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명예 획득 방식 연구-『리바이어던』을 통한 일간베스트 읽기과목 : 철학 입문(2019)담당 교수 : 고**전공 : 철학과학번 : 1219****이름 : 김**Ⅰ. 물음 설정 : 현대의 인터넷 문화는 홉스적인가?Ⅱ. 『리바이어던』의 인간 본성론Ⅲ. 일간베스트 분석Ⅳ. 결론Ⅰ. 물음 설정 : 현대의 인터넷 문화는 홉스적인가?현재 대한민국의 인터넷 문화는 정말 저열한 경우가 많다. 디씨인사이드, 일간베스트, 워마드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특정 계층에 대한 혐오 담론이 형성되며, 재생산되고 있다. 정치 관련 기사의 댓글에는 항상 토론 아닌 싸움이 열리고 있으며 악플 또한 매우 빈번하다. 최근 연예인들의 많아지는 우울증과 안타까운 선택들은 이와 관련이 있다.필자는 익명성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 문화가 폭력적 자연상태와 유사하다 예측했고, 이에 홉스의 『리바이어던』을 참고하여 인터넷 문화를 분석하기로 했다. 본 글은 『리바이어던』에 서술된 인간 본성이 현대에 적용되는지 검토하기 위해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의 사례를 분석했으며, 그 과정에서 홉스가 서술했던 인간 본성을 재구성했다.Ⅱ. 『리바이어던』의 인간 본성론홉스에 의하며 인간은 자연적 본성으로 인해 전쟁 상태에 처한다. 인간은 “자기를 남과 비교”하며 “우월감”을 얻고, “끊임없이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며 경쟁”한다. 이는 인간이 타인과의 비교를 통한 우월감을 욕망한단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가장 안락할 때 가장 심술 사나워진다.” 안락한 인간은 타인의 우위에 서는 데 용이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기보존에만 몰두하지 않고 말재주를 이용하여 자신을 “선처럼 보이게”, 타인을 “악처럼 보이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김은주는 그의 논문 「홉스의 에서 명예심의 지위」에서 홉스를 해석하며, 명예가 전쟁의 근본 원인이라 주장했다. 왜냐하면 명예는 다수의 사람들에 의해 동일하게 욕망되며, 분할될 수 없는 한정적 자원이기 때문이다. 즉 인간은 한정된 명예를 두고 경쟁한다. 그런데 명예심은 “자 운동하는 인간은 폭력적이게 된다. 해당 논문은 자연상태에서 리바이어던의 발생 과정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전제: 만인은 평등하다.(A) 만인은 명예심에 추도된다(우월성을 과시하거나 인정받고 싶어한다.).(B) 만인은 우월성을 과시하거나 인정받기 위해 타인을 공격한다.(C) 각자 타인의 공격을 예상하고 선수를 친다(anticipation).(D) 만인은 각자 서로에 대해 전쟁 상태에 돌입하고 폭력적 죽음의 공포에 직면한다.(E) 만인은 자기보존을 위해 자연권을 양도한다.Ⅲ. 일간베스트 분석본 글은 『리바이어던』의 인간 본성이 현대 인터넷에도 적용되는 지 검토해보기 위해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의 인기 게시글들을 분석했다. 일간베스트는 인터넷 커뮤니티 중에서도 가장 무규범적이며 폭력적인 곳 중 하나이다. 일간베스트를 분석하는 이유는 그것이 가진 무규범성과 자극성이 인터넷에서의 폭력성을 가장 확실하게 드러내기 때문이다.1. 사례 조사일단 나보다 기본적으로 5살 이상하고만 만났다. 대부분 최소 10살 연상이었음. 한가지 재밌는 사실이 있다면, 단 한번도 첫 만남에서 모텔을 안가본적이 없었다. 항상 사적으로 처음 약속잡고 만난날 바로 모텔에 갔었는데, 정말 미시들이 성욕이 강한건지, 10살정도 어린 내가 만나자고 하면 항상 콜했음. 근데 차마 유부녀는 못따먹겠더라. 하두 몸매가 개쩌는 미시가 있어서 내가 술한잔 하자고 약속잡고, 그 미시도 OK했거든. (46살인데, 수영선수 출신이더라.) 근데 약속 하루 전날에 고민하다가 내가 일부러 일있다고 펑크내버림. 몸매가 너무 개쩔었던지라 후회되는건 있는데, 분명 유부녀랑 했으면 더 후회했을 것 같아서 차마 유부녀랑은 하지못했다.그리고 확실히 여자는 벗겨놓으면 똑같더라. 오히려 이전에 사귀던 여자친구보다 훨씬 재미있다. 조임도 좋네 나쁘네 하는데, 거기서 거기였음. 오히려 더 조임이 좋았던 년도 있었고, 다른년들도 크게 20대 여친하고 다르지 않았음.너희들중에 미시충들 있을진 모르겠는데, 유부녀들이 생각보다 오픈마인드이고, 어봐라 녹는다필자는 을 중심으로 일간베스트의 명예 발생 구조를 검토해봤다. 에서 명예는 게시글을 쓴 사람과 댓글을 단 사람 모두에게 발생한다. 우선 글 게시자는 마치 자신이 깨달은 사람인 양 “니들중 미시충들이 있으면 과감하게 친해져봐라”며 성적 경험을 과시한다. 그는 자신이 성적인 분야에서 남들에 비해 우월하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글 게시자는 글의 내용 자체에서 명예를 얻는다. 그뿐만 아니라 게시글이 ‘일베’ 게시판에 올라갔다는 점 또한 명예를 발생시킨다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글이 일베로 옮겨 갔단 것은 일간베스트 유저들 사이에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댓글 작성자들도 명예를 얻는다. ‘붕탁붕타탁’은 글에 대해 진지한 피드백을 시도하며 글쓴이와 대등한 지위가 된다. 즉 그 또한 성적으로 경험이 많은 우월한 존재가 된다. 한편 ‘청담똥개’는 글쓴이를 맹비난하며 “20대 따먹을 능력”을 거론한다. 이 댓글은 글쓴이를 비난함으로써 자신을 글쓴이보다 더 우월한 존재로 승격시킨다.또한 명예는 성별적 차원에서도 발생한다. 위 게시글은 여성을 성적 존재로 환원하며, 자신이 “따먹을” 대상으로만 여긴다. 즉 은 일간베스트 이용자들을 여성에 비해 우월한 존재로 승격시킨다. 이때 어느 댓글도 여성을 성적으로 환원하는 데 있어 반대하지 않는다. 그들은 단지 게시글이 “먹을” 여성을 30~40대로 상정했다는 데에 분노할 뿐이다.