FTA 체결의 증가 및 메가 FTA 추진으로 인해 자국 산업 보호조치 수단으로서의 관세의 중요성은 점차 약해지고 있다. World Bank가 제공하는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평균 관세율은 WTO가 출범한 1995년에 약 13%였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13년에는 5%를 기록하였다. 이에 반해 비관세장벽에 대한 무역현안의 건수는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비관세장벽 중에서도 특히 무역기술장벽(TBT)은 경제의 발달 정도나 크기에 관계없이 모든 국가에서 대부분의 제품을 대상으로 증가하였다. 이 조치는 위기 대응을 위한 일시적 조치가 아닌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여 해당 산업을 주요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장기적인 조치로 그 성격이 변질되고 있다. 특히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무역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 간 무역기술장벽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시장접근을 유지하기 위한 문제가 중요한 국제통상의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무역기술장벽은 기술규제, 표준, 인증 등 기술적인 규정을 이용하여 외국 기업의 시장진입을 제한하는 조치로 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실제 세계 각국이 기술규제를 도입하여 WTO TBT 위원회에 통보한 건수는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선진국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기술규제가 개도국으준과 일치하지 아니하고 회원국의 무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 이를 사무국을 통하여 회원국에게 통보하여 이해 당사국들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투명성을 보장해야 한다. 또한 이해 당사국의 의견과 질의에 답변할 수 있도록 국가별 질의처를 설치해야 한다.무역기술장벽의 유형으로는 첫 번째로 기술규정 및 표준에 의한 장벽이 있다. 기술규정의 경우 자국민의 보건·안전·환경보호 등을 위한 것이라 할지라도 운영상 외국 기업에 차별적으로 불리한 점이 발생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강제검사 및 인증제도상의 장벽이 있다. 중복적인 검사 요구 및 검사 절차상 과도한 시간 소요, 특정 인증마크 획득 의무화 등으로 인한 기업들의 비용적·행정적 부담이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세 번째로 라벨링 요건상의 장벽이 있다. 최근 라벨링 의무화 제도가 증가하는 추세인데 특정 라벨 부착의 의무화로 특정 생산 요소에 대한 차별화가 생기거나 기술력이 부족한 국가에게는 무역장벽이 될 수 있다.2. 무역기술장벽(TBT)의 현황WTO 출범 이후 급격히 확산되어 있는 FTA 형태의 지역무역협정을 통해 관세 장벽은 상당 부분 철폐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들이 자국의 산업과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비관세조치를 취하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TBT의 비중이 가장 크고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규제는 그 자체만으로 무역에 상당한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국가마다 부과하는 기술규제 요건이 상이할 경우 수출기업 입장에서 시장접근 비용과 어려움이 가중되기 때문이다.표 1. [2017년 기준 비관세조치 형태별 누적 건수 현황]형태무역기술장벽위생검역조치반덤핑조치수량제한관세쿼타특별세이프가드수출보조금기타총계건수23,69016,7292,0341,6351,*************6,664무역기술장벽은 비관세조치 중 가장 큰 유형을 차지하는 유형으로 최근 10년간 109%가 증가하였으며 WTO에의 TBT통보가 2017년 기준 총 2,585건으로 역대 최다건수를 기록했다. 2017년 WTO 회원국들의 신규 통보STC에 대한 통계자료는 전세계 무역기술장벽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간접적인 정보를 제공한다.TBT 위원회에서 논의된 STC는 1995년 WTO출범 이래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2013년 감소했던 STC 건수는 2014년부터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신규 STC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존에 제기되어 해결되지 않고 계속적으로 논의되는 STC의 수가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 TBT 위원회에 대한 회원국의 참여가 보다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과 함께 무역장벽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기술규제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1995년부터 2017년까지 STC를 가장 많이 제기한 국가 상위 10개국을 살펴보면 EU 258건, 미국 240건, 캐나다 115건에 이어 우리나라는 59건으로 7위를 차지했다. 이는 선진국들이 자국 기업에 무역장벽이 되는 현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이의를 제기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전 세계 수출비중이 크기 때문에 그만큼 무역과 관련된 현안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2017년에 TBT 관련 공식적으로 이의 제기된 신규 STC는 총 27건으로 총 2014년 대비 43% 감소로 하락 추세이다. 2017년 신규 STC의 약 15%는 개발도상국 회원국들이 제기한 것이고 약 33%는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회원국이 함께 제기하였으며 약 52%는 선진국 회원들이 독자적으로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2017년동안 특정무역현안을 제기하는 이유로는 추가 정보 및 명확화 요청 344건, 불필요한 무역장벽 313건, 투명성 요청 287건 순이다. 2017년 STC 제기 원인으로는 투명성 강화 22건, 추가정보 및 명확화 요청 20건, 불필요한 무역장벽 18건, 차별대우 13건, 국제기준 12건, 적용유예요청 12건으로 파악된다. 특정무역현안은 각 회원국의 신규 기술규제 통보문의 내용뿐만 아니라 WTO TBT 사무국에 통보되지 않은 미통보 기술규제에 대해서도 제기되고 있다. 201부담이 되었다.