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합격 자기소개서1.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하세요.(1,000자 이내)학교 동아리의 진로 주제 발표 시간에 나는 버려지는 의류 쓰레기 문제와 개발도상국의 노동자 착취 등을 목격하며, 최근 유행하고 있는 패스트 패션과 슬로우 패션의 경영 전략 차이는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대표적인 회사인 ZARA와 영국의 신생 슬로우 패션 기업들을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글로벌 SPA 의류 브랜드의 한국시장 진출’ 논문을 보니 패스트 패션은 디자인-생산과정-유통의 수직적 통합과 모든 제품의 60프로를 인하우스 방식으로 조달하여 빠른 시간 내에 대규모로 유행에 맞는 상품들을 선보이는 특징이 있었고 이러한 흐름에 반기를 든 슬로우 패션은 소규모 스타트업들을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에서부터 친환경을 강조하는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슬로우 패션이 추구하는 오래되어도 변하지 않는 멋과 품질을 추구하는 경향은 버버리, 에르메스 등 기존 명품 브랜드들이 추구했던 가치와 상통해 나는 이 둘의 차이가 무엇인지 좀 더 조사해 보았다. 영국의 대표 브랜드 버버리는 ‘거친 자연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하는 옷’을 컨셉으로 빈티지와 오래 입는 옷을 선호하는 자국민들의 성향에 맞춰 유행에 영향을 받지 않고 실용적인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었고 최근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새로운 방식의 패션쇼를 제시하는 등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었다. 에르메스 역시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만든 가방과 의류, 액세서리로 명품 브랜드 특유의 이미지 메이킹에 오래 사용가능하고 좋은 품질을 겸비한 제품의 장점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명품 전략에 대한 연구 자료를 읽으며,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곧 커다란 가격 격차를 만드는 구조가 새삼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리고 슬로우 패션 브랜드들의 미래 전략으로 자기 개성과 전통, 품질을 파는 명품 브랜드 전략을 수용해 상품을 품질별로 더욱 다각화시켜 디자인 등을 강조해 보는 건 어떨까? 하는 구상을 해보았다. 여러 성격들을 가진 의류 기업들의 비지니스 모델과 마케팅 전략들을 탐구하며 다양한 경영 모델들을 익힐 수 있어 보람 있었던 공부였다. -1,0002.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자신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하세요.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1,500자 이내)경영동아리 시간에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환경 경영 마케팅 사례와 그 효과에 대한 보고서를 썼다. 의류회사인 파타고니아, 본사 건물의 탄소 제로 배출에 도전하는 애플 등 대기업의 환경 정책이 실제 브랜드 재고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었을까 하는 질문과 함께 관련된 마케팅 전략들을 알고 싶었다. 파타고니아의 사회적 책임에 관련된 논문을 통해 탐구해 보니, 파타고니아는 플라스틱과 면을 재활용한 소재로 만든 제품의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의 공정무역, 환경 마케팅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유명했다. 기업들은 애플의 제품 재활용을 위한 보상판매, 아디다스의 폴리에스터 사용 중단 등의 환경 전략들로 충성된 구매층을 확보하고 기업이미지를 재고하며 구매자들에게 자신이 친환경적 소비를 한다는 자부심을 주는 동시에 기업의 매출까지 높이는 홍보 효과를 얻고 있었다. 기업들의 환경 정책은 명분과 실리가 함께 존재하는 좋은 마케팅 전략이었던 것이다. 자료를 분석하며 환경보존과 기업의 이윤 증가가 양립 가능하다는 사례를 확인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동아리 시간에 일본 불매운동 찬반토론을 하며 사전 조사를 위해 일본 민주주의 역사를 공부하였다. 유시민의 후불제 민주주의를 읽으며 제도적 민주주의와 실효적 민주주의의 차이를 알게 되었고, 제도적 민주주의로 남아있는 일본의 상황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노재팬 운동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반대팀의 주장에 나는 노재팬보다 노아베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노재팬 운동으로 한국인들의 자존심을 건드린 경제 공격에 대응해야 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민주주의의 혁명 경험이 없고 수동적 사고를 하고 있는 일본 시민들을 도와 일본 민주주의가 꽃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세계 2차 대전 이후로 정권이 바뀌지 않아 극우와 패배의 역사를 반복하고 있는 일본에게 진정한 사죄를 받는 방법이라 주장했다. 토론의 준비 과정에서 헌법 체제, 민주주의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배우게 되어 보람있었던 공부였다.국어 수행평가로 허생전을 현대화 하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나는 허생전의 주요 사건들을 신문 기사로 만들어 전달하는 형태로 조선일간 신문을 발간했다. 그 중 허생의 물품 사재기를 오늘날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이 범죄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위반되며 허생이 기소되었다는 내용과 함께 해당 법률이 어떻게 공동행위 및 불공정거래행위를 규제하고 있는지 그 내용을 정리해 소개하였다. 