흥미로운 점은 의 글 게시자는 자신을 “미시충”이라 칭한다는 것이다. 일베충, 한남충 의 사례에서 드러나듯 ‘충’은 비하적 의미를 가지며, 벌레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미시충은 전혀 명예로운 호칭이 아닐 것이다.왜 자꾸 하게될까정신연령낮고 열등감 엠생들소굴인데이런데는 영양가없는곳인데[국민이라는괴물] 나는 일베 아니면 남들과 대화할 곳이 없다. 물론 일베에서 키배도 많이 뜨고 서로 감정상하는 일 자주 일어난다. 근데 그렇게라도 남과 접촉을 하면서 나의 사회성을 기르고 있음. 사회성을 기르고 있다기 보다는 아예 끊어지지 않게 겨우 유지하고 있다는리등 인간말종들 모인곳에서는 최대한 자기자신의 밑바닥을 드러내야함ㅇㅂ에선 자신의 약점을 보이지말라는데 삼대600치고 존나 무섭게 생기면 마이웨이로 가던가해라내가 말하고자 하는건 괜히 쎈척하다가 죽도밥도 안되는 멸치 찐따들 이야기다나같은 경우는 실제로 보육원 출신이라 다 말하고 다녓고 고졸에 아동학대 받은것도 다말하고 자격증은 물론 운전면허도 없다고 하고 능력이 안되서 결혼도 포기한다고 하니깐 존나 진지한 얼굴로 인생이야기 해주고 담부턴 실수해도 잘해주더라물론 너를 무시하고 아랫사람대하듯하겠지만 괴롭히는거와는 다른 자신보다 약자라는 우월감에서 기인하기 때문에 차원이 다른 편안함을 느낄 것이다거기다 니가 맞장구도 좀 치고 아부도 살짝섞이면 금상첨화반대로 어디어디 대학나왓다 무슨자격증잇다 자동차는 뭐다 여친이있다등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순간 집중표적이되어 살아남기 힘들거다ㅆㅎㅌㅊ 들에게 조금이라도 우월한 모습보이는 순간 그들의 감정은 존나게 뒤틀리거다 명심해라[환멸과공포] ㅇㅇ 아예 압살할정도로 우월한거 아니면 괜히 잘난거 한두개깟다가 미움만산다좆밥코스프레 해야지[김고머중] 예전공장다닐때 생각나네 전부다빡대가리새끼들밖에없엇는데ㅋㅋ 토토충존나많고똥차사서튜닝하는새끼,하루라도술없으면 못사는새끼 돈꼬박꼬박모으는새끼하나도없더라에서 드러나듯 그들은 자신보다 하류의 인생을 상정하며, 폄하한다. 일간베스트 이용자들은 자신 아래에 더욱 저급한 인생이 있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유롭게 서로를 비난할 수 있다. 자기들이 아무리 비난한다 해도 아래에 확실한 하위 존재자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에서 드러나듯 공장 노동자일 수도 있고, 에서 드러나듯 여성일 수도 있다. 심지어는 의 댓글에서 드러나듯 같은 일간베스트 유저일 수도 있다. 즉 그들은 비난함으로써 명예를 얻는다.2. 사례 해석일간베스트에서 명예는 확실히 작동하지만, 그 방식은 홉스의 해석과는 다른 것으로 보인다. 홉스는 인간이 지성과 힘에 있어서 평등함을 전제했다. 그러나 그 전제는 일간베스트에서 간단히 무너진다. 일간베러한 비난은 그들의 명예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뿐더러 오락거리로 전락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에서 나타나듯 일간베스트를 직접 비난함으로써 명예를 얻는 경우도 있다.이들이 명예를 얻는 방식 또한 독특하다. 그들은 비난을 통해서 명예를 얻는다. 주관적 만족도인 명예를 얻기 위해, 이들은 자기를 계발하기보단 타인을 평가절하한다. 일간베스트 이용자들은 여성, 일간베스트 유저, 공장직 노동자 등을 하위 인생으로 상정하며 그들을 성적으로 환원하고, 조롱하며, 한심해한다. 즉 현대의 인터넷 문화에선 일방적 공격이 주로 발생하며, 비난을 통해 명예를 획득하는 경향성이 있다.Ⅳ. 결론본 글은 일간베스트를 분석한 결과 현대의 인터넷에서도 만인이 명예심에 추동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러나 그들은 단순히 전쟁하지 않으며 일방적 폭력을 가한다는 사실 또한 드러났다. 즉 홉스가 만인의 평등을 전제한 것과 달리 인터넷의 익명성에선 확실한 약자가 존재했고, 이는 인터넷의 독특한 명예 획득 구조와 관련이 있었다.일간베스트 이용자들은 타인을 비난함으로써 명예를 추구했다. 그들은 여성, 공장직 노동자, 심지어는 같은 일간베스트 유저까지도 하위 인생으로 상정하며 그들을 성적으로 환원하고, 조롱하며, 한심해한다. 즉 이들은 자기보다 확실히 못난 존재가 있음을 가정함으로써 정신승리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비난받아도 크게 개의치 않으며 심지어 그것을 즐기기도 한다. 사실상 익명성이 존재하는 인터넷에선 만인의 만인에 대한 전쟁보단, 만인의 일방적 공격이 지배적이다.물론 본 글은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 중 일간베스트만을 분석했다는 한계를 지닌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디씨인사이드는 확실히 폭력적이지만 그 폭력성은 일간베스트보단 약하다. 레디컬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또한 상당히 폭력적이지만 그들은 발전과 진보를 표방한다는 점에서 일베와 결을 달리한다. 본 글은 분량의 문제로 여기서 더 나아가진 않지만, 앞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한 후속 연구가 진행되길 바라며 필자 또한 이에1
