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과 목한국 이민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과제 주차소속대학학 번이 름6주 차 주제인 [고려인의 이민 역사와 문화]를 수강하며...나는 현재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를 떠나는 고려인들을 보며 생존을 위해 원치 않게 한반도를 떠나야만 했던 지난날의 고려인들의 모습을 보았다. 우리와 같은 뿌리를 가진 고려인들이 또다시 아픔과 고난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에 대해 생각하며 리포트를 작성하게 되었다.< 나는 한국 정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으로 인해 발생된 고려인 난민을 수용하기 위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인도적 특별 체류 조치’뿐만 아니라 난민법 적용을 완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세계 37개국이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에 나섰다고 한다.필리핀, 스리랑카와 같이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 규모가 작은 나라들도 동참을 선언했으며, 난민 수용에 인색한 일본도 이례적으로 수십 명을 받아들였지만 한국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수용하는 대신 국내에 체류 중인 우크라이나인 2천300명을 대상으로 인도적 특별 체류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세계 경제 10위권 국가들 중 친 러시아 성향인 중국과 인도를 제외하면 한국만 빠진 것이다. 난민 보호는 국제 사회의 공동 책무인데, 한국 사회는 왜 아직도 난민 수용에 나서지 않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난민에 대한 거부감을 특별한 현상으로 볼 수만은 없다.예로부터 난민 수용에 대해서는 민족이나 지역, 시점과 상관없이 본인의 안식처에 이방인이 스며든다는 것 자체만으로 그곳에 이미 터를 잡고 살던 이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해 ‘난민 수용 반대’ 여론을 불러일으켜 왔다. 예나 지금이나 강조되는 반대 논거는 첫째, 난민이 범죄를 일으켜 사회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 둘째, 저임금 노동력이 늘어나 경제와 복지 면에서 해당 국민이 손해를 볼 수도 있다. 라는 두 가지가 주된 이유이다. 하지만 이에 전문가들은 난민 수용 반대의 근거로 제시되는 테러 우려는 편견에서 비롯된 기우라고 지적한다. 또한 우리 사회는 외국인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사회임과 동시에 이미 200만 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국내 산업현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반대 논거를 재반박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자국민의 안위를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정부의 입장에서는 난민 수용을 불안해하는 국민도 있는 만큼 국민적 합의를 끌어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한국 정부가 난민법 적용을 완화하여 우크라이나 난민을 수용하기 위해 최우선시 되어야 할 일은 국민적 합의를 끌어내는 일일 것이다.사실 고려인들의 뿌리는 우리와 같다.고려인들은 자발적이거나 혹은 강요된 원치 않는 이주로 인해 한반도와 가까운 러시아의 연해주부터 중앙아시아까지 생존을 목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적 상황에 따라 떠돌아다니는 유랑민이 되었다. 그로 인해 고려인들의 의식과 문화는 크게 변모하여 가치관, 이념, 의례, 전통 등 우리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나, 그들의 복합적인 정체성 속에는 나와 같은 민족의식이 남아있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식, 단오, 추석, 설 등의 세시풍속이 남아있다는 점, 고려인의 주식이 쌀밥이며 김치, 콩나물무침, 두부 등의 반찬이 식탁에 오른다는 점, 친적들끼리 연락과 방문을 자주 하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가족관계 그리고 예절을 중시한다는 점 등을 비추어보았을 때 고려인의 뿌리가 한반도라는 사실이 더욱 가까이 다가왔다. 그리고 이처럼 고려인은 우리와 같은 민족이기 때문에 우리가 외면해서는 안 되며 더욱이 현재 난민이 된 그들을 돕기 위해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우리나라가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모든 인간에게는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얼마 전 10회를 맞이한 디아스포라 영화제의 폐막식에서는 인천시의 66개 민간단체가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디아스포라 영화제 인천평화선언’을 발표하고, 인천시 교육청에서는 인천에 정착한 우크라이나 난민 학생 2명에 대해 학력 심의위원회를 열어 편입 여부를 결정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전쟁을 피해 우리나라에 정착한 난민 중에는 분명 수많은 아동과 청소년이 있을 것이고, 그들 모두에게는 학교 그리고 배움의 공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단 2명에게만 배움의 기회가 부여된다는 것은 실정에 맞지 않는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영국이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에 앞장서는 척하는 꾀를 부리는 것과 같은 모습이랄까. 자국의 대처에 조금 부끄러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