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 한 말씀만 하소서 』 자식 잃은 참척의 고통과 슬픔 , 그 절절한 내면일기 01 00 학과 이름02 0 1 박완서 작가 소개 0 2 『 한 말씀만 하소서 』 줄거리 0 3 인상깊었던 장면및 느낀점 0 4 동영상 시청 및 질의응답03 1931 년생 . 3 세 때 맹장염으로 아버지 사망 .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입학 후 , 6.25 전쟁 발발 . 오빠와 숙부 사망 후 백화점에서 근무하다 측량기사였던 남편을 만나 결혼 . 1 남 4 녀의 자식을 두었고 맏딸은 수필가 호원숙 , 셋째딸 서울대 의대 호원경교수가 있음 . 2011 년 담낭암 투병 중 향년 80 세로 사망 . 부의금을 받지 말라고 유언 . 남편과 아들과 같이 천주교 공원묘지에 묻힘 . 주로 중산층과 여성의 삶을 주로 다룸 . 『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 『 배반의 여름 』, 『 엄마의 말뚝 』, 『 꽃을 찾아서 』, 『 저문 날의 삽화 』, 『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 『 나목 』, 『 그 여자네 집 』 박완서 1931 년 10 월 20 일 ~ 2011 년 1 월 22 일04 『 한 말씀만 하소서 』 줄거리 소개05 한 말씀만 하소서는 가톨릭 잡지 『 생활성서 』 에 1990 년 9 월부터 1 년간 연재하였던 것으로 , 박완서가 1988 년 남편을 폐암으로 잃고 세 달 뒤 ,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25 세의 나이로 교통사고로 잃어야 했던 그 해 , 참혹한 심정으로 기록한 일기문 입니다 . 실제 일기를 추후에 책으로 집필할 줄 모르고 작성한 것이기에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감정변화파악이 쉽다는 점이 있습니다 . 박완서는 아들이 죽고 , 큰딸이 자신의 집에 데려가게 되어 큰딸 집인 부산에 있게 되었습니다 . 그렇지만 아들을 잃은 슬픔은 진정되지 않고 , 딸에게 누가 될까 제대로 울지도 못하고 미안한마음에 억지로 먹은 밥은 토하게 됩니다 . 그리고 소라 멍게를 안주 삼아 맥주를 마시고 수면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 그러던 중 남편의 병중과 상중에도 기도와 위로를 아끼지 않던 이해인 수녀의 방문으로 권유를 받고 , 수녀원의 생활을 하게 됩니다 . 딸의 집에 있을 때와 달리 수녀원에서의 생활에서 많은 배움과 경험으로 인해 활력을 조금씩 찾게 됩니다 . 유달리 아들에 대한 집착이 강했던 박완서는 가슴에 아들을 묻고 그 이유와 고통의 근원에 대해 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매달려도 보았습니다 . 그러나 신은 대답이 없었습니다 . 그러다 수도원에서 만난 조 데레사 수녀의 지난 과거를 통해 나지막한 실마리가 주어지게 되고 , 그 전까지 고통을 거부하려는 강한 의지와 현실을 부정하려는 그녀의 노력이 한 수녀를 만남으로써 , 그 수녀의 고백을 통해서 고통을 고통으로 받아들이며 , 현실을 인정하게 됩니다 . 조 데레사 수녀가 속세의 친구에게 남동생이 고약하게 굴어 집안이 편할 날이 없다고 신세한탄을 하고 왜 하필 내 동생이 저래야 되나 비관도 되고 원망스럽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세상엔 속썩이는 젊은이가 얼마든지 있는데 , 내 동생이라고 그러지 말라는 법이 있나 ?’ 라는 생각을 하며 , 그 사실을 받아들이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고 동생과의 관계도 호전이 됐다는 것을 박완서는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06 그리고 ‘왜 하필 내 아들을 데려갔을까 ?’ 라는 집요한 질문과 원한을 ‘내 아들이라고해서 데려가지 말란 법이 어디 있나’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 ‘하필 왜 내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나’ 라는 원망이 , ‘ 왜 당신이라고 그런 일을 당하면 안 되는가’ 라는 반문으로써 , 박완서의 딱딱한 마음에 변화가 생긴 것이었습니다 . 