대리만족의 콘텐츠와 취향 전쟁19학번 김다움Ⅰ. 서론2019년 한국은 혐오와 갈등이 넘쳐난다. 그런데 현재 한국의 갈등은 무의미한 편 가르기를 조장한다. 이는 일베와 워마드로 대표되는 젠더 갈등에서 잘 드러난다. 본 글은 문화 콘텐츠와 취향을 중심으로 갈등에 접근함으로써 갈등에 대한 실질적 해결책의 방향성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Ⅱ. 문화 콘텐츠와 대리만족한국의 문화 컨텐츠는 대리만족이라는 요소를 공유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문화의 양상이 참여형에서 관람형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선수가 아닌 관객이 되어 콘텐츠를 즐기며 대리만족을 느낀다. 이러한 대리만족적 콘텐츠는 크게 자신감, 비판, 삶 자체로 분류할 수 있다.1. 자신감 컨텐츠한국은 현재 자존감ㆍ자신감 열풍이다. 이는 교보문고의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잘 드러난다. 2019년 10월 28일 기준 1~10위 중 3개의 서적은 소위 말하는 ‘힐링’ 서적이다. 이는 사람들이 지친 일상으로부터 힐링 받길 원한다는 것이다. 이때 힐링에 채택되는 방법은 여행과 같은 여가생활, 힐링 서적 읽기, 그리고 자신감의 콘텐츠 감상 등이 있다.이중 가장 빈번하게 활용되는 것은 자신감의 콘텐츠이다. 자신감의 콘텐츠를 대표하는 랩과 아이돌 음악은 모두 자신이 대단한 사람임을 어필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어필하는 방식에서는 관점을 달리한다. 랩 음악은 자신이 역경을 극복했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들이 성취를 이룬 것은 피나는 노력으로 역경을 극복했기 때문이다. 랩 청취자는 이러한 노력의 ‘swag’에 대리만족 한다. 반면 아이돌 음악은 현재의 아름다운 모습을 강조한다. 이는 아이돌의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와 수려한 외모에서 잘 드러난다. 아이돌 팬은 이러한 아름다운 당당함에 대리만족 한다.2. 비판 콘텐츠한국은 혐오 열풍이기도 하다. 이는 좌파ㆍ우파, 남성ㆍ여성, 기성세대ㆍ청년세대의 첨예한 갈등에서 잘 드러난다. 예를 들어 영화 의 감상평에는 안티 페미니즘에 의한 악플 테러가 가해진다. 이들은 항상 상대방을 논파하여 무너뜨리고자 한다. 이때 비판의 컨텐츠는 많은 배경지식과 깔끔한 언변을 활용해서 상대방을 대신 비판해준다. 시청자는 자신 집단의 편에 서는 유튜브를 시청하며 일종의 ‘사이다’를 느낀다. 그런데 유통이 특정 집단 내에서만 이뤄진다면 비판의 컨텐츠는 비난의 컨텐츠로 변모한다. 이는 일간베스트, 워마드에서 잘 드러난다. 예를 들어 워마드에선 남자는 강간범이 될 것이기 때문에 아들 키우는 사람이 페미니스트가 되기 위해선 자기 아들을 죽이고 인증을 해야만 한다는 글이 베스트 게시판에 올라갔다.3. 삶 자체의 콘텐츠힐링 열풍과 더불어 삶 그 자체의 컨텐츠 또한 인기를 누린다. 삶의 컨텐츠를 대표하는 Vlog와 SNS는 모두 잘살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그 과정에 있어서는 방법을 달리한다. Vlog 영상은 경쾌하거나 잔잔한 BGM을 갖춘다. 또한 차분한 목소리 톤과 섬세한 자막은 Vlog의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한다. 시청자들은 영상의 주인공이 잘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만족감을 느낀다.한편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는 Vlog에 비해 차분한 음악이나 편안한 자막은 비교적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공들여서 찍고 보정한 감성 사진은 이를 대체한다. 2019년 10월 28일 기준 ‘#커피’의 해시태그 게시물 개수는 1300만 개이며 ‘#먹스타그램’의 해시태그 게시물 개수는 7천만 개에 육박한다. 유저들은 감성 사진들을 보며 자신 또한 감성인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Ⅲ. 대리만족과 취향 형성대리만족적 콘텐츠는 취향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모방은 콘텐츠로부터 취향을 만들어내는 핵심 과정이다. 즉 시청자는 매체 속 무언가를 따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문화는 능동적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곧이곧대로 복사되진 않는다. 그들은 때때로 순전히 받아들이지만 때로는 변형하고, 무시하거나, 심지어는 결사반대를 선언하기도 한다.1. 모방적 취향잘 만든 대리만족 콘텐츠는 시청자로 하여금 모방을 유혹한다. 이때 모방은 매체 속 상대를 완전히 따라 하는 행위가 아니다. 시청자는 연예인이 될 수 없으며 그들 또한 그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예인이 입는 옷을 따라 사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예를 들어 염따의 티셔츠는 4일만에 21억의 매출을 올렸다. 그런데 이와 같은 단편적 모방이 여러 번 발생할 때 시청자의 취향은 재구성된다. 즉 먹는 취향에서는 유튜버 쯔양을 모방하며, 입는 취향에서는 연예인 지드래곤을 모방, 취미 생활에 있어서는 유튜브 채널 ‘여행에 미치다-Travelholic’을 모방한단 것이다.시청자는 때때로 창의적 모방을 행한다. 창의적 모방은 있는 매체를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히 변용하여 받아들이는 행위이다. 예를 들어 나는 Vlog에서 공부 하는 것을 따라 하진 않지만 누워있을 때 Vlog에 나온 음악을 틀어놓는다. 즉 모방이 항상 맹목적인 과정인 것은 아니다.2. 비(反)모방적 취향비모방적 취향은 매체에 나온 행위를 오히려 무시하는 경향성이다. 이러한 경향이 발생하는 이유로는 능동적 수용과정과 모방의 피로감이 있다. 시청자는 미디어를 순전히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의 상황을 고려하여 받아들일 것과 거를 것을 분별한다. 그리고 무언가를 받아들인다 해도 항상 그대로 따라 하진 않는다. 즉 이들이 콘텐츠가 그들에게 재미없거나 실현 불가능하다고 느낀다면 오히려 콘텐츠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을 취한다는 것이다.한편 모방은 그 양이 많아질수록 피로감을 증가시킨다. 매체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은 자신 삶의 다양한 부분을 모방으로 채우게 된다. 