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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공계 글쓰기 (주제- 아동노동) (점수 - 에이쁠) 평가A+최고예요
    불가피한 아동노동을 위한 국제기구의 현실적인 지원 방향자동차it융합학과 20163389 전재승< 목차 >1. 서론2. 아동노동의 개념과 위험한 노동3. 노동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4. 노동 아동을 위한 국제기구의 지원5. 국제기구의 지원방식의 문제점6. 아동이 노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7. 아동의 노동을 위한 지원방식8. 결론1. 서론전 세계에서 매일 60명의 아이가 위험한 노동을 하다가 죽는다[1]. 아이들이 왜 위험한 일을 해야 하며, 또 어떤 일을 시키길래 이렇게 많은 아이가 죽는 것일까.방글라데시에 사는 샤킬(13세)과 샤밈(14세)형제는 철판을 쇠파이프로 만드는 일을 한다. 형제는 보호복이나 보호 장갑도 없이 날카로운 철판을 자르고 연삭한다. 마스크도 없어 밀폐된 공장 안의 금속 먼지를 그대로 마시며 일을 한다. 형제의 손과 발에는 철판에 베여 여러 바늘을 꿰맨 흔적이 많다. 하지만 형제에겐 이런 위험보다 당장 식사를 해결하는 게 우선이다. 공장주인 마못 수파졸은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일하는 게 자신도 싫다고 하며 부모들이 찾아와서 집 형편이 정말 가난하니 어떻게든 먹고만 살 수 있게 아이들 월급은 주고 싶은 대로 줘도 된다며 자꾸 일자리를 부탁한다고 한다. 샤킬의 아빠 호르산의 수입으로는 6명의 가족이 먹고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호르산은 하루에 잘 벌면 140 다카(한화 약 2,200원)를 버는데 하루 치의 장을 보면 200 다카(한화 약 3천 원)를 넘게 쓰고 집의 월세도 2000 다카(한화 약 3만 원)기 때문에 아이들도 일해야만 살 수 있다고 한다[2]. 이 가족에게 누군가 생계유지에 필요한 돈을 계속해서 지원해주지 않는 이상 가난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계속 언제 다칠지 모르는 위험하고, 건강에 해로운 작업 환경 속에서 일해야 한다.이렇게 개발도상국의 아이들이 강도 높은 일을 하는 이유는 대부분 가난이다. 이들은 정말 말 그대로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하며, 부모의 임금이 낮은 개발도상국 아이들은 자신이 돈을 벌어오지 현재는 물론 앞으로 성인이 되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이 크게 없다.이러한 상황에서, 국제기구의 지원은 아동노동 근절에만 초점을 두고 아이가 노동을 그만둘 수 있도록 경제적인 지원과 교육의 혜택을 준다. 하지만 국제기구의 예산에도 한계가 있다 보니 소수의 아이에게만 이러한 지원을 할 수밖에 없다. 나는 이러한 지원방식에 문제점이 있다고 보며, 불가피한 아동노동의 현실을 직시하고, 소수의 아이에게 집중된 지원을 다수의 아이에게 나누어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쓰겠다.2. 아동노동의 개념과 위험한 노동1) 아동노동우선 아동노동의 기준을 정의해보자. 국제노동기구(ILO)에서는 만 18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정신적, 신체적인 건강을 위협하고 교육의 기회를 앗아가는 노동을 아동노동이라고 정의한다. 이는 가끔 부모님의 일을 돕거나 용돈 벌이를 위해 잠깐 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IL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약 1억 6800만 명이나 되는 5~14세의 아이들이 고된 노동으로 힘겨워하고 있다고 한다[3]. 온종일 노동하는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그 시간에 성인도 하기 힘든 일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기본적인 교육을 못 받고, 사회의 기본적인 권리가 박탈된 채 어린 시절을 지나고 있다.2) ‘위험한 노동’을 하는 아이들이 아이들은 심지어 매우 위험한 일에도 투입이 된다. ILO에 따르면 아동에게 ‘위험한 노동’이란 가족과 떨어져 강제로 이뤄지는 노예 노동, 아동 성매매, 아동 음란물을 만들기 위해 이용되거나, 장시간 혹은 야간노동, 위험한 환경 등에서 일하는 아동노동을 말한다[3]. 