그리고 이완 대장으로 상징되는, 조선 후기에 변화를 두려워하고 옛법에만 갇혀 있던 지도층들의 행태를 실학이 움트던 당시의 역사적 배경들과 함께 소개했다. 기사 작성을 위해 여러 자료들을 읽고 당시의 시대 상황을 탐구하면서 나는 형식에만 치우쳐 실리적 변화의 선택을 머뭇거렸던, 우둔했던 조선의 사고를 공화국 대한민국이 따라가선 안되며 좀 더 공격적인 형태로 허생과 같은 경영인들이 세계 시장을 선점해 가야 한다는 주장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글을 쓰는 즐거움 속에서 역사를 주관적으로 해석해 나의 것으로 수용하는 공부의 의미와 재미를 크게 느낄 수 있었다. -1,5003. 학교 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하세요.(1,000자 이내)역사가 100년 된 학교에 제대로 된 체육복과 생활복이 없었다. 학교에서 야간 자율학습까지 12시간이 넘게 생활하는 동안 입는 유일한 교복이 또 매우 불편하게 디자인 되어 학생들의 불만이 많았다. 그 결과 많은 학생들이 일과시간에 중학교 때 사용하던 체육복이나 일반 사복을 가져와 입기 시작했고 복장 문제로 선생님과 일부 학생들이 다투는 소모적인 일들이 반복되었다. 나는 누군가 앞장서서 이 일을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필요를 느낀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2학년이 되자마자 부장으로서 이 문제를 경영 동아리에 가져와 생활복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교장 선생님을 찾아가 정식으로 쓴 기획서를 토대로 프로젝트 진행의 허락을 받았다. 학교에서 입는 생활복이라 학교의 여러 규정을 충족해야 해서 이를 충족하는 도안을 만들기 위해 여러 번 동아리원들과 토의를 하고 1,2학년 학생들의 여론를 조정하는 과정을 거쳐 세 개의 도안을 직접 디자인했다. 이를 토대로 급식실에서 디자인 투표를 진행하였고 최종 도안이 선정되었다. 원래 계획은 우리가 직접 업체를 선정하고 판매를 진행하여 남은 수익을 동아리 이름으로 기부하는 것까지 진행하려 했지만 학교에서는 이것이 정식 교복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수익 창출 활동을 할 수 없으니 상품의 생산과 판매는 학교 쪽에 맡겨달라는 말씀을 하셨다. 동아리 부장으로써 동아리원들에게 이런 학교의 상황을 설명하고 학교 측과의 입장을 조율하느라 중간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숙원이었던 학교의 생활복 문제를 직접 나서서 해결했다는 것만으로도 보람과 의미를 찾을 수 있었던 활동이었다. 학교 선생님들로부터 후배 학생들과의 복장 관련 갈등이 많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또 후배들이 내가 디자인한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볼 때마다 마음이 뿌듯해진다. 일의 보람 속에서 아무도 나서지 않는 일이 나의 일처럼 인식되는 사람은 그 일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생각으로, 비록 티가 나지 않는 일이라도 모두를 위해 열심히 해야한다는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 - 999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 합격 자기소개서1.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하세요.(1,000자 이내)1학년 미술 시간에 다양한 사조들을 조사하며 미니멀리즘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전 추상표현주의의 색의 감정마저 생략해 버리고 모노크롬과 레디메이드 등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해체하는 데까지 발전했다는 내용이 매우 흥미로웠다. 패션 분야의 진로를 생각하며 미니멀 브랜드가 내세우는 단순함과 간결함, 절제 등의 패션 경향을 선호하던 나는 패션 분야의 미니멀리즘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궁금해 이 주제로 동아리 발표를 준비했다. ‘미니멀리즘 패션 스타일링 연구’ 논문 속에서 미니멀리즘은 패션 분야에서 형태의 최소화와 장식과 인위적 제작과정의 생략, 또 색조에서 모노톤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형태로 나타났는데 실제 사례를 조사해 보니 일본의 미니멀 브랜드 '오라리'는 소재와 패턴이라는 기본적인 요소에 집중하는 형태로 또 프랑스 브랜드 '르메르'는 절제되고 은은한 디자인으로 이 주제를 구현하고 있었다. 탐구를 하다 이 철학 사조의 기본 정신을 공유하고 있는 슬로우 패션은 기존의 패스트 패션 기업들과 경영 측면에서 어떤 전략적 차이를 보이고 있는지 궁금해 주제를 확장해 보았다. 자라의 경우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O2O전략과 보름 이내로 각 매장에 상품을 출시하는 시스템을 통해 패스트패션을 주도하고 있었고 H&M 등 다른 기업들 역시 대동소이한 전략이었다. 슬로우 패션 사례로는 희소성과 진정정이라는 경영 전략을 내세우며 버려지고 있던 화물차 덮개 쓰레기를 몇 십만원을 호가하는 가방으로 만들어 파는 스위스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프라이탁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고가의 가격 전략이 오히려 슬로우 패션에 대한 진입장벽을 만들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친구들과의 토론 속에서 이러한 전략이 구매자들에게 소비에 대해 한번 더 고민하게 하고 환경의 가치를 함께 소비한다는 만족감을 주어 슬로우 패션의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또 다른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미술과 패션, 경영 분야의 연계된 학습 속에서 지속가능한 패션과 환경의 주제에 대해 고심해 본 활동이었다. -9992.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자신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하세요.