그러나 모방이 능동적일지라도 그것이 항상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가져오진 않는다. 과도한 모방자는 어느 순간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다고 느끼며 모방을 폐기하기 시작한다. 물론 이렇게 없어진 취향은 다시 다른 매체로 채워질 것이다.3. 취향 다양화모방ㆍ비모방의 과정은 취향을 다양화한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문화 상품에 따라 모방의 변수 또한 더 커진다. 모방은 이제 단순히 매체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게 된다. 다중 모방 또한 빈번해진다. 예를 들어 친구가 모방 구매한 상품을 내가 다시 모방하여 구매한다. 모방 행위가 많아지는 만큼 비모방 또한 많아지며 취향의 스펙트럼은 넓어진다. 이는 비슷해 보이는 패션들도 저마다의 구별 점을 가지며 정말 다양하게 증식하는 데서 잘 드러난다.Ⅳ. 취향 전쟁취향 전쟁은 자신의 취향을 절대적인 선이라고 믿을 때 발생한다. 이때 취향 전쟁은 단순히 문화적 취향의 갈등뿐만 아니라 신념적 취향의 갈등 또한 포함한다. 예를 들어 클래식 청음자가 아이돌 팬을 멸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파가 좌파를 멸시하는 것 또한 취향 전쟁이다.특정 취향을 절대적 선이라고 믿는 이유는 우월감에 대한 욕망 때문이다. 이는 상대방의 취향을 비난하는 것이 자신의 우월감을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관찰된 상대의 나쁜 품성은 미움, 무시 나아가서 자신의 품성이 더 나은 것에 대한 우월감을 불러일으킨다.”신념적 갈등이 가장 잘 나타나는 곳은 폐쇄적 인터넷 커뮤니티이다. 일간베스트에선 여성에 대한 극단적인 혐오감이 있다. 이들은 여성을 ‘피싸개’라 표현하며 매춘을 두고 ‘고깃덩어리’를 ‘돈 내고 사먹는다’한다. 이들은 여성을 비하함으로써 자신들을 우월한 존재로 승격시키며 페미니즘을 비난하고, 자기들끼리 통합된다.한편 문화 분야에서의 취향 전쟁은 영화에서 잘 드러난다. 예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과 오락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의 취향은 확실하게 갈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박평식 평론가는 「람보 : 라스트 워」를 ‘젖 먹던 힘을 다해 분노’한다 말하며 저평가했다. 그런데 한 관객의 리플 ‘박평식이 새끼 악플이 꼴 보기 싫어서 꼭 보러갑니다’는 추천 490개를 받으며 큰 공감을 얻었다. 즉 평단 취향의 사람은 ‘그런 게 영화냐’고 비판하며,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들만의 리그’라 비판한다.Ⅴ. 취향 존중 유도취향 갈등의 근본 원인은 특정 취향 기준에 대한 과한 신뢰와 그로인한 상하관계의 맹목성이다. 이는 각 집단이 자신들의 취향을 무작정 상위의 것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그런데 평가의 기준이 다양함을 인정한다면 특정 취향이 절대적 상위에 놓이지 않을 것이다. 즉 기준의 다양함을 인정하는 것이 취향 존중의 시발점이다.이를 위해선 권위자의 활동이 필요하다. 한 집단의 권위자는 타 취향을 두고 비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찬사 또한 하는 동시에 자기 집단을 비판적으로 평가해야 한단 것이다. 집단의 구성원은 권위자의 의견에 동조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가 자기 집단에 의지하게 되면 충성스럽고 전통성 있는 사람이 되지만, 집단을 외면하면 겁쟁이와 바보가 되는 것이다.”1. 신념 존중신념과 관련된 취향은 자신의 신념체제에 대한 비판을 활성화함으로써 존중할 수 있다. 신념으로 인한 갈등은 다른 신념에 대한 맹목적 비판에 근거한다. 이는 자신이 가진 신념을 무작정 선이라고 규정하기 때문이다.이때 중요한 것은 권위자의 자기비평이다. 권위자의 자기비평은 구성원들로 하여금 그 신념이 절대적 선이 아니란 것을 상기시켜야 한다. 이로 인해 상대 신념에 대한 부분별 해석이 유도된다. 예를 들어 페미니즘이 여권신장의 측면에서는 긍정적지만 과하게 작용할 때 역차별의 측면에서는 문제가 됨을 인정하는 것이다.2. 문화 존중문화와 관련된 취향은 기준의 다양성을 인정함으로써 존중할 수 있다. 기준의 다양성은 문화를 평함에 있어서의 다양한 평가 기준을 말한다. 문화 갈등은 타 문화에 대한 단일 기준적 비판에 근거한다. 이는 취향 평가의 기준이 다양함을 간과했기 때문이다.이때 문화 평론가는 기준의 다양성에 대해 말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영화평론가는 예술 영화를 고평가하되 부족한 부분은 지적해야 하며, 오락 영화를 저평가하되 훌륭한 부분은 인정해야 한다. 즉 대중 영화 「지오스톰」을 ‘흔해 빠진 공산품’이라 하지 말고 ‘재미 있는 공산품’이라 해야 한다. 또한 예술 영화 「노스탤지아」를 ‘걸작’이 아니라 ‘지루한 걸작’이라 해야 한다.
대학생활 중 술자리의 기능과 의미철학과, 12193212, 김다움Ⅰ. 대학 음주 문화의 현황Ⅱ. 선행 연구 검토Ⅲ. 설문조사 : 술자리의 윤곽 파악Ⅳ. 면접 : 술자리의 심층 의미 파악Ⅴ. 결론과 자료 해석Ⅰ. 대학 음주 문화의 현황현재 대학교의 사교문화에는 술이 보편화되어있다. 그런데 원칙적으로 한국에서 술은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에게는 판매가 금지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대학의 신입생은 술에 익숙하지 않으며 갑작스럽게 늘어나는 술자리에서 혼란을 겪게 된다. 물론 대학에 입학하기 직전의 예비 대학생들은 친구와 술자리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대학에서의 술자리와 달리 친한 친구들끼리의 모임에만 국한되는 경우가 많다. 