실제로 아이들은 매우 위험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마스크나 보호 장갑 등 기본적인 보호장비도 없이 신체가 절단될 수 있는 시설물을 다루거나, 인체에 해가 되는 물질을 다루기도 한다. 유니세프 코리아에 따르면 9800만 명의 어린이는 농업에 종사하고, 1200만 명의 어린이가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 농업과 공장은 인체에 해가 되는 약품을 사용하고, 위험한 장비를 다룬다. 매를 거두는 등 위험한 노동행위를 한다고 한다[4, 5]. ILO에 따르면 아동노동 중에서도 최악의 노동형태로 분류되는 이 ‘위험한 노동’을 하는 아동은 약 7300만 명이고 매년 약 2만 2000명의 아동이 노동 중에 사망한다고 한다[6]. 그렇다면 아이들은 왜 이렇게까지 위험한 노동을 하며 돈을 벌어야 할까.3. 노동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1) 가난한 개발도상국의 가정위험한 환경 속에서 나이에 비해 무리한 시간 동안 행해지는 아동노동은 윤리적으로 옳지 않다. 그런데도 가난에 허덕이는 아이들에게 당장 노동을 강제로 금지하지 않는 이유는 아이들이 돈을 벌어오지 않으면 정말 식사조차 못 하는 가정이 많기 때문이다. 아동노동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동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노동이다. 매일 일해도 형편이 나아지질 않는다. 그런 가정환경에서 아이들은 교육의 기회 없이 가난을 물려받게 된다. 그렇다면 왜 개발도상국들의 가정은 가난에서 벗어나기 힘든 구조일까.2) 세계화가 개발도상국에 미친 영향근본적인 원인은 세계화다. 세계화란 전 세계의 구성요소 간에 상호작용이 발생해서 삶의 터전이 하나가 되는 과정이다. 세계화로 인해 국가들은 경제적으로 통합이 되었고 그로 인해 생긴 다국적기업은 통합된 세계 경제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국적기업은 이윤을 위해 국경을 넘나들며 노동력이 저렴한 개발도상국에 공장을 만든다[7]. 이러한 세계화로 인한 경제통합으로 상품의 가격경쟁이 심해진다. 그러다 보니 다국적기업은 상품의 경쟁력을 위해 가격을 낮춰서 이윤을 남기길 원한다. 상품의 가격을 낮추는 쉬운 방법의 하나는 노동력의 비용을 낮추는 방안이다. 그래서 다국적기업은 상대적으로 노동력이 저렴한 아동을 고용하게 되고 성인이 일해야 할 일자리에 적은 임금을 받는 아동이 일하게 된다.4. 노동 아동을 위한 국제기구의 지원이렇게 불가피하게 일을 하게 되는 아이들을 위해 국제기구는 경제적, 교육적 지원을 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에 사카르라는 13세 아이가 살고 있다. 사카르는 배터리와 진행하는 아동 친화적 학습 및 놀이센터(Child Friendly Learning and Recreation Center, CFLRC)에 참여하게 되었다. CFLRC는 경제적인 이유로 학교를 그만두고 노동을 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에게 다시 교육의 기회를 주고 전문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게 훈련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6]. 사카르는 고된 노동속에서 벗어나 이제 꿈과 희망을 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계속 노동을 하며 살았다면 크게 다치게 될 수도 있었고, 어른이 되어서도 제대로 된 직장을 얻기 힘들고 여전히 가난하게 살았을 수도 있다.이러한 내용이 흔히 우리가 인터넷이나 TV 등의 미디어 매체를 통해 접하는 내용이다. 우리는 국제기구의 위와 같은 아름다운 활동 및 지원을 접하게 되고 후원을 권유받으며, 그 후원으로 인해 아동노동은 근절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노동 아동은 너무나 많고 후원단체의 자본에는 한계가 있어서 모든 아동이 사카르처럼 전반적인 경제지원을 받을 수는 없다. 전 세계에는 여전히 고통스러운 일터에서 하루를 보내는 아이들이 많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러한 국제기구의 지원방식을 다음 사례와 함께 다시 생각해보자.5. 국제기구의 지원방식의 문제점국제기구의 교육 혜택을 받는 마노라는 아이는 앞서 말한 샤킬, 샤밈형제와 가까운 공장에서 일한다. 