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엔지니어링 회사 “지멘스”법경찰행정학부 행정학과 20150330 최종인Ⅰ. 서론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기업인 지멘스는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다국적 전자기업이다. 지난 160년간, 세계화라는 용어가 유행하기 훨씬 전부터 지멘스는 전자산업의 상징적 기업으로 활동해왔다. 지멘스는 냉장고나 세탁기 같은 가전제품에서부터 고속전철 발전소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제품군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경제활동의 범위 또한 다국적 기업이란 이름에 걸맞게 범 지구적이다. 이 보고서를 통하여 지멘스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알아보고 지멘스가 어떠한 과정과 비결로 지금의 명성을 쌓을 수 있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Ⅱ. 본론1. 지멘스 소개지멘스(Siemens) 는 1847년 독일에서 설립된 다국적기업으로 본사를 독일의 베를린과 뮌헨에 두고 있다. 독일 베를린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전기전자기업 지멘스는 현재 전 세계 190여 개국에 15개의 자회사에서 약 47만명의 직원이 산업, 에너지,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첨단 제품과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영역은 정보통신, 전력, 운송, 자동화 기계, 조명, 의료장비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IT솔루션 및 파이낸스 서비스업계에도 진출 해 있다. 다양한 사업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산업 전기전자라고 해도 그 범위는 매우 넓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전구 오스람(OSRAM)에서 부터 가전제품, 산업용 기계까지 우리 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분야에 지멘스의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등과 같은 전 세계가 당면한 이슈와 관련해 연구개발비의 50% 이상을 환경 및 기후 보호에 사용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에너지 기술과 환경 보호분야에서 중점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산업범위와 제품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멘스는 몇 안 되는 복합기업(Congl'사회적 책임을 가장 잘 실천하는 기업'의 반열에 오르게 했다.3. 사업 분야지멘스는 세계적으로 첨단 의료기기, 가전 등의 기술집적 제품에서 발전, 철도 등의 중공업 분야에 이르기까지 인류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산업에 그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항공, 자동차, 식품음료, 의료건강보조, 석유가스, 제약, 조명, 가전, 펄프, 통신보안, 전자통신, 발전송배전, 운송, 교통, 산업설비, 공익 등 여러 가지 산업을 다국적으로 행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사업내용은 크게 3가지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1)Healthcare 2)Industry 3)Infrastructure & Cities 4)Energy가 그것이다.1) Health Care지멘스는 1888년 헬스케어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1896년 처음으로 영상진단기기의 근간이 된 X-선 관(X-Ray Tube)을 생산했고, 1958년에는 세계 최초로 인체에 이식 가능한 인공심장 박동기를 개발했다. 당시 지멘스는 전극을 직접 심장에 붙이면서 인공심장 박동기를 흉강에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오늘날 지멘스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영상 및 진단기술 그리고 이와 관련된 IT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제공하는 서비스에 따라 이미징&테라피 시스템(Imaging&Therapy Systems), 임상제품, 그리고 진단 프로그램(Diagnostics)으로 세분화시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지멘스는 이미징&테라피 시스템 영역에서 영상진단기기를 제공하며, 영상의 획득, 처리, 판독 그리고 공유에 관한 IT솔루션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현재 지멘스의 영상진단기기 판매량은 세계 시장에서 약 36%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세계 각국에 보급된 컴퓨터단층촬영기(CT)와 자기공명영상장치(MRI)가 2012년 기준 5만여 대가 넘는다. 이를 기반으로 지멘스는 초음파 진단기를 포함한 엑스선 촬영기, 투시조영장치 및 수술 장비 등의 임상제품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또한 지멘스는 면역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사회적 공헌과 윤리 경영을 경영 활동의 기본 유전자로 지멘스는 채택하고 있다. 제품을 팔아 돈을 받아 버는 것만큼이나 사회적 관심과 공헌이 중요한 코드임을 지멘스는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지멘스의 윤리 경영은 해마다 발행하는 기업 책임 보고서에 잘 나타나 있다. 지멘스의 기업 책임 보고서는 지멘스가 기업의 미래를 지켜갈 뿐 아니라 사회의 존경받는 이웃으로 공동체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유럽 특유의 기업윤리 움직임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 에 발맞추기 위한 지멘스의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거의 전세계 모든 국가에 진출해 있는 지멘스는 이런 노력을 통해 자기 기업이 각 지역사회의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ship)’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 기업책임보고서는 주주뿐 아니라 고객 종업원 지역사회 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stakeholder)에 어떤 의무를 다했는지 보여주기 위한 종합 보고서인 셈이다. 