본 연구는 대학에 범람하는 술자리의 기능과 의미를 규명하여 신입생들의 술자리 혼란을 완화할 것을 목적으로 한다.Ⅱ. 선행 연구 검토2008년 이제영의 「대학생의 술자리 문화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고찰」은 설문 조사와 통계를 기반으로 술자리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분류했다. 이 논문은 술자리를 가지는 이유에 대해 경제적 관점에서 접근했으며 술자리에서의 상호작용 방식에 주목했다. 이제영의 연구에 의하면 대학생 술자리에서는 주도가 지켜진다. 즉 저학년 학생은 고학번 학생에게 무릎을 꿇고 술의 상표를 가린 채 두손으로 술을 따른다. 이 연구는 통계를 통한 당시의 술자리 경향성을 파악하는 데에는 탁월했으나 그 심층 의미를 파악하려 하진 않았다. 뿐만 아니라 2008년의 논문이기 때문에 현재 시대에 적용되기에 곤란한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 현재 대학생들의 술자리에서 주도는 사실상 지켜지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대학생들에게 꼰대문화로서 경시받는다.따라서 본 연구는 현재의 술자리 경향성을 확인하기 위해 간략히 설문조사를 진행할 것이다. 그리고 술자리의 심층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 평소 술자리를 자주 즐기는 세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면접 또한 진행할 것이다.Ⅲ. 설문조사 : 술자리의 윤곽 파악본 연구에서 설문조사는 대학에서 술자리가 작동하는 대략적인 윤곽을 파악 전체 중 69%의 학생은 5인 이상 규모의 어색한 술자리를 기피한다고 답변했다. 따라서 낮은 친밀도의 대규모 인원, 오락 위주 술자리는 가장 기피된다.2. 선호받는 술자리전체 중 75%의 학생들은 사교형 술자리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러한 술자리는 친밀한 집단 간의 모임에서 자주 나타난다. 예를 들어 동네 친구 모임이나 동아리 회식 같은 경우가 있다. 이때 2~4인 규모의 친밀한 구성원으로 구성된 술자리는 78%의 학생이, 5인 이상 규모의 친밀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술자리는 50%의 학생이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따라서 높은 친밀도의 소규모 인원, 사교 위주의 술자리는 가장 선호된다.3. 호불호를 가르는 주요 원인 : 혼란 정도술자리의 규모와 참여자의 친밀도는 술자리에 대한 호불호를 나누는 주요 원인이다. 술자리의 규모가 작을수록, 참여자의 친밀도가 높을수록 술자리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진다. 반대로 말하자면 학기 초에 주로 진행되는 mt나 개강총회 방식의 대형 오락위주 술자리는 기피된다는 것이다.그런데 대형 오락 술자리는 소형 술자리를 구성한다. 예를 들어 mt에서 친해진 사람들은 모여서 따로 소규모의 술자리를 가진다. 뿐만 아니라 대형 오락 술자리의 치명적인 단점인 과도한 음주 문제는 소형 술자리에도 이어진다. 예를 들어 친한 친구끼리 모여도 술게임을 하거나 먹고 죽자며 달린다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술자리의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단순 구성원의 친밀감이나 참엽 방식, 규모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술자리에 직면했을 때 느끼는 혼란의 정도는 술자리 선호도에 대한 주요 원인일 수 있다. 신입생들은 mt에서 밤새 술을 마시는 문화나 개강총회의 술게임에 혼란을 겪는다. 이는 대규모의 술자리를 처음 접했으며 술게임이란 문화가 정말 특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생들은 소규모의 술자리에 참여할 때 즈음 이미 술자리에 적응해서 혼란을 덜 겪는다. 이는 혼란의 정도가 술자리의 선호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술자리가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는 이유와 그는 술자리의 분위기에 따라가는 것이 피곤하다는 의견을 보였다는 것이다. 상담 참여자의 상세 정보김X화철학 전공, 1학년, 여성, 20세고X일철학 전공, 1학년, 남성, 22세김X경철학 전공, 문화콘텐츠문화경영 복수전공, 4학년, 여성, 24세1. 술자리와 자유의 관계“난 보통 우울하면 술을 마시러 가. 시끄러운 분위기에서 밤새 놀고 마셔줘야 돼.”“스트레스 해소해야지! 일이 다 끝났으면 쌓인 스트레스도 풀어야 하고. 근데 일이 안 끝났는데도 화가 너무 나면 날 위로하려고 마시고.”1학년 학생 둘은 술자리를 언급하며 자유나 해방이라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 그들은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술자리에 참여함으로써 해소한다. 그들에게 있어 술자리의 의미란 노동과 학업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술자리가 대학에 비이상적으로 많은 것은 고등학교 시절의 성과주의에 대한 반동이란 것을 추론할 수 있다. 이는 폭력이 부정성에서뿐만 아니라 긍정성에서도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한병철, 2011 : 17). 이는 1월 1일 00시에 술집이 신분증을 지참한 고등학생들로 가득 차는 데서 잘 드러난다.입시 공부가 끝남과 동시에 청소년은 성인이 된다. 이때 음주는 자유와 대학생을 상징하는 거대한 이미지다. 이는 학생들이 자유로운 삶과 음주가무를 관련짓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학생활에서는 예상과 다른 술문화가 범람해있다. 그들은 자유롭게 마시기보다는 의무적으로 마신다. 이것은 신입생들이 술자리에서 혼란을 느끼는 이유이다. 