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1,500자 이내)경영동아리 시간에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환경 경영 마케팅 사례와 그 효과에 대한 보고서를 썼다. 의류회사인 파타고니아, 본사 건물의 탄소 제로 배출에 도전하는 애플 등 대기업의 환경 정책이 실제 브랜드 재고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었을까 하는 질문과 함께 관련된 마케팅 전략들을 알고 싶었다. 파타고니아의 사회적 책임에 관련된 논문을 통해 탐구해 보니, 파타고니아는 플라스틱과 면을 재활용한 소재로 만든 제품의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의 공정무역, 환경 마케팅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유명했다. 기업들은 애플의 제품 재활용을 위한 보상판매, 아디다스의 폴리에스터 사용 중단 등의 환경 전략들로 충성된 구매층을 확보하고 기업이미지를 재고하며 구매자들에게 자신이 친환경적 소비를 한다는 자부심을 주는 동시에 기업의 매출까지 높이는 홍보 효과를 얻고 있었다. 기업들의 환경 정책은 명분과 실리가 함께 존재하는 좋은 마케팅 전략이었던 것이다. 자료를 분석하며 환경보존과 기업의 이윤 증가가 양립 가능하다는 사례를 확인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동아리 시간에 일본 불매운동 찬반토론을 하며 사전 조사를 위해 일본 민주주의 역사를 공부하였다. 유시민의 후불제 민주주의를 읽으며 제도적 민주주의와 실효적 민주주의의 차이를 알게 되었고, 제도적 민주주의로 남아있는 일본의 상황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노재팬 운동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반대팀의 주장에 나는 노재팬보다 노아베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노재팬 운동으로 한국인들의 자존심을 건드린 경제 공격에 대응해야 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민주주의의 혁명 경험이 없고 수동적 사고를 하고 있는 일본 시민들을 도와 일본 민주주의가 꽃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세계 2차 대전 이후로 정권이 바뀌지 않아 극우와 패배의 역사를 반복하고 있는 일본에게 진정한 사죄를 받는 방법이라 주장했다. 토론의 준비 과정에서 헌법 체제, 민주주의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배우게 되어 보람있었던 공부였다.국어 수행평가로 허생전을 현대화 하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나는 허생전의 주요 사건들을 신문 기사로 만들어 전달하는 형태로 조선일간 신문을 발간했다. 그 중 허생의 물품 사재기를 오늘날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이 범죄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위반되며 허생이 기소되었다는 내용과 함께 해당 법률이 어떻게 공동행위 및 불공정거래행위를 규제하고 있는지 그 내용을 정리해 소개하였다. 그리고 이완 대장으로 상징되는, 조선 후기에 변화를 두려워하고 옛법에만 갇혀 있던 지도층들의 행태를 실학이 움트던 당시의 역사적 배경들과 함께 소개했다. 기사 작성을 위해 여러 자료들을 읽고 당시의 시대 상황을 탐구하면서 나는 형식에만 치우쳐 실리적 변화의 선택을 머뭇거렸던, 우둔했던 조선의 사고를 공화국 대한민국이 따라가선 안되며 좀 더 공격적인 형태로 허생과 같은 경영인들이 세계 시장을 선점해 가야 한다는 주장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글을 쓰는 즐거움 속에서 역사를 주관적으로 해석해 나의 것으로 수용하는 공부의 의미와 재미를 크게 느낄 수 있었다. -1,5003. 학교 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하세요.(1,000자 이내)역사가 100년 된 학교에 제대로 된 체육복과 생활복이 없었다. 학교에서 야간 자율학습까지 12시간이 넘게 생활하는 동안 입는 유일한 교복이 또 매우 불편하게 디자인 되어 학생들의 불만이 많았다. 그 결과 많은 학생들이 일과시간에 중학교 때 사용하던 체육복이나 일반 사복을 가져와 입기 시작했고 복장 문제로 선생님과 일부 학생들이 다투는 소모적인 일들이 반복되었다. 나는 누군가 앞장서서 이 일을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필요를 느낀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2학년이 되자마자 부장으로서 이 문제를 경영 동아리에 가져와 생활복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교장 선생님을 찾아가 정식으로 쓴 기획서를 토대로 프로젝트 진행의 허락을 받았다. 학교에서 입는 생활복이라 학교의 여러 규정을 충족해야 해서 이를 충족하는 도안을 만들기 위해 여러 번 동아리원들과 토의를 하고 1,2학년 학생들의 여론를 조정하는 과정을 거쳐 세 개의 도안을 직접 디자인했다. 이를 토대로 급식실에서 디자인 투표를 진행하였고 최종 도안이 선정되었다. 원래 계획은 우리가 직접 업체를 선정하고 판매를 진행하여 남은 수익을 동아리 이름으로 기부하는 것까지 진행하려 했지만 학교에서는 이것이 정식 교복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수익 창출 활동을 할 수 없으니 상품의 생산과 판매는 학교 쪽에 맡겨달라는 말씀을 하셨다. 동아리 부장으로써 동아리원들에게 이런 학교의 상황을 설명하고 학교 측과의 입장을 조율하느라 중간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숙원이었던 학교의 생활복 문제를 직접 나서서 해결했다는 것만으로도 보람과 의미를 찾을 수 있었던 활동이었다. 학교 선생님들로부터 후배 학생들과의 복장 관련 갈등이 많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또 후배들이 내가 디자인한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볼 때마다 마음이 뿌듯해진다. 일의 보람 속에서 아무도 나서지 않는 일이 나의 일처럼 인식되는 사람은 그 일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생각으로, 비록 티가 나지 않는 일이라도 모두를 위해 열심히 해야한다는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 - 999
