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문화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훌륭한 전략인 미디어 믹스를 활용하여 ‘요리GO’라는 만화 웹툰을 드라마로 변형시켜 볼까 한다. ‘요리GO’는 올해 1월 말에 완결한 작가 Ho9의 첫 작품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마무리 되었으며 시즌2도 연재될 계획이 있다고 한다. 요리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던 주인공 한별이가 혜인이라는 여자 캐릭터 때문에 과학고를 포기하고 요리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겪는 여러 가지 일들을 작중에서 주로 다룬다.‘요리GO’에서는 요리를 몰랐던 한별이가 요리를 배워가며 각각의 요리들의 레시피와 팁들, 그리고 그 요리의 어원이나 유래들이 나온다. 이는 고등학교가 배경인 학원물의 단점인 독자들의 주 타겟층이 어린 사람들, 즉 10대~30대 초반만으로 국한된다는 점을 보완할 수 있는 큰 장점이다.요즘 먹는 방송, 먹방이 대세인 만큼 사람들이 요리와 음식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윤 두준’ 이라는 배우가 주연으로 나온 ‘식샤를 합시다’가 흥행했던 이유 중 하나가 먹방이다. 먹방 드라마하면 제일 먼저 떠오를 정도로 맛있게 먹는 모습 때문에 각종 SNS에서도 영상이 많이 떠돌아다녔다. 이러한 최근 트렌드를 따라 먹는 모습이 나올 뿐만 아니라 요리과정과 레시피, 한별이의 성장 과정, 친구들과 선후배간의 유대관계를 지켜 볼 수 있다. 따라서 요리에 관심이 많은 분들 뿐만 아니라 주부나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또한 레시피, 요리의 유래라고만 한다면 다소 지루하게 느껴 질 수 있는데 기본 베이스로 코믹이 첨가된 웹툰이라 그런 점을 드라마에서도 잘 녹여낸다면 다양한 연령층이 배우면서도 즐겁게 시청 할 수 있을 것이다.만화를 드라마화 시킬 때 현실감이 떨어져 만화와 현실과의 괴리감이 들지 않고 시청자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 웹툰이라면 충분히 그런 부분은 문제 삼지 않을 것이다. 과장된 표현이 필요 없이 한별이가 요리를 배워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나가고 서로 앙숙인 한별이네 동아리인 맛집부와 라이벌인 양식부의 대결 구도를 재치있게 잘 풀어간다면 그 안에서 동아리 부원과 친구들 간의 감동까지 잡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