그들은 술자리가 자유롭게 흘러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애써 이것이 자유로운 대학생의 술자리라고 믿는다. 이때 맹목적으로 술자리에 참여한다면 자신의 주량을 넘도록 마시는 현상 또한 흔하게 발생한다. 즉 이들은 술 문화에서 혼란을 겪음과 동시에 맹목적으로 술을 마시게 된다.2. 술자리와 인간 관계근데 술자리는 다니다 보면 그게 있어. 늘 가는 애들끼리의 의리 같은 거. 같이 술 안 마시는 애랑은 이 느낌이 잘 안 만들어져.모든 면담자는 술자리가 인간 관계에 도움이 된외자로 구별돼었다고 한다. 그는 술을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학기 초 이후로는 친한 사람이 아닌 이상 타인과 함께 술을 하기는 꺼려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X경은 술자리에서의 지나친 가십과 뒷담은 학생들을 분열시킬 수 있음을 지적했다. 그녀는 ‘술자리 정치질’로 파벌이 형성되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고 한다. 한편 김X화는 술자리에서가 아니면 진지한 대화는 좀처럼 이뤄지지 않게 됐다고 진술했다. 이는 고등학생 때와 달리 깊고 무거운 얘기는 술 없이 못하게 됐다는 것이다.3. 술자리의 스트레스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술자리를 가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술자리는 스트레스를 재생산 할 수 있다. 일정량 이상의 음주를 한 경우 숙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즉 술을 마실 때에는 좋을지라도 다음 날에 숙취가 오면 자괴감과 우울함이 발생한단 것이다. 이는 고X일이 “가끔 숙취때매 현타온다”고 말한 데서 잘 드러난다. 즉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진탕 마시는 술은 우울함을 재생산하는 악순환을 낳는다는 것이다.뿐만 아니라 술자리의 분위기 자체도 스트레스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술자리에서는 신나는 분위기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술자리는 참여자가 분위기를 뛰우고 유지해야 한다는 의무를 부과한단 것이다. 김X화는 “진짜 친한 애들하고는 술을 자주 안 먹는 것 같아. 술자리에서는 텐션 맞춰주는 게 피곤하기도 하고”라 진술하며 술자리에서의 분위기 유지가 피곤하단 것을 고백했다.게다가 술자리는 휴식의 역할을 벗어나 과업이 되기도 한다. 이는 술을 통한 의사소통이 습관화된 관계에서 잘 드러난다. 술이 과업으로 여겨질 수 있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술자리엔 많은 시간과 체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는 김X경의 말 “난 4학년 2학기고 정말 바쁜데, 나랑 수년 동안 술 마시던 애들은 내가 술자리에 가지 않으면 너무 아쉬워해.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가는 경우가 많아” 에서 잘 드러난다. 그녀에게 있어 술자리는 휴식과 힐링이라기보단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치러야 할 과업으로도 작용한단 것이다.Ⅴ. 결론술자리에 참여하게 된다.한편 술자리의 본래적인 기능은 인간관계의 확장이다. 고등학교와 달리 대학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지역에서 온 낯선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이들의 첫 의사소통은 보통 술을 통해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입학 전 ot에서 신입생들은 밤새 술을 마시며 교류한다. 학기가 시작된 이후에도 인간 관계를 위한 술자리는 이어진다. 개강총회와 mt는 이를 잘 보여준다. 이는 술을 마시는 것이 어색함을 풀어주며 즐거운 분위기를 조장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술자리는 피로를 재생산하기도 한다. 이는 술자리의 분위기를 따라가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술자리에서는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 말해야 한다. 분위기에 어울리지 못하는 학생은 다른 술자리에 초대받지 못하게 된다. 이들의 이미지는 간단히 망가질 수 있다. 이는 술자리 특유의 가벼운 분위기에서 술자리에서 낙오된 사람은 낙인을 찍히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가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바람직하지 않은 차이점, 즉 낙인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술자리의 참여자들은 돈독한 우정을 가질지라도 학교 내 인간관계는 집단 단위의 거대한 파편이 된다.뿐만 아니라 술자리는 여가가 아닌 과업으로 작동하기도 한다. 이는 대학생이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술자리에 나가게 된다는 것이다. 이때 나가는 술자리는 피로를 불러일으킨다. 원해서 나가는 것이 아닐뿐더러 소요되는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즉 술자리 참여가 일종의 감정노동이 된단 것이다.따라서 술자리에 참여하는 대학생은 술자리에 대한 비판적 검토가 필요하다. 이는 맹목적으로 술자리에 참여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단 것이다. 자유를 향유하는 방식과 인간관계를 넓히는 방법이 꼭 술자리일 필요는 없다. 물론 술이 무조건적으로 나쁜 것은 아니지만 맹목적 술자리는 피로감을 재생산할 수 있다. 특히 필름이 끊길 때까지 달리는 술자리를 자주 경험한다면 이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다. 대학의 술자리는 일반적으로 일종의 거대 서사일 뿐이기 때문이다.참고문헌Erving GoffmT4
