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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학교] 영화로 보는 문학세계 중간고사 대체 레포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디 아더스 등)
    릴케의 ‘실존적 사랑’과 예술작품 속 다양한 사랑의 형태-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과 영화 를 중심으로 -학번 학과 이름릴케는 인간의 실존과 사랑, 소유에 대한 자신의 인식을 작품 곳곳에 상징적 표현들로 담아 두었다. 이에 논문 「릴케의 사랑과 존재론적 소유」에서는 그의 작품 속 고유한 사랑에 대한 시각과 그 해석이 갖는 문제점을 분석하였고 핵심어를 중심으로 릴케가 사유한 성숙한 사랑에 대한 의미를 찾고자 하였다. 이에 필자는 릴케가 사유한 진정한 의미의 사랑을 중심으로 하여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속 테레사와 영화 속 세 여성의 사랑의 태도와 가치관을 살펴보고 진정한 사랑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표현하고자 한다.릴케는 사랑을 소유하기 위한 작업으로 이해하였다. 사랑에 있어 소유하는 것은 물리적인 대상이 아닌 항상 보다 높은 존재의 단계로서 새로운 것으로 사랑을 통해 얻게 되는 대상에 대한 성숙한 의식과 발달한 자의식을 소유의 대상으로 바라보았다. 이처럼 릴케는 사랑을 통해 습득할 수 있는 빛나는 체험을 소유하는 행위를 존재론적 소유이자 현실적 소유라고 표현하였다. 이 때 사랑을 통해서 얻은 소유는 필멸의 대상이며 소유의 소멸은 또 다른 소유를 위한 가능성으로 인식되었다. 그는 사랑을 통해 체험한 것은 소멸을 겪고 이는 또 다른 새로운 체험을 가능케 하는 초석이 되며 이를 통해 인간은 존재자의 존재에 대한 체험이며 나아가 더 높은 존재의 단계를 체험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러한 인식 속에서 연인은 사랑의 방향이자 사랑의 대상으로 고독을 통해 보다 본질적인 사랑에 도달할 수 있는 존재로서 자리매김하였다. 결국 릴케에게 있어 사랑은 자신의 실존의 의미를 자각하며 성숙해질 수 있는 동기인 동시에 고독을 통해 완성되는 우리 모두가 배워야만 하는 것이며 존재론적 소유를 더욱 성숙하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하는 행위였다. 그는 이와 같은 사랑의 형태를 더욱 더 인간적인 사랑으로 이해하였다.먼저 릴케의 사랑에 대한 인식과 방법을 중심으로 하여 소설 속 등장인물인 테레사의 사랑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테레사는 전형적인 ‘무거운’ 사랑을 추구하는 여성으로 묘사된다. 그녀는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불완전함과 불안정성을 그의 연인인 토마스에게 의존하여 보완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그녀의 태도와는 달리 토마스는 가벼운 사랑을 추구하며 테레사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여성들과 가벼운 관계를 이어나갔다. 이로 인해 테레사는 자신과 달리 ‘무거운’ 사랑으로써 자신을 봐주지 않는 토마스와 갈등을 지속하였고 그가 자신을 언제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함과 고통 속에서 토마스와의 사랑을 이어나갔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가벼움’의 태도로 사랑을 이해해보고자 엔지니어와의 가벼운 만남을 시도하기도 하였지만 오히려 자괴감에 빠지며 무거운 사랑의 태도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테레사의 사랑의 태도와 방식은 릴케가 말한 진정한 사랑과는 거리가 멀다. 릴케의 존재론적 소유와 사랑에 대한 가치관 속 연인이란 소유의 대상이 아닌 사랑의 방향이자 대상으로 형이상학적 고독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만들어나가는 존재이다. 그러나 그녀는 토마시라는 물질적 존재이자 사랑인 대상인 그에게 의존하였고 외과의사로서의 그의 실존적 삶에 있어 어떠한 도움도 되지 못하였다. 또한 그와의 사랑에서 연인이자 사랑의 대상인 토마스만을 물리적으로 소유하고자 하였다. 그 과정에서 토마스에게 무거운 사랑의 방식을 수용하도록 갈구하며 대상과의 관계에만 집착하였다. 이러한 태도로 인해 테레사는 사랑의 본질에 다가서지 못하고 인간의 가장 본능적인 욕구 중 하나인 소유에만 집착한 형태의 사랑만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이후 테레사는 카레닌과의 사랑을 통해 자신의 사랑이 내포한 문제점을 자각하였다. 자신이 추구하였던 무거운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토마스와의 관계에 있어 과거보다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모습과 태도는 사랑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체험하고 이를 계기로 자신의 실존에 대한 탐구와 자아의 성숙에 보다 한 걸음 더 다가서며 연인을 소유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것에서 벗어나 소유의 대상을 사랑의 과정에서 발생한 체험으로 인식한다는 점에서 릴케의 사랑에 보다 부합하는 자세라 할 수 있다.