표 4. [베트남 에너지효율 인증표시와 등급표시]종류에너지효율 인증표시에너지효율 등급표시개요Viet Energy Star로 베트남 산업통상부의 최소 에너지효율 기준에 충족한 성능을 가진 제품에 표기베트남 산업통상부 최소에너지 효율기준을 만족하고 베트남 표준에서 등급을 따르도록 한 제품품목직관형 형광램프, 소켓형 형광등, 형광등용 안정기, 복사기, 프린터, 컴퓨터 모니터, 삼상 배전 변압기, 삼상 전동기덕트형 에어컨, 에어컨, 상업용 냉장-냉동고, 가정용 냉장고, 텔레비전, 세탁기, 전기밥솥, 선풍기특징베트남의 최소 에너지효율성능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에 부착에너지 소비효율 또는 에너지 사용량에 따라 1~5등급으로 표기하며 5등급에 가까운 제품일수록 에너지 절약형 제품표시이에 우리 정부는 2016년 8월 베트남의 에너지효율 인증제도에 따른 우리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대응에 나섰으며 다각적인 대응방법을 모색하였다. 동 인증규제가 운영되는 방식을 보면 베트남 내에 공장이 있는 경우는 공장심사를 실시 후 유효기간 2년의 에너지라벨 인증서를 발급해주는 반면 해외기업에 대해서는 공장심사를 실시하지 못하므로 6개월마다 인증서를 발급하였던 것이었다. 이는 실질적으로 국내기업과 해외기업 간의 차별이었으며 6개월마다 갱신해야하는 제도 때문에 우리 수출기업이 겪는 어려움이 매우 컸다. 이에 우리나라 TBT 중앙사무국은 2016년 9월 베트남 측에 공식서한을 전달하였고 2016년 10월 현지 규제 당국을 직접 방문해 규제 완화를 협의했다. 이어서 2016년 11월 제3차 WTO TBT 위원회에서 베트남 대표단을 별도로 만나 양자회의를 통해 이러한 외국기업에 대한 차별적인 제도의 시정을 요청하였다. 요청사항에는 해외기업에 대한 공장심사를 베트남 국내 기업과 차별없이 진행해줄 것과 인증서 유효기간을 2년으로 통일해줄 것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요청과 대응활동의 결과 2016년 12월 베트남은 에너지효율 규제를 제조자적합성선언으로 완화한다고 발표하였다., ISI 마크가 각인된 타이어를 인도 외 타 지역에서 판매 금지하는 조항을 삭제하였다. 하지만 외국 기업만 지불해야 하는 공장별 은행 보증료와 지나치게 높은 ISI 마크 사용료 등이 여전히 업계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이에 내국민 대우에 위배되는 은행보증료 철회와 ISI 마크 사용료에 대한 인하를 검토해 줄 것을 2017년 6월 공식서한 및 WTO TBT 위원회에 지속적으로 요청하였으며 일본 및 EU와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있다. 인도는 은행보증료는 보증기간동안 라이센스 사용 위반에 대한 민사 책임에 BIS가 대비하기 위한 것이며 이러한 보증료는 국제무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방법이라는 입장을 견지하였다. 또한 ISI 마크는 지식재산권이므로 마크가 각인된 모든 타이어에 대한 사용료를 부과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임을 주장하였다. 동시에 인도의 ISI 마크 사용료는 해외 기타 국가보다 낮고, ISI 각인 타이어가 인도로 재수입될 경우도 있으므로, 인도 외 국가에 수출하는 타이어에도 ISI 마크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결국 인도는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요청에도 우리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이에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중이다.3) 한국 와인 라벨링 규제WTO 발효로 우리나라의 수입식료품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방되자 주류수입이 급증하였다. 한국은 주류의 유통과 판매를 관리하고 규제하고자 주류에 대한 표시규정을 제정하여 발표하였으며 이를 2002년 4월 11일자 WTO에 통보하였다. 동 규제의 주요 내용은 와인, 맥주 등 주류에 대하여 ‘가정용’과 ‘할인매장용’을 구분하여 표시하며 가정용 및 할인매장용 주류는 주 라벨 또는 보충 라벨에 ‘레스토랑 및 바에서 판매금지’라는 경고 문구를 반드시 부착해야 했다. 동 규제의 정책목적은 소비자기만 관행 방지와 소비자 보호에 있었으며 이러한 분류는 탈세 방지와 주류 유통 및 거래질서의 확립에 있었다. 2002년 6월 20일 유럽공동체(EC) 대표는 한국에 주류를 수출하기 위하
메가 FTA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목 차>Ⅰ. 서론Ⅱ. 본론1. RCEP 개요2. RCEP 기대효과3. 분야별 주요 쟁점1) 상품무역 자유화2) 서비스 및 투자 자유화3) 기타 쟁점4. RCEP 참여국별 전략1) 중국2) 일본3) 인도4) 호주와 뉴질랜드5) 아세안Ⅲ. 결론Ⅳ. 참고문헌Ⅰ. 서론최근 세계 경제에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아시아 지역을 아우르는 경제통합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서 메가 FTA는 정치·경제적 영향력이 높은 국가들을 포함하고 있어 타결 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TPP협정을 공식적으로 탈퇴한 이후 TPP협정의 발효 가능성이 불투명해지면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RCEP: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협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RCEP은 아세안 10개국과 아세안과 FTA를 체결한 바 있는 중국, 일본, 한국, 인도, 호주, 뉴질랜드 6개국(AFP: ASEAN FTA Partner)이 참여하는 다자간 무역협정으로 2012년 11월 협상 개시 선언 이후 총 23차 협상이 진행되었다. 제23차 공식 협상은 지난 7월 방콕에서 진행되었으며 오는 10월 말에는 뉴질랜드에서 24차 협상이 예정되어있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RCEP 16개국 장관급 회담에서 세관 운영 절차와 정부 조달 관련 등 2개 부분의 합의가 도출되면서 이미 합의된 중소기업, 경제기술 협력을 포함해 4개 항목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되었다. RCEP은 총 18개 부분에서 합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참여국간 이해관계가 복잡하여 상품·서비스·투자 자유화 등 시장개방과 관련된 핵심 쟁점은 합의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4차례 정상회의, 11차례 통상장관회의, 23차례 공식협상 등 협상 타결을 위한 수차례의 회담이 진행되었으나 더딘 진행 과정에 협상 참여국 모두가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따라서 현재 RCEP의 최우선 목표는 개방 수준 8가지 기본지침은 WTO 협정과의 일관성 확보, 기존 ASEAN+1 FTA보다 상당히 개선된 협정을 목표, 무역 및 투자의 투명성과 원활화 확보, 개발도상국을 고려한 적절한 형태의 유연성 및 특별우대조치(SDT)를 포함, 협상 참여국 기체결 FTA의 지속, 추가 참여 조항의 포함,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술지원과 역량강화, 상품·서비스·투자·여타 분야의 병행협상이다.RCEP은 2015년 협상종결을 목표로 2013년 협상을 개시하였으나, 참여국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뚜렷한 주도 국가가 없어 협상에 난항을 겪어왔다. 참여국간 의견 불일치로 협상이 지연되어 2016년 연내 목표달성 또한 불가능해지자 16개국 정상은 최종 타결 시한을 명시하지 않은 공동성명 29차 아세안 정상회의 및 관련 회의에서 발표하였다. 