양식 수정본분반: 013 조: 2 작성자: 김다움수정사항피드백 1) 소논문의 형식보단 가벼운 형식의 글을 작성하는 것 : 형식에 대해 교수님께 추가적으로 문의를 넣은 후 받아들여, 글을 에세이 형식으로 수정했습니다.피드백 2) 분량을 줄이는 것 (기존의 글은 분량을 294글자 초과했음) : 의미 중복 등의 이유로 필요 없는 문장은 제거하였습니다.피드백 3) 해결방식을 정책적 차원뿐만 아니라 개인적 차원에서 또한 제시할 것 :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제 글은 정책적 차원에서만 접근하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글쓰기 활동 소감글 쓰기 과정에서는 글 쓰기 이전의 활동이 중요함을 확인했다.글을 쓰는 시간보다 문제 설정과 명료화를 위해 소요되는 시간이 많았다. 마인드맵에서 선택된 대략적인 주제는 문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명료화된다. 이때 만다라트 활동이 도움을 준다. 만다라트에는 주제에 대한 생각들이 가시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문제 설정이 명확했기 때문에 글을 쓰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다룰 문제가 명확하며 글의 내용 또한 이미 구상됐기 때문에, 앞으로 글을 쓰기 위해서 사례 찾기 정도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물론 피드백 과정을 거치고 글을 다시 수정하는 작업이 남아 있긴 했다. 하지만 비교적 많은 시간이 요구되진 않았다.키즈 크리에이터 보호 정책의 방향성 제안철학과, 12193212, 김다움최근 유튜브에서 아동학대적 콘텐츠가 생산되고 있다. 이는 뚜아뚜지TV가 “6세 쌍둥이에게 10kg짜리 대왕 문어를 자르지도 않은 채 먹도록 했다”는 데서 잘 드러난다. 이에 유튜브는 “아동용 채널로 확인되면 개인 맞춤 광고 게재가 중단되고 댓글 등 기능도 더 이상 쓸 수 없다고 통보했다.” 그런데 키즈 콘텐츠의 광고 자체를 차단하는 방식은 비합리적이다. 광고 차단은 직업 크리에이터의 생계를 배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현실적 대안 제시의 필요성을 느꼈고, 이를 위해 키즈 크리에이터를 보호하는 해외의 방식을 검토해보았다.미국에서 아역 배우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제정된 쿠건법은 아역 배우 수익의 15%를 신탁 계좌에 보관해놨다가 그가 성인이 되었을 때 다시 돌려주는 제도이며, 학습권과 노동 시간에 대한 조항 또한 포함돼있다. 캘리포니아의 입법자들은 쿠건법을 배우뿐만 아니라 아동 sns 스타들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려고 노력했으며, 이에 2019년 1월에 kidinfluencer 법안이 시행되었다.그러나 그것은 길이가 1시간보다 짧은 영상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유튜브 영상의 길이는 대부분 1시간 미만이라는 점에서 법안은 사실상 유명무실화됐다. 이에 기업 bottle rocket management는 키즈 크리에이터를 사업 매니저에게 관리받게 함으로써 유사 쿠건법을 계약했다. 예를 들어 구독자 731만 채널 Brataley나 2240만 구독자 채널 Ryan은 이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하며 수익의 100%를 쿠건 계좌에 입금한다.위 일화는 bottle rocket management 기업의 미담이 될 수는 있겠지만, 아동 크리에이터 보호를 위한 실질적 해결책은 될 수는 없다. 일부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구조상 대형 유튜버에 국한될 것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크리에이터들은 그러한 서비스를 알지도 못하며, 안다 해도 서비스를 받을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그러므로 다수의 키즈 크리에이터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정책적 접근이 요구된다. 물론 kidinfluencer 법안의 사례에서 나타나듯 법적 제제는 쉽지 않으며, 광고 자체를 차단하는 유튜브의 방향성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것은 직업 크리에이터들을 존중하지 않을뿐더러 다른 방식의 수익 창출을 생산할 뿐이다. 즉 간접 광고와 같은 새로운 방식의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이에 나는 법적 제제 이외의 대안을 발견하기 위해 아동 학대적 콘텐츠 생산의 원인을 새로 분석했다.아동 학대적 콘텐츠 생산의 원인에는 경제적 동기뿐만 아니라 아이의 귀여움을 공유하겠다는 의도 또한 있다. 그런 순수한 의도의 행위가 아동 학대 영상과 같은 ”불법 콘텐츠 범죄”를 낳은 이유는 다른 유튜버라는 “위반친구와의 접촉”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기존의 아동 학대적 콘텐츠가 모방되어 재생산됨을 의미한다. 높은 좋아요 수와 아이를 귀여워하는 댓글은 콘텐츠에 내재된 폭력성을 감추기 때문이다.이때 건전한 키즈 유튜버에 대한 보상체계 구축은 유효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즉 건전한 키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올리는 크리에이터에게는 플레이 버튼과 같은 명예로운 상과 금전적 보상을 수여하는 것이다. 보상체계는 일차적으로 키즈 크리에이터의 경제적 욕망을 선한 방향으로 실현시킨다. 