서울대 21 의류학과 합격 자기소개서1.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하세요.(1,000자 이내)1학년 미술 시간에 다양한 사조들을 조사하며 미니멀리즘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전 추상표현주의의 색의 감정마저 생략해 버리고 모노크롬과 레디메이드 등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해체하는 데까지 발전했다는 내용이 매우 흥미로웠다. 패션 분야의 진로를 생각하며 미니멀 브랜드가 내세우는 단순함과 간결함, 절제 등의 패션 경향을 선호하던 나는 패션 분야의 미니멀리즘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궁금해 이 주제로 동아리 발표를 준비했다. ‘미니멀리즘 패션 스타일링 연구’ 논문 속에서 미니멀리즘은 패션 분야에서 형태의 최소화와 장식과 인위적 제작과정의 생략, 또 색조에서 모노톤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형태로 나타났는데 실제 사례를 조사해 보니 일본의 미니멀 브랜드 '오라리'는 소재와 패턴이라는 기본적인 요소에 집중하는 형태로 또 프랑스 브랜드 '르메르'는 절제되고 은은한 디자인으로 이 주제를 구현하고 있었다. 탐구를 하다 이 철학 사조의 기본 정신을 공유하고 있는 슬로우 패션은 기존의 패스트 패션 기업들과 경영 측면에서 어떤 전략적 차이를 보이고 있는지 궁금해 주제를 확장해 보았다. 자라의 경우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O2O전략과 보름 이내로 각 매장에 상품을 출시하는 시스템을 통해 패스트패션을 주도하고 있었고 H&M 등 다른 기업들 역시 대동소이한 전략이었다. 슬로우 패션 사례로는 희소성과 진정정이라는 경영 전략을 내세우며 버려지고 있던 화물차 덮개 쓰레기를 몇 십만원을 호가하는 가방으로 만들어 파는 스위스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프라이탁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고가의 가격 전략이 오히려 슬로우 패션에 대한 진입장벽을 만들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친구들과의 토론 속에서 이러한 전략이 구매자들에게 소비에 대해 한번 더 고민하게 하고 환경의 가치를 함께 소비한다는 만족감을 주어 슬로우 패션의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또 다른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미술과 패션, 경영 분야의 연계된 학습 속에서 지속가능한 패션과 환경의 주제에 대해 고심해 본 활동이었다. -9992.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자신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하세요.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1,500자 이내)경영동아리 시간에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환경 경영 마케팅 사례와 그 효과에 대한 보고서를 썼다. 의류회사인 파타고니아, 본사 건물의 탄소 제로 배출에 도전하는 애플 등 대기업의 환경 정책이 실제 브랜드 재고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었을까 하는 질문과 함께 관련된 마케팅 전략들을 알고 싶었다. 파타고니아의 사회적 책임에 관련된 논문을 통해 탐구해 보니, 파타고니아는 플라스틱과 면을 재활용한 소재로 만든 제품의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의 공정무역, 환경 마케팅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유명했다. 기업들은 애플의 제품 재활용을 위한 보상판매, 아디다스의 폴리에스터 사용 중단 등의 환경 전략들로 충성된 구매층을 확보하고 기업이미지를 재고하며 구매자들에게 자신이 친환경적 소비를 한다는 자부심을 주는 동시에 기업의 매출까지 높이는 홍보 효과를 얻고 있었다. 기업들의 환경 정책은 명분과 실리가 함께 존재하는 좋은 마케팅 전략이었던 것이다. 자료를 분석하며 환경보존과 기업의 이윤 증가가 양립 가능하다는 사례를 확인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동아리 시간에 일본 불매운동 찬반토론을 하며 사전 조사를 위해 일본 민주주의 역사를 공부하였다. 유시민의 후불제 민주주의를 읽으며 제도적 민주주의와 실효적 민주주의의 차이를 알게 되었고, 제도적 민주주의로 남아있는 일본의 상황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노재팬 운동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반대팀의 주장에 나는 노재팬보다 노아베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노재팬 운동으로 한국인들의 자존심을 건드린 경제 공격에 대응해야 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민주주의의 혁명 경험이 없고 수동적 사고를 하고 있는 일본 시민들을 도와 일본 민주주의가 꽃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세계 2차 대전 이후로 정권이 바뀌지 않아 극우와 패배의 역사를 반복하고 있는 일본에게 진정한 사죄를 받는 방법이라 주장했다. 토론의 준비 과정에서 헌법 체제, 민주주의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배우게 되어 보람있었던 공부였다.국어 수행평가로 허생전을 현대화 하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나는 허생전의 주요 사건들을 신문 기사로 만들어 전달하는 형태로 조선일간 신문을 발간했다. 그 중 허생의 물품 사재기를 오늘날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이 범죄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위반되며 허생이 기소되었다는 내용과 함께 해당 법률이 어떻게 공동행위 및 불공정거래행위를 규제하고 있는지 그 내용을 정리해 소개하였다. 그리고 이완 대장으로 상징되는, 조선 후기에 변화를 두려워하고 옛법에만 갇혀 있던 지도층들의 행태를 실학이 움트던 당시의 역사적 배경들과 함께 소개했다. 