그렇게 해서 삶에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얻은 박완서는 , 수녀원을 나와 잠시 딸의 집에 있다가 , 다시 서울의 집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 그러다 막상 집에 돌아오니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는 풍경과 길과 상가와 동네사람들을 대하며 살아갈 일이 두려워졌습니다 . 마침 둘째와 셋째딸도 자신이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반대했기도 하였고 , 때마침 미국에 있는 막내딸을 보기 위해 마련해둔 비자를 찾아가라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 . ‘아아는 얼굴이 없는 고장으로 가버리면 그만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 그치만 한마디도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와 낯선 나라에서의 어색함에 마음을 다잡고 서둘러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 그리고 몇 달 후, 다시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그 후 박완서는 마침내 아들이 없는 세상도 사랑할 수가 있게 됐으며 혼자설 수 있게 됐습니다 . 글을 읽는 도중 제목 ‘한 말씀만 하소서’의 의미가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읽게 되었는데 , 책에서 박완서가 ‘ 그래 , 나는 주님과 한번 맞붙어 보려고 이곳에 이끌렸고 , 혼자 돼보기를 갈망했던 것이다 . 주님 , 당신은 과연 계신지 , 계시다면 내 아들은 왜 죽어야 했는지 , 내가 이렇게까지 고통받아야 하는 건 도대체 무슨 영문인지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 말씀만 해보라고 애걸하리라 .’ 라고 표현하였습니다 . 아들을 잃게 된 억울하고 원망스런 마음에 , 신에게 호소하는 말이었던 것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07 『 한 말씀만 하소서 』 인상깊었던 장면08 딸의 집에 있을 당시 , 큰딸의 집이 아파트 13 층인데 베란다에 샷시가 없어서 거기서 자살의 충동을 자주 느꼈지만 , 밑을 내려다보니 떨어질 용기 또한 나지 않고 두렵다고 자주 언급했습니다 . 그리고 집에선 아들의 죽음에 대한 슬픔으로 몇 날 며칠을 울다가 장이 꼬아 허리를 펴고 서서 걸을 수가 없다가 , 며칠 만에 고작 몇 끼 먹었다고 건강하게 자신이 걸어가는 모습에서 아들을 잃었는데 어찌 이리도 건강하게 걸을 수 있는지 자신의 건강한 몸에 대한 원망과 자책을 한 표현도 어머니로서 느낄 수 있는 마음 아픈 상황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 또한 자신의 고향에서는 남편이나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여자는 욕 한바가지를 얻어 먹었는데 , 정말 자신이 못나서 남편과 자식을 떠난 보낸 사람이라는 죄책감도 많았습니다 . 아들이 죽을 당시가 88올림픽이었는데 ‘ 우리 아들은 죽었는데 왜 올림픽을 하며 , 어찌 이리도 사람들은 행복해하나’라고 생각하며 억한 심정과 , 위로에 , ‘ 당신이 내 아들에 대해 뭘 알고 , 아들 잃어본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알아서 위로를 하느냐’고 속으로 따지고 들면서 사람들과의 만남에 대한 거부감이 들었다고도 하였습니다 . 한 편은 딸의 집에 있을 당시 , 딸의 친구가 놀러왔는데 아들의 죽음을 나에게 말하면 어떤 반응을 보여야 되나 한 걱정을 했습니다 . 막상 너무 밝은 모습만 보여주어서 딸에게 참 좋은 친구를 뒀다고 말하자 , 딸은 기분이 좋아진 듯한 어머니에 반가워서 친구에 대해 한 자랑을 했습니다 . 