15차 협상에서 경제·기술협력, 16차 협상에서 중소기업 부문의 합의가 이루어졌으나 상품·서비스·투자 자유화 등 주요 분야 합의가 크게 지연되었다. 2017년 10월 제20차 공식협상은 한국에서 개최되었으며 RCEP 참가국 대상 한국 투자유치 설명회도 동시 개최하여 역내 국가간 경제 협력 필요성 및 증대를 강조하였다. 또한 한국은 각국 대표단에게 RCEP이 높은 수준의 상호호혜적 협정으로 조속히 타결되도록 노력을 촉구하였다. 이러한 참여국들의 관심과 노력에 힘입어 지난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RCEP 16개국 장관급 회담에서 세관 운영 절차와 정부 조달 관련 등 2개 부분의 합의가 도출됐다. RCEP은 총 18개 부분에서 합의를 도출하고 있는데 이미 합의된 중소기업, 경제기술 협력을 포함해 4개 항목이 마무리된 셈이다. 게다가 미·중 무역전쟁으로 주변국의 지원이 절실한 중국이 최근 들어 RCEP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어 연내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 RCEP 기대효과RCEP이 체결될 경우 세계 인구의 약 48%, GDP의 약 32%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기준으로 RCEP 참여국의 총 인구는 약 35억 명으 중간재가 여러 나라를 거치면서 가공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Global Value Chain에서는 국경을 여러 차례 거치면서 관세 및 행정처리 비용이 증폭되는 효과가 발생하므로 RCEP 협정을 통해 추가적인 관세인하 및 역내 누적기준, 통관절차, 규범 등의 조화를 달성하여 큰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은 2015년 기준으로 RCEP 참여국과의 교역이 전체 교역의 48.2%를 차지한다. 한국과 RCEP 참여국간 전체 교역액은 4천6백억 달러 규모로 한국 전체 교역액 9천6백억 달러의 절반을 구성한다. 교역액 기준 교역순위 10위 이내 국가 중 5개 국가, 20위 이내 국가 중 10개 국가가 RCEP에 참여하는 것이다. 우리 정부는 RCEP이 발효되면 한국의 실질GDP는 향후 5년간 약 0.38~0.68% 증가하고, 10년간 약 1.21~1.7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역내 다수의 기체결 FTA가 존재하여 RCEP으로 인한 무역창출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기존 FTA의 개선 및 규범의 조화를 통한 역내 생산네트워크의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가치사슬이 여러 협상국에 걸쳐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원산지 규정 조화 등으로 인한 역내 거래비용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RCEP은 최근 가장 큰 이슈인 미중 무역전쟁 격화에도 한국의 거시경제 안정성을 크게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미중 무역전쟁 최악의 시나리오라 할 수 있는 미중 상호간 전 교역품목에 대해 25%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경우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RCEP은 한국의 수출 감소폭을 대폭 줄이는 한편 수입 증가를 억제하여 무역수지 안정화에 기여함은 물론 GDP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미중 상호간 전 교역품목에 25% 추가 관세 부과 시, RCEP 이전의 한국 경제에서는 장기에 걸쳐 총 75%의 수출 감소와 181%의 수입 증가로 이어지는 반면, RCEP 이후의 한국 경제에서 겪을 것으로 보인다. 공통 양허안이 채택되지 못하면 16개 참여국은 복수의 관세철폐 방식을 적용하게 되며, 원산지 규정의 누적기준 적용에 있어서도 복잡성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산지 규정과 관련해서는 RCEP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원산지 규정의 조화, 원산지 증명 운영절차 간소화 등에 대한 합의를 진행하였다. RCEP 경제권 내 중간재의 역내무역비중 및 역내편향성이 상당히 높은 특성을 보이는데 이에 따라 역내 생산네트워크 확대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역내 분업구조를 고려한 원산지 규정의 도입이 요구된다.한국에서 개최된 제20차 공식협상에서 16개 협상국은 국가별 다양한 상황을 반영한다는 원칙하에 참여국 모두에게 적용되는 공통 양허 목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따라서 공통 양허안을 채택하되 그 안에서 다양한 유연성 및 개별 양허가 존재하는 형태로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 참여국이 상품 후속 양허안을 제출하였으나 국별 양허안 개방 수준의 차이로 인해 이에 대한 합의 수준을 논의 중이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가별 상이한 이해관계를 반영하기 어려운 공통 양허방식은 RCEP 타결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며, 양허 수준은 국별 입장차가 있으나 80-92%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2) 서비스 및 투자 자유화RCEP은 일괄타결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상품·서비스·투자 분야를 병행협상 방식으로 논의하고 있어 관세철폐 범위에 대해 큰 틀에서의 합의가 이루어져야 서비스 및 투자 분야 협상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체결 ASEAN+1 FTA의 서비스·투자 협정은 각각 열거주의, 포괄주의 방식을 적용하고 있어 RCEP 역시 동일한 방식을 논의의 시작점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개방할 영역을 명시하는 방식을 열거주의, 개방을 허용하지 않는 분야만을 기술하여 그 외 분야를 모두 개방하는 방식을 포괄주의라고 한다. 하지만 TPP 참여국을 제외한 아세안 국가들은 포괄주의 방식을 적용한 서비스협정을 체결한 경험이 없어 TPP와 같이 포괄주의 방식을 적략1) 중국중국은 RCEP을 통해 무역과 투자 자유화의 이익을 누리고 동아시아 지역 경제통합의 주도권을 확보하여 이를 새로운 글로벌 통상질서 수립에 이용하고자 한다. RCEP 타결을 통한 역내 생산네트워크 강화, 안정적 수출시장의 확보 등 지역 내 영향력 강화를 통해 자국의 이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으나 중국의 리더십이 RCEP 협상과정에서 발휘되지 않고 있다. RCEP은 아세안에 의해 제안되었으며 그 원안이 일본이 제안한 ASEAN+6의 형태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중국이 RCEP 협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은 RCEP의 높은 자유화 수준보다는 조속한 타결을 지지하는 입장이다. RCEP을 통해 아태지역 경제 통합을 강화하고 Global Value Chain에서 중국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RCEP을 통해 많은 회원국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형성을 위한 초석으로 RCEP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RCEP 타결 시 중국 내 산업구조조정을 촉진하여 경쟁력이 낮은 기업의 퇴출 및 중국 진출외자기업의 생산거점 이전 가속화에 대한 우려 시각도 존재한다. 