예를 들어 유명 크리에이터들은 돈을 벌기 위해 건전한 영상을 제작할 것이다.이차적으로 보상체계 구축은 선한 콘텐츠를 재생산한다. 보상은 콘텐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인기 크리에이터가 ‘건전 콘텐츠 상 받았어요’와 같은 영상을 게시한다. 이에 다른 유튜버들은 자극적인 영상이 아닌 건전한 영상을 모방하게 된다. 사람들은 자기 집단의 권위자를 모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고프만이 지적하듯, 권위자에 대한 모방은 자신이 “충성스럽고 전통성 있는 사람”임을 나타내기 때문이다.지금까지 나는 아동학대적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해외의 대처를 살펴보며 그 한계를 분석했다. 이에 따라 문제 상황을 새롭게 분석했으며, 대안으로 건전 키즈 콘텐츠에 대한 보상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물론 본 해결책은 완벽하지 않다. 범죄 처벌의 관점에서는 정책을 전혀 제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유튜브 보상체계 구축과 더불어 합리적인 제제 방식이 마련되길 바란다.(글자 수 : 2073)참고문헌Erving Goffman, 『스티그마 : 장애의 세계와 사회적응』(윤선길ㆍ정기현 옮김, 한신 대학교 출판부, 2009), 172이성식, 「사이버범죄의 세 유형별 원인과 대책요인의 상호작용효과 분석」, 『한국치 안행정논집』, vol.15 no.1, 한국치안행정학회, 2018, 216김상훈, 강홍구, 「아동학대가 자초한 ‘철퇴’… 인권보호 새 지침 필요」, 동아일보, 2019-10-05, Hyperlink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1005/97737642/1"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1005/97737642/1, 최종 확인일 : 2019-11-23박태희, 「’꼬마 백만장자’ 앞으론 사라진다… 키즈 유튜브 광고 금지령」, 중앙일보, 2019-10-02, Hyperlink "https://news.joins.com/article/23593571" https://news.joins.com/article/23593571, 최종 확인일 : 2019-11-23Harper Lambert, 「Why Child Social Media Stars Need a Coogan Law to Protect Them From Parents」, the Hollywood REPORTER, 2019-08-20, Hyperlink "https://www.hollywoodreporter.com/news/why-child-social-media-stars-need-a-coogan-law-protect-parents-1230968" https://www.hollywoodreporter.com/news/why-child-social-media-stars-need-a-coogan-law-protect-parents-1230968, 최종 확인일 : 2019-11-23PAGE * MERGEFORMAT4
존재하길 바라 - 개별자의 존재성과 양자역학, 신 존재 기원(wish)철학과, 12193212, 김다움실념론과 유명론은 보편자 해석의 양극단이다. 실념론에 의하면 보편자는 실재하며, 개별 존재자는 보편자를 분유한 존재일 뿐이다. ”예컨대 한 개인의 영혼은, 신에 의해 창조되었을 때는, 독자적인 실체가 아니라, 이미 실재하고 있던 「인간성」의 특성에 지나지 않는다.” 이에 따르면 인간이 원죄를 가진 이유는 보편자인 인간을 분유했기 때문이다. 한편 유명론에 의하면 존재하는 것은 오직 개별자뿐이며, 보편자는 개별 존재자의 보편적 경향성으로부터 추론됐을 뿐이다. 즉 “보편자란 소리(音聲, fla-tus vocis)에 지나지 않는다.” 흥미로운 점은 두 해석 모두 개별자가 존재한다는 데에는 동의했단 것이다.그런데 현재 양자역학의 가정들은 개별자의 존재성에 대한 회의감을 발생시킨다. 2019년 11월 11일 오스트리아와 미국의 연구팀은 관측되지 않았을 때 생체분자 또한 파동의 성질을 띰을 증명했다. 이에 따르면 확실히 존재할 것만 같던 신체는 관측 되어서야 만 입자적으로 존재한다. 즉 관측이 없다면 지금처럼 존재한다고 확언할 수 없다. 이때 관측할 수 없는 정신이나 인간성의 존재는 신체의 존재보다 더욱 의심스럽다.이런 전초로, 내 존재를 확실히 담보해주는 관측자 ‘신’이 있으면 좋겠다. 아퀴나스는 5가지 방법으로 신 존재를 증명했는데, 나는 능동 원인을 통한 증명에 주목했다. 이 증명에 따르면 모든 것에는 원인이 있으며, 다른 모든 것을 있도록 하는 첫 번째 능동 원인인 신은 다른 것들과 구분되어 존재한다.물론 아퀴나스는 양자역학을 염두에 두고 진술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양자역학의 발견들을 고려하여 이 증명을 개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을 세상의 관측자로 두는 것이다. 이는 무언가를 생성하는 원인으로서의 신을 상정하는 것이 아닌, 무언가를 관측하는 원인으로서의 신을 상정하는 것이다. 물론 이는 믿음의 문제로 넘어간다. 현대 자연과학적 설명에서 굳이 신을 상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량된 능동인 증명은 의미 있다. 존재가 항상 신과 관계하고 있음이 밝혀지기 때문이다. 즉 “나는 관측된다. 고로 존재한다.”, 그리고 “너도 관측된다. 고로 존재한다”의 명제가 도출된다. 이러한 명제는 자신의 존재에 대해 확신을 줄 뿐만 아니라 윤리적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자상한 신이 다 보고 있다는 점에서, 윤리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아름다운 압박감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즉 개별 존재자들은 그들을 하나하나 관측해주는 신의 섬세함에 응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