다음으로 영화 에 등장하는 세 명의 주인공인 버지니아 울프와 로라, 클라리사의 사랑의 태도와 인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세 여인은 각기 다른 시대의 사람이지만 사랑의 관계에서 여성으로서의 억압과 굴레 아래 하나의 독립된 개인이 아닌 타인에 의해 정의되어지는 삶을 살았다는 공통점을 보여준다. 버지니아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만 했으며 로라는 누군가의 아내이자 어머니의 삶으로만 존재하였고 클라리사 또한 자신의 주체적인 삶이 아닌 남편 리처드만을 위한 종속적인 삶을 살아야만 했다. 이들 모두 사랑의 관계와 실존적 삶에 있어 개인으로서 존중받고 이해되기 보다는 연인이 추구하고 소유하고자 하는 이상향에 모습을 맞추어야만 했다. 그들은 자신이 주인인 주체적 삶을 갈망했고 자신의 실존과 존재에 대해 의미를 찾고 주도적이고 평등한 사랑과 생활을 꿈꾸었다. 이러한 태도는 릴케의 진정한 사랑의 관계에 도달하고자 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릴케는 여성들이 여성이라는 사회적 관습에서 탈피할 때 비로소 고통과 비하 속에서 견디어 낸 여성들의 인간다움이 선명해진다고 인식하였다, 또한 사랑에 있어서 연인 간의 일방적이고 종속적인 관계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였다. 릴케에게 있어 사랑은 대상에 대한 성숙한 생각을 기르는 과정인 동시에 자신의 실존에 대한 자각과 탐구를 통해 성숙해지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고독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완성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영화 속 등장인물 누구도 끝내 이와 같은 릴케의 존재론적 소유와 사랑의 형태에 이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비록 겉보기에는 세 사람 모두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는 것처럼 비추어졌을 수는 있으나 그들은 종속된 존재이자 그들의 삶과 사랑에 있어 타자화 된 존재였으며 끊임없이 자신의 삶과 실존을 찾고자 갈망하였다. 그녀들의 사랑의 대상인 연인들은 사랑이라는 미명 하에 그녀들을 옭아매고 종속적인 존재로서 대우하며 소유하고자 하였고 그러한 비뚤어진 사랑에 대한 태도와 인식이 그녀들의 삶을 하루하루 고통 속에서 살아나가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인문/어학| 2021.09.15| 2페이지| 2,000원| 조회(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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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 영화와 테크놀러지 A+ 레포트
    영화 의 쇼트분석-쇼트 플로우와 미장센을 주로 하여-인하대학교 학과 학번 성명영화 은 1999년 개봉한 브라질 영화로 로 유명한 월터 셀레스 감독의 작품으로 1997년 세계 3대 영화제 중에 하나인 베를린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고 브라질 하층민들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줌과 더불어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다. 쇼트 플로우와 미장센을 통해 브라질 하층민들의 생생한 삶을 묘사해낸 것에 집중해보고 이사도라와 조슈에의 감정변화에 주목하여 영화를 감상하고자한다. 특히 냉소적이고 감정이 메마른 이사도라와 조슈에의 만남과 본격적인 동행에 나서기 전의 감정변화들을 보여주는 시퀀스에 주목하여 쇼트 곳곳을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살펴보고자 한다.영화는 기차에서 내리는 사람들의 하반신을 로우앵글로 비추며 시작한다. 여기서 기차에서 내리는 승객들의 행색을 통해 그들이 브라질의 전형적인 하층민들이라는 것을 추정 해볼 수 있다. 그러한 승객들과 편지의 대필을 맡기는 고객들의 얼굴 교대로 보여주면서 이사도라의 고객들이 글을 모르는 브라질의 하층민의 전형임을 암시한다. 그리고 고객들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면서 그들의 감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데 이를 통해 분노, 원망, 슬픔 등 자연스러운 감정들을 그들의 사연과 함께 드러낸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클로즈업을 통해 드러나는 이사도라의 얼굴은 아무런 표정 없이 냉소적인 분위기를 띄고 있다. 이는 감정이 메마르고 사람들을 잘 믿지 못하는 이사도라의 성격을 간접적으로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쇼트라고 생각한다. 그런 그녀 역시 대필을 통해 하루하루 살아가는 하층민 중의 하나라는 사실이 관리인과의 대화를 통해 나타나는데 이 부분이 정말 아이러니하게 느껴졌다. 