보고서는 1)고객만족을 위해 추진한 혁신 노력, 2)우수인력 채용 노력과 직원교육투자, 3)환경분야의 구체적 성과, 4)산업안전과 직원의 건강을 위한 회사의 투자, 5)대학 등 학교교육과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 6)국제적 자선활동에 참여한 실적, 음악, 미술 등 예술분야에 대한 지원 등 한 해 동안 지멘스가 사회를 위해 공헌한 내용을 국가별, 항목별로 상세히 담고 있다. 지멘스의 홍보담당자인 안드레이스 피셔는 “유럽사회는 더욱 더 기업이 사회에 대해 어떤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묻고 있다” 면서 “투자자들도 윤리적이고 투명성이 높은 기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하는 ‘사회적 책임투자(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를 늘리고 있어 실제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도 이를 알리기 위한 노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고 말했다.지멘스는 기업의 이윤 추구와 사회적 책임은 양립할 수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장기적 관점에서례화 되어 있다. 집행이사회 멤버 등의 핵심 임원도 회장이 감사이사회와 의논해 임명한다.지멘스는 글로벌 기업의 특성에 맞게 인재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핵심 인력에 대해서 IDD(Inter-national Development Database)라는 인적관리 웹기반 시스템을 이용하여 국가별 해당 사이트에 접속, 조건에 맞는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 IDD Master Data는 관리자와 인사담당자만이 접속할 수 있으며, IDD에 등록되는 직원들은 1년에 한번 SMR(Siemens Management Review)을 통해 선정된다. SMR은 리더십 리그를 통해 가장 높은 성과를 보여준 인력에 대해 챔피언과 핵심 성과자로 구분하여 평가, 뛰어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인력에 대해 차기 CEO 및 CFO로 육성하기 위한 승계계획을 말한다. 이들은 성과가 검증된 핵심인력으로서 각 사업부에 즉시 투입하여 새로운 업무 또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고급인력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지멘스는 IDD를 통해 필요한 핵심인력을 확보, 관리하고 있다. 또한 젊고 유능한 내부 인재를 조기에 발견하여 핵심인재로 확보·육성하고 있다. 하인리히 폰 피러(Heinrich von Pierer) 전 지멘스 회장의 경우 내부인사에서 핵심인재로 육성되어 CEO까지 된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렇듯 지멘스는 인재양성을 위한 그룹차원의 교육프로그램과 인턴십 과정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여 내부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지멘스는 SLE(Siemens Leadership Excellence)라는 인재관리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SLE를 통해 직원들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개인의 연간 업무실적 및 개발현황을 분석, 평가한다. 특히 핵심 인재는 철저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육성된다. 먼저 SLE 시스템 중 CMC(Corporate Management Course)는 차세대 최고경영자와 그룹의 핵심 경영진을 육성하기 어디서나 필요한 지식을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지멘스의 컨설턴트 네트워크 솔루션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각국의 지멘스 컨설턴트들로 하여금 그들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게끔 한 것이다. 이 솔루션은 최신정보를 중앙의 지식창고에 저장해 컨설턴트들이 겪었던 문제점들과 해결책, 각종 문서, 연구실적을 담을 수 있으며, 사내 글로벌팀을 용이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끊임없는 의사소통, 협력을 통한 문제해결, 정보교환을 통해 최적의 컨설턴트를 물색해 고객들에 제공해 주는 것이 지멘스를 찾는 고객을 만족시키는 `핵심 키'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컨설턴트 네트워크 솔루션은 자원의 효율적 배분 측면에서도 유용하게 이용 되는데, 각 컨설턴트들의 이력과 장점을 보관해 놓았다가 적정의 인력을 제때 적당한 업무에 배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지멘스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자원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지멘스 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멘스가 당면한 경영 문제를 사례 연구로 만들어 각기 다른 부문 6명 정도의 관리자들로 팀을 구성해 MBA 과정처럼 학습하듯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과제도 팀 구성원들의 소속 부문과 다른 부문에서 부여하고, 팀이 고안한 계획을 실행해 절감하거나 벌어들이는 수익을 증명해야 과제의 성공 여부를 결정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들은 담당 업무도 동시에 수행하지만, 회사는 이들에게 특별 급여나 문제 해결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지 않는다. 물질적 보상보다는 회사의 주요 이슈에 관여한다는 내재적인 보상이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회사 차원에서는 과거 외부 컨설팅 기관에 의뢰해 해결하던 과제들을 스스로 해결하면서 연간 무려 1100만 달러 이상을 절감했다. 또한 조직 관리 차원에서 직원들에게 창조적으로 일하는 기회를 부여하고, 다른 부문, 지역의 관리자들로 팀을 구성함으로써 부문·지역 간 벽을 허물어뜨리는 효과도 낳고 있다. 또한 인터넷 환경 등 IT에 집중 투자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