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이해201812766 it정보공학과 박주현공자는 인간에 대한 사랑을 뜻하는 인(仁)을 가장 중요한 덕목이며 예(禮)를 확립하면, 혼란한 사회와 국가를 안정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특히 공자는 배움을 통해 수기(修己: 자기 수양)에만 머물지 말고 치인(治人=安人: 타인 완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때 진정한 유자(儒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위에서 말하는 유자는 군자와 완벽하게 일치하진 않지만 비슷한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또한 공자는 도덕적, 인격적 완성체로서 군자를 설명하면서 소인과의 비교를 통해 그 차이점을 부각시킨다.그러나 군자와 소인을 도덕적인 의미만으로 한정시킬 순 없는데 그 이유는 과거에는 군자라는 개념이 계급적 호칭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대의 변천에 따라 그 의미가 점차 확대되어 군자라는 단어는 결국 정치 지도자 혹은 위정자의 자격요건인 ‘도덕적 완성’ 혹은 ‘완전한 인격’이라는 의미를 갖게 되었다.그리고 공자는 군자의 조건을 지, 인, 용(知仁勇)으로 요약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거짓에 속아 미혹에 빠지지 않는 분별력이 있는 사람이며, 어진 사람은 자신의 의로움과 선행을 남들이 인정해 주지 않아도 근심하지 않는 사람이며, 용기 있는 사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함을 가진 사람이다. 이처럼 공자가 말한 군자는 전인적(全人的)인 존재임을 알 수 있다.마지막으로 공자는 군자가 평생 3가지 일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정욕, 승부욕, 소유욕인데 정욕은 혈기가 안정되지 않은 청소년기에 절제를 강조해야하며 , 승부욕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가장 큰 힘을 가지고 있는 정년기에, 소유욕은 재산이나, 사회적인 지위 등에 집착하게 되는 노년기에 절제를 강조해야한다고 주장한다.동양에서 군자란 이상적인 인간상을 대표하는 개념이다. 지금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군자는 3개지 의미로 구분되어 사용되는데 첫째, 신분적 개념이다. 이때의 군자란 세습적인 귀족 혹은 귀족의 자제로서 주로 남자를 가르킨다. 따라서 신분적 개념의 군자는 위정자(爲政者)의 위치에 있는 사람을 가르키는 말로써 정치적 지도자의 뜻으로 사용된다.둘째, 인격적 개념이다. 이때의 군자란 도덕적 존재로서 인간의 존엄성과 도덕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가르킨다. 따라서 인격적 개념의 군자는 도덕의 실천자를 가르키는 말로써 성숙한 인격의 상징적 존재를 의미한다.셋째, 수양적 개념이다. 이때의 군자란 진리를 탐구하고 인생의 궁극적인 지혜를 찾기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가르킨다. 따라서 수양적 개념의 군자는 우주의 진리를 얻기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자기를 성찰하며 수양하는 구도자(求道者)적 삶을 사는 존재로 사용된다.지금까지는 과거 군자와 소인의 인간상을 요약하였다.본론으로 들어가 현대사회의 군자와 소인의 인간상은 어떠한지 살펴보자.이를 설명하기 위해 여덟 가지의 예시를 들겠다.첫 번째로 학생들을 성적에 따라 차별하여 대우하는 선생님이 있다. 이 경우 선생님은 과연 군자의 인간상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까? 군자는 매사에 공평하기 때문에 이러한 선생님의 태도는 매사에 치우친 소인에 가까운 인간상이라 볼 수 있다.두 번째로 남의 손실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이득만을 챙기는 사람을 과연 군자의 인간상이라 볼 수 있을까? 군자는 자신의 욕심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이치를 추구함으로 이는 욕심을 추구하는 소인에 가까운 인간상이라 볼 수 있다.세 번째로 컨닝을 하여 마음이 불안한 아이가 있다. 이 아이에게 과연 군자에 가까운 인간상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군자는 항상 마음이 안정돼 있으므로 이는 마음이 불안한 소인에 가까운 인간상이다.네 번째로 법을 어기며 불법보조금을 지원해주는 핸드폰 가게가 있다. 이 가게의 직원들은 군자의 인간상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군자는 덕과 법을 중시하기에 이는 돈과 혜택을 중시하는 소인의 인간상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다섯 번째로 친구의 외모를 깎아내리며 자신의 외모를 과시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이 사람은 군자의 인간상에 가까운가? 군자는 남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소인은 남의 단점을 부각시키기에 이 사람은 소인에 가까운 인간상이라고 볼 수 있다.여섯 번째로 형제가 함께 놀다가 엄마가 가장 아끼는 유리잔을 깨뜨렸다. 엄마가 형제를 꾸짖으니 형은 자신이 아닌 동생이 유리잔을 깨먹었다고 말한다. 이 상황에서 형은 군자의 인간상에 가까운가? 군자는 문제가 생기면 잘못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지 결코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 따라서 이 사람은 문제가 생기면 남의 탓으로 돌리는 소인에 가까운 인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내가 종종 사용하는 말이 있다. “잘되면 내 탓, 잘못되면 남 탓” 이는 소인의 배타 주의적 태도에서 유래 된 말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