그녀가 사람들 속에 섞여 허름하고 지저분한 지하철을 통해 그녀의 낡은 아파트로 향하는 미디엄 쇼트를 통해 그녀의 삶이 잘 드러난다. 도라는 친구인 이레니와 함께 사람들의 편지를 보며 조소를 날리며 그들의 편지를 부치지 않고 자신의 책장 속에 넣어둔다. 이 과정을 투 쇼트로 잡아서 두 사람의 대화에 집중하게금 만든다. 이레니는 계속해서 도라에게 편지를 부치지 않고 보기만 하는 것을 그만 두기를 청하나 도라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편지 보는 것을 계속한다. 두 사람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면서 각자가 생각하는 편지를 처리하는 이상적 방법에 대해 논하는 쇼트는 영화 전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편지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서 글자를 아는 일종의 지식인이라 할 수 있는 이사도라가 같은 처지의 하층민들을 깔보고 무시하는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모습이 부각되어 나타난다. 이는 조슈에와 이사도라 사이의 발생하는 갈등의 근원이자 조슈에가 그녀를 적대시하고 부정적 감정으로 인식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다음 날 역시 기차에서 내리는 사람들의 하반신에 포커스를 맞추어 쇼트 플로우를 진행하는데 이는 반복되는 하층민들의 실제 삶과 동시에 도라의 일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다음날도 어제와 같이 조슈에와 그의 엄마가 찾아온다. 이 때 그들의 모습을 오버 더 숄더 쇼트로 보여주는데 이를 통해 관객들을 조슈에와 그의 엄마에게 집중하게끔 하고 그들과 도라 사이의 대화에 주목하게 만든다. 그 과정에서 팽이를 두고 조슈에와 도라 사이의 갈등이 발생하는데 이를 통해 영화 전개의 주요 내용이자 갈등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드러나는 팽이의 존재는 일종의 갈등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자 사건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미장센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조슈에의 어머니가 교통사고가 나는 것과도 연관해서 이해해볼 수 있다. 조슈에가 횡단보도를 지날 때 팽이를 떨어트리는 것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주고 조슈에가 팽이를 주우러 가는 도중에 조슈에의 어머니가 교통사고 나는 과정을 그의 어머니와 조슈에의 표정 그리고 버스를 교차편집으로 보여주며 상황의 긴박함과 긴장감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이사도라와 그녀 옆에 있던 목사를 순차적으로 보며 목사가 성호를 긋는 모습을 클로즈업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조슈에의 어머니가 죽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이뿐만이 아니라 관리인과 이사도라의 대화를 투 샷으로 잡으며 그들의 대화 내용을 통해 그녀의 죽음을 말해준다. 뿐만 아니라 일종의 미장센이라 할 수 있는 그녀가 이사도라의 책상 위에 두고 간 손수건이 바람에 날아가는 것을 클로즈업 하여 보여주는 것을 통해 그녀의 죽음을 은유적으로도 드러낸다. 그리고 군중들에 의해 엄마로부터 강제로 떨어지는 조슈에를 클로즈업하여 그의 슬픔을 더욱 부각하고 그를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연출하였다고 생각한다. 또한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어머니와 조슈에가 더 이상 만날 수 없음을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어머니가 죽은 후 지나다니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조슈에가 역의 긴 의자 위에 혼자 앉아 있는 것을 보여주며 조슈에가 느끼는 고독감과 슬픔 등 부정적인 감정들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음산하고 기괴한 분위기의 배경음악과 아이의 시각에서 무서워 보일 수 있는 인물들을 조슈에의 시점으로 클로즈업하여 보여주는 것을 활용하여 그가 느끼는 무력감과 무서움을 효과적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느꼈다. 조슈에는 이사도라를 찾아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편지를 써줄 것을 요청하는데 이를 한 사람씩 원 샷으로 보여주며 조슈에와 이사도라의 명확한 입장 차이를 부각시키고 그들이 서로에게 느끼는 좋지 않은 감정들을 슬그머니 드러내고 있다. 이사도라는 그의 아픔과 슬픔에 공감하지 못하고 편지를 써줄 돈이 없다는 이유로 그를 매몰차게 쫓아내고 눈물을 흘리며 멀어져가는 조슈에의 모습을 슬픈 OST와 더불어 오버 더 숄더 쇼트로 보여주며 구도의 깊이를 강조한다. 