마노는 이 공장지대의 노동 아동 중에서 혼자 학교에 다닌다. ILO에서 운영하는 다목적센터에서 아이를 학교에 보낸다는 조건으로 경제적 지원을 해준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 있는 시간만큼 돈을 지원해주거나 부모의 경제활동을 도와주는 것이다[2].방송에서는 이러한 결과에 주목했지만 나는 관점이 조금 달랐다. 방송에서 말했듯이 마노를 제외한 그 주변 공장지대의 아동 대부분이 국제기구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내가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은 큰 혜택을 받게 된 마노에 비해 샤킬과 샤밈형제는 간단한 보호 기구도 없이 위험한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현실이다. 물론 아이들을 노동에서 벗어나게끔 교육의 기회를 주는 것도 현재 유니세프의 후원하는 방식도 이와 같은지 알아보았다. 아래의 사진이 노동 아동에게 어떤 종류의 지원을 하는지에 초점을 두고 보자.그림(1)그림(2)그림(3)유니세프 코리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아동노동과 관련된 후원 홍보를 찾아보니 그림(1)과 같이 이미 교육 혜택을 받는 아이들에게 학용품을 선물해달라는 배너가 있었다. 하지만 노동을 하는 아동에게 노동에 필요한 보호장비 등을 선물해달라는 홍보는 없었다. 다른 방식의 후원도 알아보았지만 그림(2), 그림(3)과 같이 정기후원 방법에도 위의 내용은 없었다[8, 9].물론 국제사회기구에서 노동 아동에게 노동할 때 필요한 보호장비를 선물하자는 홍보를 한다면 겉으로 보기에 아동의 노동을 부추기는 행위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샤킬, 샤밈형제처럼 경제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다수의 노동 아동은 당장 보호장비들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국제기구는 소수에게 국한된 경제지원을 줄이고 다수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지원을 늘려야 한다.개발도상국의 아동이 위험한 노동을 계속해서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아동이 일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위험하지 않게라도 해주자는 것이다. 기본적인 노동 환경이라도 나아진다면 아이들의 고통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6. 아동이 노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아이들이 일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아동노동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이들의 나이에 맞지 않게 과도한 업무와 열악한 환경, 아동이라는 이유로 노동에 비해 적은 임금 등이 그 이유이다. 하지만 이런 조건들을 아동에게 맞춰줄 일자리는 없다. 아이들은 불법으로 고용된 만큼 해고가 쉽고, 신체적이나 사회적으로 힘이 없어서 고용주에게 노동자로서 권리를 요구하기가 어렵다. 또한, 수준에 맞는 임금을 줄 필요가 없고 적은 돈에도 아동은 일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국제기구의 활동과 지원이 아동노동을 근절하는 방향이 아니라, 아동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동이 위험하지 않고, 정상적인 노동시간을 일하고, 아동의 노동수준에 합당한 임금을
    인문/어학| 2020.07.18| 6페이지| 4,000원| 조회(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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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와 공동체 프레이밍 이론 (A+) 평가A+최고예요