중국은 미국의 TPP 탈퇴를 자국우선주의 및 보호무역주의라 비난하며 중국 주도의 일대일로 및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확대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2) 일본일본은 RCEP 협상이 체결될 경우 경제적 이득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기준 일본의 전체 교역량에서 RCEP 참가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에 달하는데 RCEP 체결 후 일본의 역내 교역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나타난다. 일본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하고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TPP 타결에 집중해왔으며, TPP 타결 이후 RCEP 협상에 소극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일본은 TPP 발효를 위해 지속적으로 미국을 설득하는 등 여타 가능성을 타진하여 왔으나 미국이 TPP에서 공식 탈퇴함에 따라 입장 변화가 있었다. 일본은 TPP 발효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었으나 2017년.
미래인터넷 필수 해결 요소-사물인터넷을 중심으로-1. 인터넷 성장의 한계오늘날 인터넷은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의 자유로운 공유를 통해서 사람의 생활 형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현재의 인터넷은 40여 년 전 정보의 공유를 위하여 설계된 망으로써, 이동성, 보안성, 서비스 품질 보장성 등의 원천적인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스마트TV 등과 같은 인터넷 접속 디바이스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한 트래픽 폭증 현상에 대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기존 인터넷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인터넷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은 여러 곳에서 시도되고 있다.2. 미래인터넷의 주요 연구 분야(1) 콘텐츠 중심의 네트워크 구조 연구오늘날 트래픽 폭증의 주된 원인 중의 하나는 대용량의 비디오 트래픽이 차지하고 있는 점유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실은 동일한 콘텐츠의 전송이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점이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의 인터넷이 host-to-host 통신을 기초로 하여 설계되었다는 데 기인한다. 즉, 현재의 서버-클라이언트 네트워크 구조는 Narrow waist IP (Internet Protocol) 모델에 기초하여 다양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에는 용이하였으나 콘 텐츠를 제공하는 서버의 위치에 무관하게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전달받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구조이다. 따라서 기존의 호스트 중심의 IP 네트워크를 콘텐츠 전달 중심으로 변경하기 위한 다수의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러한 콘텐츠 중심의 연구에서는 콘텐츠의 네이밍 및 확장성 그리고 전달되는 콘텐츠의 보안성 등이 해결해야 될 이슈이다.(2) 이동성 중심의 네트워크 구조 연구오늘날 인터넷은 기존의 PC 기반에서의 컴퓨팅 환경에서 모바일 기반의 컴퓨팅 환경으로 급속히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이동성이 미래인터넷 연구에서의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즉, 셀룰러 망, WiFi, 와이브로 등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사용자 단말의 이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조ternet of things)이다. 사물인터넷(IOT)은 생활 속 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을 의미한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우리는 가전제품,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원격검침,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이 전까지 PC에만 의존하던 정보통신산업을 완전히 바꾸었듯이 사물인터넷은 낡은 여러가지 아날로그 기술과 사회제도를 혁명적으로 변화시키는 기술적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 더불어 관련 IT산업에 있어서 거대한 이익을 올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IDC는 2020년 280억 개 이상의 사물들이 인터넷에 연결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경제 효과는 7조 6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시스코의 경우 2022년까지 10년간 14조 4천 달러의 경제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견하였다. 사물인터넷에 대한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은 기업, 국가,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로 이어져오고 있다. 유럽연합은 2009년 7월 사물인터넷의 구체적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연구개발, 표준화, 서비스, 인프라 구축, 개인정보 보호, 법제도 등의 행동지침을 제시 하였으며 영국의 경우 2025년까지 1,000억 파운드 규모의 기술투자 확대 계획을 발표하였다. 또한 독일 정부는 인더스트리 4.0 패러다임을 통해 사물 인터넷을 중심으로 제조 분야의 새로운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일본의 경제재생본부는 사물인터넷 시대를 대비하여 로봇 중심의 새로운 산업혁명을 위한 로봇혁명추진회의를 설립하였으며, 사물인터넷을 위한 ICT 시스템 구조를 위한 연구개발 과제를 발주하여 2020년까지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08년에 이미 2025년까지 국가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6대 파괴 혁신 기술”로 사물인터넷을 선정하고 기존의 통신 인프라를 사물인터넷으로 확대하는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였으며, 미국표준기술원은 대학과 연방정부와 협업을 통해 스마트 시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보안 기술사물인터넷은 여러 요소 기술의 융합으로 인해 각 기술의 취약점 발생 가능성뿐 만 아니라 기술이 융합되어 발생하는 새로운 취약점까지 대비해야 한다. 