조슈에는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는 이사도라의 얼굴을 바라보며 그를 따라가는데 이때 조슈에의 원망 가득한 얼굴을 클로즈업 하여 이사도라의 얼굴과 교차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조슈에가 이사도라에게 가지는 부정적 감정과 원망하는 마음이 더욱 강조되어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이는 지하철의 창을 통해 이사도라를 향해 쫓아오는 조슈에가 점점 뒤처지는 장면과 결부되어 더욱 강력한 효과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녁 무렵 쓸쓸히 지하철 플랫폼에 걸쳐 있는 조슈에의 뒷모습을 롱 쇼트로 보여주며 조슈에가 느끼는 감정들을 보다 심화시켜 드러내고 관객들도 이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든다.지하철 역 안의 성모 마리아 상을 클로즈업하여 조슈에의 표정과 교차편집으로 보여주는 쇼트를 통해서 조슈에가 구원을 바라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음과 동시에 어쩌면 누군가가 조슈에의 구원을 도와줄지도 모른다는 의문을 제시하는 것 같이 느껴졌다. 그리고 지하철역의 많은 아이들과 더불어 쫓겨나는 조슈에의 모습은 당시 브라질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남미의 대표적인 가톨릭 국가인 브라질은 가톨릭 정신에 따라 피임을 지양하고 구체적이고 명확한 자녀계획 없이 무분별한 출산을 하는 상황이었고 이 결과로 자의 또는 타의에 의해 집을 떠난 청소년들의 수도 매우 많았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은 여과 없이 그대로 표현하였다. 지하철역의 간이식당에서 밥을 먹는 이사도라와 땅바닥에 누워있는 조슈에를 대조하며 보여준다. 그를 바라보며 이사도라는 계속 마음 한 구석에서 불편한 감정을 느꼈을 것이고 그 결과 그에게 먹을 것을 권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때 조슈에를 바라보는 시점이 하이 앵글로 형성 되어서 조슈에가 가지는 무력감과 비참함, 슬픔 등이 극대화 되어 관객들에게 전해진다고 할 수 있다. 그 이후 소매치기를 관리인이 쫓아가 총으로 죽이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 역시 당시 브라질의 현실을 생생하게 묘사한 것이다. 교차편집을 통해 추격전의 긴박함을 보여주고 범인을 잡고 죽이는 상황을 롱 쇼트를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그러한 관리인이 조슈에를 처리하려하자 이사도라는 자신이 아는 아이라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려 한다. 이 때 이사도라와 관리인이 대화하는 것을 문의 동그란 모양 사이로 보여주는데 이를 통해 둘 사이의 어떤 비밀스러운 말이 오갔음을 추측할 수 있게 한다. 이사도라는 조슈에에게 표를 주며 자신을 따라오려면 따라와도 된다고 말하는데 이를 투 쇼트로 잡으면서 앞에서처럼 두 인물 간의 힘의 관계나 감정들을 강조하기 보다는 둘 사이의 관계를 수평적인 것으로 인식하게끔 연출한 점을 통해 앞으로 둘 사이의 감정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추측해볼 수 있다. 이사도라의 집에 도착하여 이레니와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미디엄 쇼트로 번갈아가며 보여주는데 이를 통해 서로간의 대화를 자세히 묘사하며 관객이 그들 간의 대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그 이후 TV가 고장 나는 장면에서 쇼트 플로우가 이어져 집안의 가구배치를 따라 그녀가 편지를 숨겨둔 곳까지 이르는데 조슈에는 자신의 어머니의 편지가 아직도 부쳐지지 않은 것에 대해 분노하여 이사도라에게 항의하고 이사도라는 그를 달랜다. 그 직후 장면은 이사도라가 침대가 아닌 소파 위에서 불편한 숙면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저녁의 갈등으로 인해 이사도라가 조슈에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이후 위탁 어린이 시설을 방문하는데 조슈아는 계속해서 부정적인 감정들을 보여주는 반면 관리인과 이사도라가 돈을 받고 기뻐하는 표정을 클로즈업하여 원 샷으로 보여준다. 이는 앞서 보여주었던 이사도라의 위선적인 태도가 강조되는 것이라고도 이해할 수 있다. 이후 이사도라가 무엇인가를 수레에 끌고 어렵게 오는 샷을 측면에서 롱 쇼트로 보여주고 새로운 티비를 샀음이 다음 장면을 통해 드러난다. 이 과정에서 이레니와 조슈에의 거취 문제와 TV를 구입한 돈과 관련하여 갈등이 있었고 그것 때문에 이사도라는 밤잠을 설치는 모습이 원 쇼트로 비추어 지는데 이 과정에서 그녀가 느끼는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날이 밝자 이사도라는 다시 위탁시설을 찾아가 그를 데리고 탈출하는데 이는 앞서 이레니와의 갈등에서 야기된 감정에 의해서라고 할 수 있다.
    예체능| 2020.11.13| 3페이지| 2,000원| 조회(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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