기사 작성을 위해 여러 자료들을 읽고 당시의 시대 상황을 탐구하면서 나는 형식에만 치우쳐 실리적 변화의 선택을 머뭇거렸던, 우둔했던 조선의 사고를 공화국 대한민국이 따라가선 안되며 좀 더 공격적인 형태로 허생과 같은 경영인들이 세계 시장을 선점해 가야 한다는 주장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글을 쓰는 즐거움 속에서 역사를 주관적으로 해석해 나의 것으로 수용하는 공부의 의미와 재미를 크게 느낄 수 있었다. -1,5003. 학교 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하세요.(1,000자 이내)역사가 100년 된 학교에 제대로 된 체육복과 생활복이 없었다. 학교에서 야간 자율학습까지 12시간이 넘게 생활하는 동안 입는 유일한 교복이 또 매우 불편하게 디자인 되어 학생들의 불만이 많았다. 그 결과 많은 학생들이 일과시간에 중학교 때 사용하던 체육복이나 일반 사복을 가져와 입기 시작했고 복장 문제로 선생님과 일부 학생들이 다투는 소모적인 일들이 반복되었다. 나는 누군가 앞장서서 이 일을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필요를 느낀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2학년이 되자마자 부장으로서 이 문제를 경영 동아리에 가져와 생활복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교장 선생님을 찾아가 정식으로 쓴 기획서를 토대로 프로젝트 진행의 허락을 받았다. 학교에서 입는 생활복이라 학교의 여러 규정을 충족해야 해서 이를 충족하는 도안을 만들기 위해 여러 번 동아리원들과 토의를 하고 1,2학년 학생들의 여론를 조정하는 과정을 거쳐 세 개의 도안을 직접 디자인했다. 이를 토대로 급식실에서 디자인 투표를 진행하였고 최종 도안이 선정되었다. 원래 계획은 우리가 직접 업체를 선정하고 판매를 진행하여 남은 수익을 동아리 이름으로 기부하는 것까지 진행하려 했지만 학교에서는 이것이 정식 교복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수익 창출 활동을 할 수 없으니 상품의 생산과 판매는 학교 쪽에 맡겨달라는 말씀을 하셨다. 동아리 부장으로써 동아리원들에게 이런 학교의 상황을 설명하고 학교 측과의 입장을 조율하느라 중간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숙원이었던 학교의 생활복 문제를 직접 나서서 해결했다는 것만으로도 보람과 의미를 찾을 수 있었던 활동이었다. 학교 선생님들로부터 후배 학생들과의 복장 관련 갈등이 많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또 후배들이 내가 디자인한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볼 때마다 마음이 뿌듯해진다. 일의 보람 속에서 아무도 나서지 않는 일이 나의 일처럼 인식되는 사람은 그 일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생각으로, 비록 티가 나지 않는 일이라도 모두를 위해 열심히 해야한다는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 - 999
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 합격 자기소개서(2021학번)1. 3학년 진로탐구활동으로 조경 분야를 발표하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조경학에 관한 설명을 참조하였다. ‘...조경학 분야는 지금까지 서구적 학문과 지식의 도입단계였으나 이제는 우리나라에 맞도록 토착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문장에서 토착화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우리 고유의 조경이란 무엇을 말할까? 조경에 관한 지식이 나무와 돌을 배치하는 것 정도 외에는 없었기에 하나씩 차근차근 공부해 보기로 했다. 먼저 ‘한국 조경의 문화적 전통 시론’이라는 논문을 읽었다. 우리의 전통적 조경은 천연 경관을 취하여 생활 속으로 끌어들인다는 ‘취경’을 기본으로 집안 경관을 만드는 사경, 의미 깊은 요소만 취하는 선경, 경관을 빌어쓰는 차경 등 천연경관을 활용하고 그 경관에 의미를 담는 다양한 방법들이 발달되어 있었다. 이는 일본의 축소지향적인 조경 양식과 중국의 과장된 조경과는 다른,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가급적 그대로를 활용하는 독특한 조경관이었다. 그렇다면 이런 조경관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의 자연관, 풍수사상을 중심으로’라는 논문 속에서 나는 이 질문의 답을 유추할 수 있었다. 우리 조상들은 자연을 사람의 몸과 유비관계로 판단해 산자락이 훼손되는 것을 사람의 몸에 생채기가 나고 수족이 잘리는 형태로 인식했다. 서낭당과 까치밥의 개념 등 자연을 대하는 태도가 서구의 가이아이론이 옹색해질 정도의 자연합일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동서양의 조경을 비교한 여러 자료들 속에서 한 나라의 조경 양식은 그 나라의 지리, 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배웠다. 동고서저의 4계절의 변화가 뚜렷하고 산과 강, 삼면의 바다가 고루 발달한 한반도의 지리는 그 자체로도 무척 아름다웠다. 이런 천연 경관이 존재해 그 자연을 빌리는 것만으로 충분한 멋이 되었으리라는 나름의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조사 속에서 조경은 경관을 만드는 것 이상의 철학과 지리, 미학과 문화적 요소를 포함한 분야임을 알게 되었고 깊고 넓은 조경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 -9982.동아리 주제발표로 나무나 숲은 지구 온난화 완화와 CO2 흡수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까 하는 질문을 풀어보기로 했다. 기후 변화의 원인이 되는 온난화 대책들 중 대기 내의 탄소를 다시 숲이나 자연에 저장하는 방안을 생각한 것이다. 산림청에서 발간한 ‘기후변화와 산림’의 자료를 통해 현재 산림생태계 속에는 6,380억톤의 탄소량이 저장되어 있고 매년 이 중 22퍼센트 정도가 대기와 광합성으로 교환된다는 것을 알았다. 화석연료로 매년 64억톤, 산림훼손으로 16억톤의 탄소가 배출되고 나무의 생장과정을 통해 26억톤의 탄소가 흡수되기 때문에 숲을 조성하는 만큼 탄소의 저장 공간이 늘어난다는 이야기였다. 