    프레이밍(Framing) 이론과 효과뉴스의 틀 짓기프레이밍(Framing) 이론과 효과뉴스의 틀 짓기뉴스가 객관적이고 중립적이며 정확한 사실만을 보도할까?뉴스의 보도내용은 프레이밍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프레임프레임이란 개개인의 경험, 가치관, 성별, 나이, 사회문화적 배경, 지식 등으로 인해 어떠한 사건이나 현상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기준이다. 프레임에 관한 아주 쉽고 적절한 예시는 물이 반 정도 들어있는 컵을 보고 어떤 이는 ‘절반밖에 없다’라고 생각하는 반면 어떤 이는 ‘절반이나 있다’라고 다르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같은 상황에 서로 다른 판단을 하게 하는 원인이 각자의 프레임이 다르기 때문이다.프레이밍뉴스 미디어가 사건을 조사하고 보도하는 과정에서도 프레임이 작용한다. 그리고 그 프레임에 따라서 사건이나 이슈의 여러 속성 중에 특정 속성을 포함하고, 강조하거나, 빠뜨리는가에 따라서 수용자들의 인식에 큰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는 것을 뉴스의 틀 짓기론 혹은 프레이밍 이론이라 한다.한 뉴스조직에 속한 기자가 이슈를 접하게 될 때부터 프레임이 작용한다. 기자는 사건을 접했을 때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프레임을 기준으로 해당 사건을 인지하고 해석하게 되며 그것을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하게 된다.이렇게 뉴스가 프레이밍 되는 과정에서는 기자 개인의 프레임도 작용하지만, 외부에서 작용하는 프레이밍이 더욱 큰 영향력을 미친다. 이러한 외부 프레임으로는 기자가 속한 뉴스조직의 정치적 성향, 회사 동료의 비공식적인 압박 및 강제, 해당 이슈와 이해관계에 있는 권력 집단 혹은 권력자 등이 있다. 예를 들어 기자는 자신이 속한 조직의 정치적 성향과 보도하고자 하는 내용이 충돌하면 자신의 개인적 프레임을 버리고 조직의 프레임을 따르게 된다. 이를 거스른다는 건 자신의 생계수단을 잃는 행동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뉴스 미디어의 이윤창출과 관련된 사항 때문에도 프레이밍이 된다. 뉴스 미디어는 기업(광고주)에 시간 혹은 지면 혹은 공간을 팔아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수익 창출방법에는 이용료, 판매, 광고 등이 있는데 이중 미디어산업의 발전으로 인한 광고 수익창출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광고로 인한 수익은 기업에게 받는 것이다. 그래서 거대광고주인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는 뉴스 미디어의 광고수익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므로 뉴스조직 입장에서는 하지 않는 게 좋다.이러한 이유로 광고주가 갑, 뉴스 미디어가 을이 되는 형태가 되어 언론사의 중요기능 중 하나인 권력을 가진 집단을 감시하는 와치독의 기능을 잃게 된다. 와치독 기능을 잃은 언론은 결국 뉴스를 소비하는 수용자들에게 해당 기업의 부정적인 보도는 보지 못하고 긍정적인 보도만 전달받게 한다. 이렇게 되면 그 보도내용은 왜곡되고 편향적인 내용이 되는 것이다.이러한 다양한 프레임을 통해서 기자는 기사를 작성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특정 의도를 내포하면서 이슈를 선택하고 선택된 이슈의 여러 가지 속성 중에서 특정 속성을 부각하거나 제외하면서 수용자에게 보도된다.SNS와 프레이밍프레이밍의 일상적인 예시를 들어보면 우리는 여가를 즐길 때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그 사진을 SNS에 올리곤 한다. 자신이 간 실내장식이 아름다운 카페와 음식들을 찍어 올리기도 하고 멋진 여행지를 찍어서 올리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SNS 이용자는 이왕이면 자신의 사진을 보는 지인들에게 자신이 즐거운 여가생활을 하고 멋진 여행을 갔다고 생각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그래서 사진을 찍을 때 사진의 색감이나 명도, 채도 등을 조절하고 필터를 적용해서 실물보다 더 아름답게 보이게 하려고 노력하고 때로는 돈을 들여서 유료 사진 앱을 다운받기도 한다. 또 만약 여행지에서 사진을 찍을 때 만약 옆에 쓰레기 무더기가 있다면 그 부분은 카메라 프레임 안에 두지 않고 아름다운 장면만 프레임이 두고 찍으려 한다. 그래서 그 장소에는 실제로 쓰레기 무더기도 있고 아름다운 장면도 있지만, 그곳을 직접 가지 않고 SNS 이용자가 올린 사진만 보게 된 지인들은 그곳에는 아름다운 장면만 있다고 인지할 수밖에 없다.