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드 보부아르라는 사람이 있다. 그는 1908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1986년 4월 14일에 사망한 작가이자, 사상가이자, 사회운동가이다. 그는 그가 저술한 제2의 성을 통하여 나에게 성별에 대한 뜨거운 고찰을 던져주었다. 여성은 어떤 존재인가? 시몬 드 보부아르는 ‘여성은 불완전한 남성’이라는 사회적 시각이 존재하던 1900년대 초반에 ‘여성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 되어지는 것이다. On ne nait pas femme, on le devient.’라고 주장하면서, 사회의 비주류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여성의 삶이라고 비판했다. 그렇다면 성은 선척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회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인가?데이비드 라이머라는 사람이 있다. 그는 1965년 8월 22일 생으로 캐나다 매니토바 주 위니팩에서 태어났다. 그는 일란성 쌍둥이로 동생의 이름은 브라이언이었다. 생후 8개월 때 포경수술을 받던 중 의사가 전기소작기를 잘못 사용하여 음경에 큰 손상을 입자, 부모가 다른 의사와 의논하여 아이를 여자아이로 성전환하였다. 특히 존스 홉킨스 병원의 성 심리학자 존머니의 주장은 부모의 결정에 큰 영향을 끼쳤는데 부모는 그에게 브렌다라는 이름을 새로 지어주고 여자아이처럼 키웠다. 그러나 브렌다 라이머는 자신의 성 정체성 때문에 큰 정신적 혼란을 겪었다. 어려서부터 여자아이처럼 행동하도록 길러졌으나, 남자아이처럼 행동했으며 학교에서도 잘 적응하지 못했다.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늘 받는 브렌다는 존머니 박사의 심리 상담을 주기적으로 받았으나, 브렌다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런데도 존 머니는 브렌다는 아무 문제가 없으며 말괄량이 기질을 보일뿐이라며 브렌다의 문제를 일축했다. 결국 브렌다 라이머는 자신이 원래는 남자였으나 강제적인 재지정 수술 후 여자로 길러졌다는 사실을 14살 때 알게 되었다. 이런 놀라운 사실을 듣자, 자신이 왜 이런문제를 겪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겠다며 오히려 안심했다고 한다. 브렌다는 주저없이 다시 남성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그렇다면 성 정체성은 사회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인가?위에 글에서 볼 수 있듯이 성별이란 것은 라이머를 한정으로 사회적 요인에 의해 경정 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보부아르가 말한 ‘여성은 사회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라는 명제는 항상 참이 아니게 된다. 그렇다면 각각의 문화권에서 보는 성별은 어떠 할까? 동양권에서의 성별은 공자의 정명사상에 의해 확실히 분리되어 있다. ‘여자와 소인은 대하기가 어렵다. 가까이하면 공손치 않고, 멀리하면 원망한다.(子曰 唯女子與小人 爲難養也 近之則不遜 遠之則怨)>-논어, 양화 제25장-’ 에 보듯이 남녀를 확실히 구분하고 소인과 묶어 아래로 보는 교리가 적혀져 있다. 서양권에서는 대표적으로 미국에서 성차별에 대한 역사과 유래가 깊다. 미국 건국의 정치 요강인 ‘독립선언’에서 지칭하는 ‘사람’에는 여성과 흑인이 포함되어 않았다. 또한 여러 가지 역사적 원인으로 인해 미국 사회에는 부권제 문화가 깊이 뿌리 박혀 있다. 부권제 문화는 현실에 존재하는 성차별을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 당연한 것, 바꿀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이는 여성의 생리적 상황으로 인해 결정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관념은 미국에 뿌리깊게 침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