사물인터넷 구성 기술을 디바이스, 네트워크, 서비스/시스템, 데이터/프라이버시로 구분하여 각 분야에서의 보안 기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①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보안초경량·저전력·저성능의 특성을 지니고 있는 디바이스가 인터넷에 연결될 때 기존 PC 환경에서 사용되던 암호화 알고리즘은 복잡하고 무거워서 사물인터넷 디바이스에서 사실상 구현하기가 어렵다. 디바이스 관련 보안 기술은 인증/식별, 접근 제어, OS 보안, 경량 암호/보안 프로토콜 기술 등이 있으며, 가장 기본적으로 디바이스와 통신할 때 정당하게 전송된 데이터인지 인증/식별하는 ID/PW기반, PKI, SIM, 바이오매트릭 기반 등의 방식이 있다. ID/PW 방식은 빠른 연산과 경량화가 가능하지만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및 프로토콜이 요구되며 낮은 안정성과 키 관리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PKI는 인증서 방식으로 공개 키 암호화 알고리즘 기반의 인증서를 발급받아 인증하므로 안전성은 높으나 연산량이 높고 인증서를 별도로 관리하여야 한다. SIM 방식은 USIM 또는 UICC 등을 이용하여 범용 사용자 식별정보로 인증하는 방식으로 스마트 카드의 별도 보관을 통해 물리적 보안 기능이 포함되지만 별도의 소프트웨어 및 관리가 필요하다. 바이오매트릭 기반 방식은 지문 또는 홍채 등의 생체 정보를 인식하여 인증하므로 안전성이 높으나 연산량은 높은 편이다. 이러한 제약들로 인해 SW기반에서는 보안위협을 완벽히 차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암호화 작업을 하드웨어에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이 ‘보안 칩셋’이며, 이는 하드웨어 칩셋에 보안기술이 적용되어 해커들이 우회 공격하기 어려울 뿐 만 아니라 디바이스 성능 저하와 배터리 소모율을 최소화할 수 있다.②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보안사물인터넷에서 주로 사용되는 통신 기술로는 지그비(ZigBe 표준에서 제시한 WEP(Wired Equivalent Privacy) 인증 프로토콜이 있으며, WEP의 단점을 개선한 WPA(Wi-Fi Protected Access)와 WPA2를 IEEE 802.11i에서 제안하였다. 또한 무선 구간의 통신 과정 외에 접속 과정에서의 보안을 위하여 암호화 알고리즘 TKIP(Temporal Key Integrity Protocol)과 CCMP(Counter mode with CBC-MAC Protocol)의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RFID는 사물의 자동 인식을 위하여 무선 주파수를 이용하는 기술로 ISO 18000-7 표준에 기반한다. RFID는 물리적, 시각적 접촉과 무관하게 사물에 부착한 태그 정보를 인식하는 무선 네트워크 기술로 최근 USN(Ubiquitous Sensor Network) 환경 구축을 위해 가장 주목받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RFID 시스템에서 주로 사용되는 수동형 태그는 제한된 연산 능력과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한계가 있으므로 높은 수준의 보안 기술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으며 무선 통신을 사용하기 때문에 정보유출 등의 보안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이에 USN에서의 보안 요구 사항으로는 데이터 통신에 대한 기밀성 및 무결성이 요구되며, 안전한 키 관리 및 분배 기능이 요구된다. 또한, 센서 네트워크의 특성을 고려한 안전한 플랫폼 설계가 필요하다. 최근에 RFID/USN 환경에서 전송되는 데이터의 보안을 위하여 노드와 노드 간의 상호 인증을 위한 다양한 기법들이 연구되고 있다.③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시스템 보안사물인터넷 서비스는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 데이터 소유 주체, 그리고 다른 응용 서비스를 활용하여 새로운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구조를 갖는다. 이 때문에 인증/인가 기법, 접근제어/권한제어 기법, ID(Identification) 관리 기법, 키 관리 및 분배 기법, 신뢰 제어 기법 등 다양한 보안 기법을 필요로 한다. 사물인터넷 서비스 보안 기술과 관련하여 IoT-A 프로넷에서는 접근 대상 자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찾는 기능(Resolution)이 필요한데, 이 Resolution 기능 수행 후, 해당 자원에 대한 접근 권한이 있는지를 확인해야하므로 인가 기능이 수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서 접근 권한은 다양한 접근 제어 기법을 사용할 수 있지만 사물인터넷과 같은 복잡한 시스템에 적합한 접근 제어 기법으로는 RBAC(Role Based Access Control)이나 ABAC(Attribute Based Access Control)가 좋다. 이는 역할 단위 혹은 속성 단위의 접근 제어가 가능하여 서비스 객체와 같은 다양하고 복잡한 미세 단위의 접근 제어가 필요할 때 사용한다.5. 사물인터넷 표준 및 보안 추진 동향(1) 사물인터넷(IoT) 표준 동향사물인터넷은 다양한 사물 및 서비스 간 상호운용성을 기반으로 하므로 표준 정립이 아주 중요하며 보안 측면에서 위협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다. 따라서 아직 표준이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업체와 단체들이 표준 정립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2011년 설립된 Qivicon은 다양한 스마트홈 솔루션을 조합할 수 있는 벤더 중립적 솔루션을 목표로 하며, 삼성전자, 필립스 등 통신, 가전 분야의 약 30개 기업이 가입되어 있다. 2012년 7월 유럽, 미국, 한국 등 주요 국가별 표준화 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한 one M2M은 세계 주요 통신사와 기관이 가입한 세계 최대 규모의 표준화 단체이며, 글로벌 사물인터넷 서비스 플랫폼 표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3년 12월 설립된 AllSeen Alliance는 MS, 퀄컴, 일렉트로룩스, 소니, LG전자 등 S/W, 플랫폼, 반도체, 가전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가 참여하였으며, 오픈소스 IoT를 제공하는 비영리 컨소시엄이 목표이다. AllSeen Alliance에서 표준화한 오픈 소스 기반 IoT 플랫폼인 AllJoyn은 로컬 영역에서 기기 간 P2P 통신을 지원한다. 2014년 3월 다.