이 수치자료를 확인함으로 숲 공간의 생성으로 탄소량 배출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가설이 합리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발표를 준비하다가 경기연구원의 ‘온난화를 위해 나무를 베야 한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오타인 줄 알고 이게 무슨 말인가 싶어 보니, 늙은 숲은 생장이 거의 끝나 탄소 저장 능력이 떨어지니 50년을 지속해온 우리나라의 녹화 사업의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흥미가 생긴 나는 관련 자료들을 찾아 정리하며 동아리원들과 이 주제를 함께 나누었다. 재밌는 점은 한국 전통의 조경관이 온난화의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한국에서는 나무를 베는 행위에 대해 사람들이 반감이 있고 육지의 총량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좁은 면적에 탄소 저장능력이 높은 수종을 배치하는 효율적인 녹화 사업이 외국에 비해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이야기였다. 산림에 대한 무지에서의 오해를 풀고 여러 가설들을 확인할 수 있어 보람 있었던 발표였다.지구과학 시간에 태양 복사열과 지구 복사가 평형을 이루며 유입되는 태양열과 배출되는 열의 총량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공부를 했다. 이 내용을 보며 나는 대기중 CO2 증가가 이 열의 균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궁금해졌다. 배출되는 열을 대기가 가두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지구가 금성처럼 바싹 말라버리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러 자료들을 찾아 읽다가 MIT연구팀의 자료 속에서 이 문제 해결의 팁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지구표면 온도와 우주로 방출되는 열이 선형적 관계를 이루는 것을 데이터를 통해 밝혀냈고 온실 효과로 지구의 평균 표면온도가 26.6C를 넘을 때 그 선형적 관계가 무너진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 때가 말 그대로 지구 종말의 순간인 것이었고 우리의 기후변화는 이에 대한 경고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료를 접하며 지구 온도를 차갑게 만들 수 있는 쿨링 시스템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해 탐구를 지속했다. 그리고 이에 가장 실효적인 것이 숲의 조성임을 알게 되었다. 숲은 15도 정도의 상온으로 지구 표면의 열을 막아주고 탄소를 흡수하는 자연 쿨링 시스템이었던 것이다. 녹색 환경의 위력, 자연의 힘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탐구 과정였고 어느 분야에 종사하건 자연을 보호하고 지키는 일은 이제 모두에게 주어진 필수적 과제임을 깨닫게 해준 탐구였다. -1,5003.음악, 예술을 향유하시는 부모님의 권유로 어려서부터 리코더를 불어왔다. 초등학교 때부터 바로크 리코더를 활용해 학내 발표회, 오케스트라 협연 등 연간 3~4번씩 많은 연주회 자리에 섰고 연주할 때의 몰입감이 좋아 여러 대회에 나가 수상을 할 정도로 점점 실력이 늘었다. 그리고 대구 지역의 리코더 앙상블 단원 활동도 함께 하였는데,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해 소극적이었던 성격이 적극적으로 변하고 사람들 앞에 서는 자신감을 배울 수 있었다. 리코더는 연주만이 아니라 나눔과 봉사의 도구이기도 했다. 교회에선 형들과 동생들을 가르치고 어린이집, 고아원에서 아이들에게 리코더를 가르쳤는데 내가 참가했던 콩쿨에 참가하는 중3 친구를 맡아 코치로 여러 노하우를 전수하며 연습을 시키기도 했다. 동생에게 여러 연주 기법들을 공유하면서 연주할 때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나의 부족한 부분들을 거울 보듯 찾아볼 수 있어서, 레슨 시간은 나의 연주 실력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고등학교 때도 악기를 연주하는 일이 스트레스 완화와 뇌를 쉬어주는 일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바쁜 학업 중에도 틈틈이 계속 리코더 연습하였고, 전국 규모의 콩쿨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을 하기도 했다.특히 고아원 친구들을 가르칠 때는 친구들의 자존감 향상을 위해 대회에 출전시키려 하였지만, 대회 참가 요건이 잘 맞지 않아 아쉽게 무산된 일이 있었다. 교회 다문화 아이들을 가르칠 때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형들을 가르치는 등, 세대와 나이를 막론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리코더를 공유하는 활동 속에서 큰 보람을 느끼기도 했다. 리코더 활동은 나에게 자신감과 즐거움을 주었고,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가르치는 일과 배우는 일이 결국 소통 속에서 이루어지는 하나임을 깨닫게 해 준 의미있는 활동이다. 리코더를 통해 알게 된 전국의 많은 좋은 분들과 연주자 친구들이 있고 사람들과의 앙상블 속에서 느끼고 배운 큰 교훈들이 있다. 대학에서도 꾸준하게 리코더를 연주하고 교육하며 사람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 -9994.나는 지구환경 문제와 자연, 환경과 인간의 상호 관계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또 IT기술 분야에도 관심이 많아 드론, 자율주행차, 6차 산업, 스마트팜, 탄소저감기술에 대한 탐구와 보고서 쓰기 활동을 했다. 동아리 활동으로 스마트 디바이스쇼, 무인조종 전시회에 가 모바일 기기, 드론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며 기술로 변화되고 있는 세상을 직접 눈으로 체험하였고 조경, 산림 분야에도 Smart Forest, 드론-VR을 결합한 수목유지관리기법 등 IOT 분야의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모습에 주목했다.