이와 마찬가지로 뉴스 미디어가 보도하는 이슈의 현장이나 상황은 다양한 속성을 가지고 있지만, 미디어를 통해서만 정보를 제공받게 되는 수용자는 이슈의 가장 중요한 속성을 놓칠 수도 있고 왜곡되거나 편향된 정보를 전달받게 된다.그렇다면 매스 미디어를 소비하는 수용자는 뉴스 미디어의 프레이밍을 벗어나서 정확한 사실과 중요한 속성을 객관적으로 전달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우선 잘 알려진 사건들로 프레이밍 된 사례를 보면서 수용자가 뉴스 미디어의 보도내용을 볼 때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알 수 있다.태안 기름 유출 사고2007년 12월 7일 서해 태안 앞바다에서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와 삼성중공업의 해상 크레인이 충돌해 기름이 유출된 사고는 국내에서 가장 심각한 해양오염 사고로 기록된다. 삼성중공업은 47일간이나 침묵으로 일관, 책임을 회피하는 행태를 보였다. 정부의 빗나간 예측과 방제 전문성 부족으로 초기 진화에 실패, 지휘 체계 혼선 등이 피해를 확산시켰다. 언론은 미담 발굴에만 몰두했다.언론 역시 삼성-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에서 위기 대응 채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사고에 대한 원인과 책임 소재를 찾기보다는 수십만의 국민들이 추운 겨울 해변가에 앉아서 기름띠를 제거하는 미담을 전달하는 데 급급했다. IMF 시기 ‘금 모으기 운동’을 연상하게 할 만큼 국민의 동참을 호소했고, 주로 이러한 장면들만 보도되었다. 또한 자원봉사에 대한 과잉 보도로 삼성-허베이스피리트 사고의 책임 소재 규명, 나아가 어민들에 대한 생계 및 보상에 대한 문제도 상대적으로 잘 다루어지지 못했다.사건을 이해하는데 어떻게 이름 짓는지는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삼성-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는 흔히 ‘태안 원유 유출 사고’라는 이름으로 언론에서 호칭되었다. 이러한 이름 짓기에는 사건의 가해자(삼성)가 사라지고 피해자가 오히려 부각된 문제점을 낳았다. 아픔을 보듬어 주어야 할 태안이 오히려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의 부정적 수식어가 된 것이다.‘시프린스호 사고’에도 선박 이름이, 알래스카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인 ‘엑손 발데스 사건’에서도 정유회사 ‘엑손(Exxon)’과 선박 이름인 ‘발데스(Valdez)’를 결합해 사용한 것과는 대비되는 일이다. 사고 명칭부터 가해자가 빠진 형태로 호칭되면서 언론의 ‘삼성중공업’ 봐주기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무엇보다 피해 당사자인 어민들의 불만이나 요구 사항, 그들이 원하는 생활 정보, 생계 대책에 대한 피해자 중심의 재난 정보가 부족했다. 언론은 태안반도가 국민의 구조 손길이나 자원봉사자들로 붐벼 마치 보상과 배상이 다 끝난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었고, 실제로 위기 상황 수습이나 대책 마련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결국 문제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한 냉철한 보도보다는 감정적이며 선정적인 보도로 일관되었고, 사태 수습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뒤에는 사후 대책에 대한 무관심, 그리고 정보 전달자의 역할과 동시에 필요한 방재 기능에 대한 보도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음으로써 언론의 사회적 기능 결여라는 비판을 받아야만 했다.뉴스 미디어를 소비하는 수용자의 태도비판적 사고태안 기름 유출 사고의 사례를 보았을 때 미디어의 프레이밍은 수용자에게 삼성중공업의 책임이라는 속성을 강조하지 않는 방향임을 알 수 있다. 수용자가 이러한 중요한 속성들을 놓치지 않으려면 ‘비판적인 사고’를 가지고 뉴스 미디어를 소비해야 한다.
    인문/어학| 2020.07.18| 6페이지| 2,500원| 조회(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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