가상현실 기술의 개념과 활용사례1. 가상현실이란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을 말한다. 즉 어떤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을 컴퓨터로 만들어서,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마치 실제 주변 상황·환경과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것처럼 만들어 주는 인간-컴퓨터 사이의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가상현실은 실제환경으로부터 제공되는 시각적인 정보를 완전히 배제하고 3차원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구축된 새로운 가상의 세상에서 몰입감을 주는 체험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실제와 유사한 공간적, 시간적 체험이 가능하여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드나들게 할 수 있는데 이용자들은 가상현실에 몰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재하는 기기를 이용해 조작이나 명령 등 가상현실 속 물건들과 상호작용까지 한다. 인공현실(artifical reality), 사이버공간(cyberspace), 가상세계(virtual worlds)라고도 한다. 가장 먼저 가상현실 기법이 적용된 게임의 경우 입체적으로 구성된 화면 속에 게임을 하는 사람이 그 게임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문제를 풀어나간다. 이러한 가상현실은 의학 분야에서는 수술 및 해부 연습에 사용되고, 항공ㆍ군사 분야에서는 비행조종 훈련에 이용되는 등 각 분야에 도입, 활발히 응용되고 있다. VR은 인간의 모든 감각을 사용하여, 실제처럼 느낄 수 있는 통합된 경험을 지칭한다. 즉, Hologram, VR 및 AR 등 기술적으로 구분되는 모든 것들이 사실상 VR인 것이다. 이러한 VR을 시장에서는 구현 기술에 따라 VE(Virtual Environment), AR(Augmented Reality), AV(Augmented Virtuality), SR(Substitutional Reality) 및 MR(Mixed Reality)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VE는 일반적으로 VR이라는 용어로 통용되는 기술이 며, VR 카메라로 촬영되거나 CG(Computer Graphic)로 제작된 가상현실을 H로 MR은 HMD 같은 특정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여러 사람이 동일하게 현실 세계에서 가상의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기술이다.2. 가상현실의 배경방송통신 융합과 디지털화로 미디어 환경은 TV, 인터넷, 스마트폰을 지나 실감형 미디어로 진화하였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의 특징은 기존의 미디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기존 미디어와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 및 콘텐츠, 이용행태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이처럼 새로이 등장하고 있는 실감형 미디어는 산업 간 융합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미디어 형식과 차별화 되며, 대표적 사례로 가상현실을 꼽을 수 있다. 미디어 환경 변화는 개인화된 미디어로의 변화에서 출발하였으며 미디어 환경은 초기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매스미디어 시기에서 스마트 디바이스 등장에 따른 개인별 미디어 시대로 진화하였다. 고도화된 네트워크와 단말기를 기반으로 자신이 원하는 형태 및 시간에 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수동적 미디어 이용행태와는 차별적인 능동적 미디어 이용행태가 등장한 것이다.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서 이용자는 가상의 환경에서는 물론, 물리적 공간과 가상의 공간을 연결한 확장된 공간에서 상호작용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기존 미디어가 이용자에게 제한된 시청각 자극 기반의 관찰자 입장을 제공하였다면 가상현실의 경우 촉각, 후각 등 감각을 확장하고 관찰자가 아닌 참여자의 입장에서 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최근 등장하는 가상현실 기기들은 스마트폰과 결합되는 구조를 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삼성이 오큘러스와 공동으로 제작한 기어VR, LG의 ‘G3 VR’, 구글 카드보가 대표적이다. 이들 제품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가상현실을 체험해볼 수 있는데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3. 가상현실의 활용분야가상현실의 특징은 비행훈련, 재난안전교육 등 실제로 체험하기 어려운 장소와 상황에서 실제와 같은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가상현실 기술의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반복적인 교육을 받을 수의 제공, 테마파크 등에서 물리적 장치와의 결합으로 몰입도와 생동감을 증가시킨 놀이기구의 제공, 가상회의, 가상 파티장 등을 구현하여 공간의 제약 없이 물리적 거리감을 좁혀 교류, 가상공간에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선수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재활 프로그램 등 일반 소비자까지 활용 가능한 스포츠 콘텐트, 설계도 검증이나 건축물 시공 등 실제 착공 전 단계에서 다양한 변수의 시뮬레이션으로 안전성 확인, 역사적 장소 구현 등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전문적인 정보를 적은 교육비용으로 제공 가능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1) 교육 및 안전을 위한 트레이닝한국전력연구원은 VR 변전소 개발하여 3차원(3D) 로드뷰 기술을 적용하였으며 감시·제어 시스템 도입하였다. 한국서부발전의 경우 VR/AR 가상훈련시스템 개발하여 3차원 입체영상에서 VR장비를 통해 훈련생이 발전소내 장비 및 시설을 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하였다. 현대중공업 역시 VR 트레이닝 시스템 도입하여 안전교육장에 VR 장비를 설치하여 추락, 화재와 같은 사고 상황에 대한 교육 실시하였다.(2) 이벤트 및 마케팅빈폴은 AR 체험 동영상 제작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새로운 마케팅을 시도하였다. 이케아는 애플과 협력 쇼핑을 위한 AR 앱 제공하여 이케아 앱내에 있는 ‘AR카탈로그’ 및 가구 배치 등을 실제 공간에 가상으로 사용해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방은 VR가상 홈 투어 서비스 운영하여 매물의 내부 면적과 구조 등을 VR을 통하여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국외에도 특별한 활용사례가 존재한다. 