경희대 한의예과 합격 자기소개서1. 생활과 윤리 시간에 ‘정’, ‘반’의 대립과 이 둘 사이의 긴장을 풀어주는 ‘합’의 새로운 등장을 통한 세계의 변화 원리를 해석하는 헤겔의 변증법에 관심이 생겼다. 이전에 편두통 치료로 한의원에 갔을 때 한의사 분께서 설명해주신 음양의 균형 원리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주역이라는 동양의 오래된 철학체계와 서양의 헤겔 변증법 사상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 둘을 종합할 수 있다면 동·서양을 아우르는 새로운 철학 개념의 통합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여러 학술자료 속에서 찾아낸 변증법의 방법론은 문답을 통해 지식을 발전시키는 소크라테스의 문답법과 플라톤의 진리 인식 방법론으로 시작되었지만, 헤겔에 와서 사물의 운동이라는 의미와 학문적 인식방법이라는 의미로 확장되었다. 헤겔관련 논문들과 음양이론에 관한 학술자료들을 살펴보며 궁금증을 풀었는데 두 사상이 연계될 수 있는 핵심은 음양(陰陽)과 정반(正反)의 관계를 규명하는 일이었다. 음양은 상생과 상극의 원리로 세상을 해석했고, 서로 모순적이라기보다는 상호보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음과 양은 서로를 존립기반으로 기대고 있으며 역사를 반복적이고 순환적인 것으로 보았다. 이에 반해 헤겔의 정반은 이후 마르크스가 그의 투쟁을 정당화하기 위한 유물론 이데올로기로 발전시키고 키에르케고르가 자신의 실존주의 철학에 이를 활용했을 정도로, 역사를 투쟁 과정이라는 직선적인 해석 속에 음양의 상극 원리로 변증법을 활용한 사례였다. 재밌는 점은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접근이었는데 이들의 초기 변증법은 오히려 질문의 재정립 과정을 통해 진리를 탐구하는 음양의 상생적인 성격이 강했다. 연구결과 음양 개념의 상극과 상생으로 변증법의 두 가지 성격을 비유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내려졌지만, 음양사상은 서양의 변증법 전체를 포괄하고도 남을 정도로 그 품이 넓은 철학 체계였다. 이 연구는 나에게 주역과 음양 이론을 발전시킨 한의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대학에서의 더 넓욕구를 불러 일으켜주었다.2. 학교 추천으로 법무부 프로그램에 참가해, 판례들을 활용해 모의재판을 하고 헌법과 인권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헌법 공부를 통해 내가 가진 권리와 의무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 때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교내 논술 대회에서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 사례와 사회 계약론에 기초한 헌법 정신의 의미를 확장한 글을 썼다. 사회 계약에 따라 개인은 공동체의 규칙, 즉 의회에서 제정한 법률에 따를 의무가 있지만 권력의 위임자가 위탁받은 권한과 한계를 넘어서고 공권력을 악용해 공동체의 가치를 유린할 때, 국민은 저항권의 행사와 국가 권력에의 감시를 통해 헌법적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국민의 다섯 번째 의무를 규정하는 내용이었다. 이런 글쓰기 활동을 통해 작게 보일 수 있는 한 사람, 한 사람들의 권리행사와 의무의 이행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를 지닌 것인지 배울 수 있었다.소논문 발표 대회의 참가 주제를 고민하다 ‘삼성이 망하면 한국 경제가 무너진다.’라는 속설을 연구를 통해 규명해보기로 했다. 핀란드는 노키아의 붕괴 이후 신생 기업들이 많이 생겨나 오히려 국가 경제가 더욱 활성화된 사례가 있었다. 이 사례를 한국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 궁금해 최근 5년간 삼성전자의 여러 경제 지표들을 분석해보았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EVA지표는 계속 감소하고 있었다. 이런 현상은 삼성전자가 영업 외 수익, 즉 금융 투자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했고 노키아 사례처럼 붕괴 후의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단서가 되었다. 이외에도 순환출자와 하도급 업체와 관련된 문제들을 조사하며 위의 속설은 가십에 불과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고 대기업들의 독자적인 성공보다 중소기업들과의 상생이, 국가 전체로 볼 때 더 튼튼한 경제 구조를 갖출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평소 쉽게 이해되지 않았던 경제학 용어들을 사례 분석에 활용해 보며 많은 지을 수 있었던 연구 활동이었다.지역 동아리 연합 경제총회에 TF팀과 기획국장으로 활동했다. TF팀과 사무국원들이 협력해 총회 프로그램 구성과 진행을 총괄하는데, 기획국장으로 참가한 두 번째 해에는 최종 의사 결정을 하는 회장의 판단 미스로 예산이 200만원이나 모자라게 된 위기가 발생했다. 총회 며칠 전에 위기 상황을 알게 된 나는 이대로는 두 달간 준비한 총회가 아예 사라질 수 있겠다는 위기감 속에서 연락이 끊긴 회장을 대신해 대여 공간 담당자 분께 사정을 설명하고, 일정을 조금 단축하겠다는 조건으로 이용료를 크게 할인 받았다. 또 부족한 예산의 일부는 급하게 00 지역 내의 상점들과 기업들을 돌아다니며 후원금으로 받아 채울 수 있었다. 위기 해결 후에 총회는 잘 마무리될 수 있었고, 이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집행 메뉴얼을 만들어 후배들에게 전달했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높은 위치에 요구되는 책임을 이행하는 일과 상호간의 소통의 중요성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활동이었다.3. 매달 봉사를 하러 가는 아동센터는 대부분 다문화가정의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봉사를 하러 갈 땐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쳐주면 되겠다고 생각했지만, 아이들이 대부분이 유치원생들이라 나는 이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선생님보다 같이 영화를 보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줄 수 있는 형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몸을 써가며 함께 많이 놀아주었다. 