부모님이 성실하시고 착하셔서 가족들이 다 건강하다는 말을 듣고는 , ‘ 그럼 나는 못나서 내 아들이 죽은 거냐’고 속으로 딸에 대한 속상한 마음이 들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09 수녀원에서 어떤 여자가 자신에게 ‘딸이 수녀가 되겠다는 것이 너무 걱정이다’고 자신에게 하소연을 하자 , ‘ 내 아들은 며칠 전 죽었다’고 담담하게 말하자 그 여자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갔던 일이 있었습니다 . 박완서는 ‘나의 슬픔이 우습게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구나’ 라는 것을 느끼며 쓴 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 . 평소 명랑하고 농담을 잘 하며 , 남을 웃기기 잘했던 박완서의 아들이었습니다 . 품안의 자식이어서 다 알줄 알았던 아들이 의대 인턴과정을 겪으면서 전문의는 무슨과로 택해야 될까 고민하던 중 , 마취과를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 박완서는 ‘남 보기에 좀 더 그럴듯한 과를 가라’고 하자 , ‘ 마취과 의사는 수술장에서 환자의 의식과 감각이 없는 동안 환자의 생명줄을 쥐고 있다가 무사히 수술이 끝나고 의식이 돌아오면 별 볼 일이 없어지기 때문에 , 환자나 환자 가족으로부터 고맙다든가 애썼다는 치하를 받는 일이 거의 없다 . 자기가 애를 태우며 생명줄을 붙들어준 환자가 살아나서 자기를 전혀 기억해주지 않는다는 것은 , 그 얼마나 쓸쓸한 일이겠나 . 난 그 쓸쓸함에 왠지 마음이 끌린다’ 라고 말했고 , 박완서는 아들이 그 순간 정말 대견스러웠다고 합니다 .10 『 한 말씀만 하소서 』 느낀점1 1 일 불구하고 짧지만 강하게 사람의 맘을 후벼파는 글이었습니다 . 글의 종류가 아무래도 일기인지라 , 박완서 작가의 심리적인 면을 정말 자세히 읽을 수 있었습니다 . 아들에 대한 사랑이 어느 정도고 , 아들을 잃고 느끼는 슬픔과 좌절은 어느 정도인지 너무나도 상세한 설명에 많이 슬펐습니다 . 책을 읽는 내내 아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아들에 대한 기억을 더듬으면서도 아들을 잊고자 단점을 최대한으로 생각해보았지만 , 그 마저도 굉장히 귀엽다고 여겨지는 자신의 모습에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 박완서는 평소 공공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물을 안 내린 변기를 보며 나라를 잃은 사람처럼 격분하며 화내던 자신이 , 바쁜 아침 건장한 청년인 아들이 대변을 보고 매번 물을 내리지 않고 가자 , ‘ 그러면 나중에 장가가서 마누라가 도망간다’ 라고 흐 뭇해하며 말했던 일화에서 ‘그나마 생각하고 생각해 낸 아들에 대한 단점이 겨우 이런 것 밖에 없구나’ 라는 생각에 더욱 슬퍼하던 박완서의 감정 표현에 안타까웠습니다 . ‘ 누군가의 잘못이 예뻐 보인다면 , 그건 영락없는 사랑이다 ’ 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 박완서에 대한 아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책을 읽으면서 , 집중시킬 수 밖에 없는 필력에 정말 술술 읽히고 너무나도 상세한 심리 묘사에 마음이 적적하고 슬펐습니다 . 개인적으로 박완서가 ‘죽고 싶고 삶의 의미가 없고 미치고 싶었지만 사람은 그렇게 쉽게 미치지 않더라’ 라는 구절이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 저는 자식이 없어서 , 사실상 자식을 잃은 슬픔을 잘 모르겠습니다 . 그치만 간접적으로나마 부모가 자식을 잃을 때의 그 애절한 마음이 얼마큼인지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 이 책은 부모와 자녀 모두 읽으면 좋을 책이라고 추천합니다 . 생각할 점이 많아지고 또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12 박완서 작가 소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QafnEkSfSIQ13 감사합니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