파스탄 출신 예술가 Asad Malik는 AR기술을 응용해 시리아 내전의 모습을 미국 버몬트 주 베닝턴 대학안에 나타나게끔 전시하여 시리나 내전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3) VR테마파크 및 엔터테인먼트부산국제영화제는 VR 영화상영관을 운영하였으며 롯데월드 역시 VR 테마파크를 운영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롯데월드는 4월 출시했다. VR 카메라는 1루와 3루 응원단상에 각 1대씩 설치했고, 소니 DSLR 카메라를 사용함으로써 보다 높은 화질의 영상을 제공했다. VR 카메라에서 촬영한 영상은 카메라 옆에 위치한 스티칭 서버에서 실시간으로 VR 영상으로 제작한 후 CDN(Content Delivery Network)과 무선 네트워크(3G/4G 및 Wi-Fi)를 통하여 시청자들의 단말로 전송했다. 시청방식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재생하여 플리킹으로 360°회전을 하며 시청할 수 있는 단안 모드와 스마트 폰을 HMD에 장착하여 보다 몰입감 있게 시청할 수 있는 양안 모드 두 가지 방식으로 제 공됐다. 경기장 내 VR 카메라를 설치할 수 없다는 규정으로 응원단석에 설치해야 했고, 이로 인하여 실제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은 가까이서 감상할 수 없다는 제약이 존재했다. 그러나 VR을 통하여 치어리더와 팬들이 응원하는 환경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고, 세계 최초로 야구 경기를 VR로 생중계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KT는 VR 야구 생중계 서비스 출시 이후 2016년 6월 국내 최초로 음악 전문 VR 서비스 genie VR을 출시했다. genie VR은 KT뮤직의 음원 서비스 genie 안에 위치한 VR 전용관 서비스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VR 영상을 실시간 혹은 VOD로 즐길 수 있도록 제공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2016년 8월‘나인뮤지스A’의 쇼케이스를 VR 생중계 진행하며, 다중 카메라 활용 및 방송장비 도입 등을 통하여 VR 촬영 기술을 일반 TV 방송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다중 카메라 활용은 4K Switcher라는 장비를 사용하여 촬영장 안에 설치된 여러 대의 VR 카메라로부터 촬영된 영상을 번갈아가며 편집하여 한 개의 채 널로 제공하는것이다. 이에 더하여 지미집(Jimmy Jib)과 같은 방송 전문 촬영 장비를 도입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VR 촬영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VR 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콘텐츠의선을 위하여 실제 사용자가 응시하고 있는 화면에만 고해상도의 영상을 송출하고 주변 영상들의 화질을 상대적으로 낮춤으로써 전체적인 콘텐츠 용량을 줄이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지연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자의 고개 움직임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다거나, 콘텐츠 전송 시간 자체를 단축하기 위한 연구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단기간에 이 모든 문제들이 해소될 수는 없겠지만, 다양한 시행착오를 통하여 VR 콘텐츠의 품질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2) 금융서비스 활용사례VR/AR은 현실 환경에 가상정보를 추가하거나 직접 체험할 수 없는 가상의 현실을 높은 몰입 감을 통해 전달하고, 그 안에서 서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금융업에서도 활용도 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복잡한 금융 관련 컨텐츠를 가상현실을 통해 고객에게 시각적 요소를 강조하여 전달할 수 있 다는 점에서 큰 잠재력을 보유, 현재 다양한 영역에서 VR/AR 기술을 실험하고 있는 상황이다.- 위치정보 : 다수의 은행들이 AR 앱을 통해 근처 영업점이나 ATM의 위치, 거리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정보까지도 실시간 확인 가능하도록 제공한다. RBC, PNC, SC China, NBO를 포함한 많은 은행들이 현재 전용 앱을 통해 근처 영업점이나 ATM의 위치 확인 및 네비게이션 기능 등을 제공 중이다.- 금융정보조회 : VR/AR 기술을 활용해 가상의 환경에서 본인의 금융정보(계좌현황, 거래내역, 카드관련 정보, 투자 포트폴리오 등) 확인 가능하다. 프랑스의 BNP Paribas는 VR 환경에서 계좌 현황 및 거래 내역을 확인 할 수 있는 VR Banking App 출시하였다. 호주의 Westpac 은행은 신용/직불 카드를 비추면 결제 금액 및 거래 내역을 제시해 주는 AR 서비스 제공하고 있으며 캐나다 TD Bank는 VIP 고객 상담 시, 고객과 상담직원이 모두 AR 기기를 착용하고 고객 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시각화 하여 상담을 진행하는 파일롯 프로그램 진행 중이다.- 부동산관련 : 부했다.
UCC의 활용사례와 역할1. UCC[User Created Contents]사용자가 직접 만드는 콘텐츠로 고객 참여형 콘텐츠, 사용자 제작 콘텐츠로 개인 사용자가 동영상 · 글 · 사진 등을 생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개인의 개성과 끼를 담아낼 수 있는 개인화 서비스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만들어진 환경이다. 사용자가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창작해낸 콘텐츠로 해석되며, 웹 2.0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듯이 인터넷 사업자가 아닌 사용자가 주체가 되어 생산하고 참여해 공유한다는 부분이 맞물리면서 UCC가 일반적인 의미로 확대해 사용된다. 인터넷·디지털카메라·휴대전화 등 정보통신 분야가 발달함에 따라 전문가 집단이 아닌 일반인들도 기존의 미디어보다 빠르고 의미있는 정보들을 생산해 내면서 확산되었다. 2006년 12월 미국의 시사주간지 이 '2006 올해의 인물'로 '유(You)'를 선정하고 '블로그나 미디어 영역에서 영향력을 키워가는 평범한 당신이 바로 올해의 주인공'이라고 발표,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서 UCC의 힘을 전세계에 확인시켰다. 초기에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글과 사진 위주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Entertainment UCC) 형태였다가 동영상 위주의 정보제공 콘텐츠(Information UCC) 위주로 발전하고 있다. 대표적인 동영상 포털 사이트로는 미국의 유튜브(YouTube)와 한국의 판도라TV, 아프리카TV 등이 있다.2. UCC 활용사례(1) 매일유업 바나나 우유당시 빙그레의 바나나맛 우유가 시장점유율이 매우 높았으며 시장에서의 입지가 확고했기에 마케팅에 어려움이 있었다. 빙그레의 바나나맛 우유는 박카스나 초코파이 정 수준의 브랜드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차별화 요소를 갖추는 것이 중요했다. 그래서 매일유업은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라는 키워드를 통해 다른 가공유는 색소라는 것을 소비자가 스스로 알 수 있도록 하였고 색소를 뺀 흰색 바나나맛 우유를 보여주기 위해 투명 용기를 사용했다. 동시에 신선한 발상의 마케팅을 구상했는데 UCC를 적극 활용한 마케팅이었다. 