봉사활동이 제법 진행됐을 무렵 애니메이션을 보여주기 위해 USB에 영상을 담아갔는데 센터의 TV가 오래되어 영상을 재생할 수 없었다. 아이들이 많이 아쉬워했고 나는 약속을 못 지켜 미안했다. 다음 봉사 계획을 세우면서 이 점이 계속 마음에 걸렸다. 해결방안을 찾다가 속해있는 지역 연합동아리 아이들과 센터에 TV를 선물해주는 프로젝트를 해보자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TV는 너무 고가의 제품이었다. 그래서 나는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공연을 떠올려, 지역의 몇몇 기업들을 찾아다니며 협찬을 받아 공연을 추진할 자금을 마련했다 우리가 만드는 공연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힘들 것 같았고 나는 친분이 있던 서울의 000000팀에 이러한 고민에 털어놓았다. 감사하게도 협회 소속의 DJ분께서 우리 팀 친구들에게 디제잉 교육을 시켜주셨고 공연장을 잡고 자선공연을 기획하며 협회에 소속된 국악 팀의 연주를 찬조 받을 수 있었다. 그 결과 미디어아트와 국악이 뒤섞인 퓨전 형태의 공연을 진행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고, 공연의 성공으로 TV를 구입하는 데 필요한 금액을 모을 수 있었다. TV를 아동센터에 기증한 뒤 기뻐하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니 공연을 기획하면서 겪었던 여러 가지 어려움들은 정말 별 것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공연은 지역신문에 실려 그 의미를 더했고, 이후 이런 즐거움들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싶어 000000 축제에 나가 부스를 열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활동으로 이를 확장시켰다. 공연을 만드는 과정은 하나하나 힘이 들었지만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하며 값진 성과들을 많이 만들 수 있었던 의미있는 활동이었다. -1,0004. 어렸을 때부터 내 가방에는 항상 두통약이 들어있었다. 만성 편두통으로 3군데의 종합병원을 돌아다니며 정밀 검사를 했지만 항상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만 돌아왔다. 그렇게 진통제에 의존하던 생활을 몇 년간 하고나니 두통약에 내성이 생겨 약을 복용해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그러다 허리가 아파서 한의원에 간 적이 있었는데 한의사님께서 편두통과 관련된 내 증상을 듣고 직접 진맥을 해주셨다. 양약을 많이 복용하여 몸이 허한 상태라고 하시며 ‘청뇌탕’을 처방해주셨고 그 약을 몇 개월간 복용하고 나니 편두통의 횟수가 줄어들고 통증도 완화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몇 년간 종합병원을 다니며 검사를 하고 처방받은 약을 복용했음에도 해결되지 않던 편두통이 해결되었지만 병을 치료했다는 기쁨보다는 어떻게 병이 치료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컸다. 그래서 한의원을 찾아가 내가 복용했던 한약의 처방전을 받은 뒤, 그 곳에 적혀있는 약재 이름들을 ‘본초 강목’보았다. 하지만 약재의 효능과 쓰임의 기록을 이해할 수 없어서 다시 한의원을 찾아갔다. 한의사님께서는 처방전 옆에 그 약재의 효능과 쓰임들을 쉬운 말로 따로 적어주셨고 약재의 사진들을 보여주시며 그 뜻을 직접 풀이해주셨다. 그렇게 10가지 정도의 약재에 관한 대략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나니, 이 지식을 직접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으로 시도한 것은 두통약을 대신할 약을 만드는 것이었다. 집 근처의 약재상에 가서 두통에 효과가 있다는 천마를 사서 한 번에 15g을 달여 차처럼 들고 다녔고, 그 후 두통이 찾아올 때마다 두통약대신 천마를 마셔보았다. 진통제와는 달리 처음에는 그 효과가 체감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통증의 완화라기보다는 두통 자체의 빈도가 많이 줄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에게 있어 병원이라 함은 주로 양방 병원을 의미하는 것이었고 한방 병원은 포함되지 않거나 그 경계에 걸쳐 있는 것이었는데, 한약이 양약보다 부작용이 적고 자연 그대로의 약재를 사용하는 것이므로 사람의 신체에 보다 더 잘 맞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한의학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게 되었고 한의학에 진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한의학을 진로로써 고민하게 된 후, 한의사라는 직업이 궁금해져 진로 진학 웹진을 통해 지역의 한의사 한 분을 만나 인터뷰를 통해 한의사로서의 만족감, 한의대 졸업 후의 진로와 한의사가 하는 일들에 관련된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주역에 관해 이해가 잘 가지 않았던 부분을 질문 하던 중 주역은 아인슈타인, 라이프니치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들이 사랑한 학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라이프니치는 주역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이진법을 고안했다는 사실을 알고, 동양 철학으로부터 서양 문명 최고의 발명이 나왔다는 사실에 동양 철학의 넓은 범주와 적용에 반하게 되었다. 한의학과에 진학해 서양 의학 개념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완화 의학에 대해 연구하며, 지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아주고 싶다는 목표를 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