상품화 단계에서의 에피소드를 구성하여 UCC를 제작하였고 이를 인터넷에 배포했다. 시사고발 프로그램의 몰래카메라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UCC형식의 이 동영상은 ‘백부장의 굴욕’ ‘백부장 몰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UCC를 활용한 매일유업의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광고는 인터넷과 극장을 통해 조회수 65만건을 기록하였고 케이블과 공중파 방송까지 입성하였다. UCC를 통한 광고의 효과가 크자 젊은 층의 참여를 확산시키고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UCC 패러디 공모전을 여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인지도 증대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였다. 매일유업의 UCC를 활용한 바나나 우유 광고는 UCC의 대표적인 활용 사례라고 할 수 있다.(2) 일동제약 나트라케어 '생리대를 찢어보세요'일동제약에서는 '친환경 로하스 생리대' 나트라케어를 런칭하면서 이 제품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 요소가 기존 생리대와 어떠한 점에서 다른지를 이용자 스스로 직접 체험하고 공유함으로써 바이럴 마케팅을하는 캠페인을 설계하였다. 바이럴 마케팅이란 네티즌들이 이메일이나 다른 전파 가능한 매체를 통해 자발적으로 어떤 기업이나 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제작하여 널리 퍼지는 마케팅 기법이다. 화학섬유체나 화학섬유 커버를 원료로 하는 일회용 생리대와는 달리 나트라케어는 인체에 무해한 식물성 흡수제를 사용하는 '웰빙생리대'를 표방하고 있었다. 기존 생리대의 경우 생리대를 찢고 물을 붇게 되면 생리대 내부의 화학흡수체가 물과 반응하여 색을 띄며 엉기게 되는데 이러한 실험동영상을 이벤트 페이지에서 노출하며 '당신이 직접 생리대를 찢고 실험을 해보라' 라는 미션을 이용자들에게 주었다. 이용자들은 호기심과 건강에 대한 우려로 직접 실험을 하고 그 결과를 UCC를 제작하여 올리게 된다. 등록된 UCC가 이벤트 오픈 하루만에 300여개에 달하는 등 친환경 생리대 제품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3) 맥도날드 빅맥 UCC 광고 이벤트맥도날드는 빅맥 탄생 45주년을 맞아 소비자가 주인공이 되는 ‘빅맥송’ 캠페인을 진행했다. TV 광고에 나오는 ‘빅맥송’을 따라 부른 동영상을 이벤트 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베스트 동영상은 빅맥 TV 광고로 소개된다는 내용이었다. 이로 인해 사무실 버전, 아빠랑 아들 버전 등 다양한 버전의 맥도날드 빅맥송 UCC가 유투브에 등록되었고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였다.(4) 롯데 빠삐코디씨인싸이드의 한 유저가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삽입곡을 듣다가 빠삐코 CF 배경음악이 연상되어 두 곡을 합성한 UCC를 제작하였다. 이 UCC에서 비롯된 일명 빠삐놈(빠삐코와 놈놈놈의 합성어)은 이후 여러 네티즌의 개량을 거쳐 완성도 높은 뮤직비디오로 진화하며 인터넷을 강타했다. 수많은 네티즌들이 UCC를 보고 입소문을 낸 덕에 빠삐코에 대한 매출이 급등하는 현상이 일어났다.(5) 국가기록원 ‘기록 愛 UCC 페스티벌’국가기록원에서 실시한 ‘기록 愛 UCC 페스티벌’은 국민들에게 기록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기록을 대중문화로 자리매김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본인이 만든 작품들을 올리는 과정에서 ‘기록’이라는 단어가 우리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나를 다시금 확인시켰다. 이를 위해 글이나 이미지에 비해 등록절차가 어려운 동영상을 싸이월드 동영상팀과의 협의로 등록 시스템을 간소화했다. 이처럼 UCC공모전을 통해 국가기록원에 대한 홍보효과 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기록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치를 높이는 소중함을 알리는데도 큰 역할을 하였다.3. 역할UCC의 발달은 ‘개인’을 보다 가치 있는 존재로 부각시켰고 생산의 주체가 되어 문화를 창조할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융합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개인이 Prosumer로서 콘텐츠 제작과 정보의 생산이 보다 더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된 것이다. 인터넷을 통해 사용자 간에 정보를 유통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앨빈 토플러가 언급했던 대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계가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주요 포털이 UCC 모듈을 수용하면서 UCC는 인터넷 산업의 중심에 있는 포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블로그 전문 사이트 및 동영상 전문업체는 물론 제조업과 같은 전통적 개념의 산업군에서도 적용되고 있다. UCC는 기업의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 광고와 달리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거부감이 적고 이용자의 필요에 의해 자발적으로 시청하기 때문에 전파력 또한 빠른 것이 특징이다. 자금력이 약한 중소 사업자들로서는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자신의 쇼핑몰을 홍보할 수 있고 소비자들로서는 필요한 정보를 영상으로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윈윈하는 모델로 평가받는다. 픽스카우는 “동영상이라는 새로운 매체에 익숙해진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리기 위해 홍보의 화법도 변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UCC 동영상업체 픽스카우 스튜디오에는 최근 들어 중소 자영업자들의 동영상 촬영이 부쩍 늘었다. 또한 에도 프라모델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가 프라모델과 재료 설명, 조립에 필요한 도구 사용법, 단계별 조립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소개해 인기를 끌었다. 초보자도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상세한 설명이 담겨 있어 동영상을 본 후 해당 프라모델 쇼핑몰로 옮겨가는 고객 유입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도 UCC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재 인터넷에서 한 자영업자가 자신의 매장에서 판매하는 속옷을 이용해 ‘센스있는 속옷 선물법’이라는 UCC를 제작하여 업로드한 것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UCC를 활용해 자신의 매장을 간접 홍보하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