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례A 씨는 56세 여성으로, 내원 7일 전 등산 후 갑자기 발생한 좌측 하지의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였다. 발병 당시 “다리 뒤쪽이 찌르는 것 같고 쑤셔서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라고 하였다. 통증 발생 2일 후 둔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여 대퇴부와 하퇴부로 점차 번졌다고 하였다. A 씨는 “저리고 쥐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어요.”라고 표현하였다. 또한 “수포가 생긴 뒤로는 너무 간지러워요. 너무 심한 날엔 잠을 못 잘 정도예요.”라고 하였다. A 씨는 고혈압, 당뇨 등의 과거력은 없었으며, 내원 시 혈압 140/90mmHg, 맥박 82회, 호흡 22회, 체온 39.0℃로 측정되었으며 오한 증상은 없었다. 내원 당시 통증은 쑤시고 찌르는 듯하며 NRS 통증 사정 시 6/10이었고, 감각 이상은 없다고 하였다. 신체 검진상 홍반성 구진과 군집성 소수포가 관찰되었으며, 신경학적 이상소견은 없었다. 입원 후 시행한 혈액 검사상 혈청에서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 항체 Varicella zoster IgM, IgG 양성소견을 보였다. 피부 소견 및 혈청 검사를 통하여 대상포진으로 진단하였다.주관적 자료 (Subjective Data)Ÿ “조금 더운 것 같아요...” Ÿ “몸이 떨리진 않아요.”객관적 자료 (Objective Data)Ÿ 진단명: 대상포진(Herpes zoster) Ÿ 4/24 10:00 V/S BP 140/80mmHg – PR 82회/분 – RR 22회/분 – BT 39.0℃Ÿ 주 호소: 내원 7일 전 시작된 좌측 하지의 지속적인 통증, 둔부, 대퇴부, 하퇴부의 수포, 발열Ÿ 현 징후: 통증, 소양감, 발열, 홍반성 구진, 군집성 소수포Ÿ 혈액 검사: WBC 10.79 ▲, RBC 4.03 ▼, Hb 11.8 ▼, Hct 36.6 ▼, Neutrophil 82.6 ▲, Lymphocyte 12.4 ▼ Ÿ 화학 검사: ESR 39 ▲, CRP 3.01 ▲
1) 정의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이로 인해 발생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등 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이다. 침착된 결정은 관절의 염증을 유발하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2) 원인통풍은 요산염이 윤활액, 관절 또는 관절연골에 쌓이면서 발생하는 임상 증후군으로 대부분 특발적이나 유전적으로 퓨린 대사의 장애가 있다. 요산은 우리가 먹는 여러 음식이 소화되어 최종적으로 대사된 후 나오는 물질로, 보통은 혈액 내에 녹아있다가 소변으로 배출된다. 이처럼 과다 축적된 요산은 결정체로 변하고, 이 요산 결정체가 관절 내에 침착하여 염증을 유발한다. 대사장애로 간주하는 통풍관절염은 장기적인 고요산혈증(혈청 요산의 증가)으로 인하여 퓨린 합성의 장애나 신장의 요산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것이다. 고요산혈증이란 혈액의 요산 농도가 증가하여 7.0m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혈중 요산 농도는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양하다. 성인의 정상 수치는 남성의 경우 3-6mg/㎗, 여성의 경우 2-5mg/㎗이다. 통풍은 칼슘 피로인산(calcium pyrophosphate dehydrate, CPPD) 결정으로 인하여 발생한 가통풍과 구분되어야 한다. 가통풍은 관절 내 칼슘 침착과 윤활액 내 CPPD 결정을 가진 통풍과 유사하며 주로 노인에서 발생한다. 가통풍은 관절연골, 반월상 연골, 그리고 인접한 건이나 인대 조직이 영향을 받는다. 이전에 관절의 외상이나 반월상 연골절제술의 과거력이 있는 사람은 통풍에 걸리기 쉽다. 2가지 모두 류마티스 관절염과 공통점이 있다.3) 역학통풍은 주로 성인에게 발병하는데, 폐경기 여성에서는 덜 발생한다. 위험 요인으로는 가족력, 남성, 비만, 과도한 알코올 섭취, 고지질혈증, 고혈압, 신부전, 이뇨제 사용과 납 노출 등이 있다. 장기 이식을 받은 사람은 통풍에 걸릴 확률이 더 높고, 이뇨제와 cyclosporine의 사용도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1) 뇌막뇌막(meninges)은 뇌와 척수의 신경조직을 덮고 있는 얇은 막을 의미한다. 뇌막은 척수로 연장되므로, 더욱 정확하게는 뇌척수막이라 부르기도 한다. 경막(dura mater), 지주막(arachnoid), 연막(pia mater)으로 구성되어 뇌와 척수를 지지하고 보호하며, 영양을 공급하도록 돕는다. 가장 바깥은 경막으로 2개의 층으로 구성된 단단한 막이다. 경막의 4개 구역은 뇌 깊숙이 섬유성 구획을 형성함으로써 뇌 영역들을 분리하고 지지해 준다. 지주막은 경막 밑에 위치한 섬세한 막으로 뇌를 좀 더 여유롭게 감싸고 있다. 지주막융모로 불리는 돌기는 경막으로 뻗쳐 있다. 연막은 뇌막의 가장 안쪽 막으로 작은 혈관총이 많이 분포된 혈관성 막이다. 3개의 뇌막이 경막상과 경막하(경막과 지주막 사이), 지주막하(지주막과 연막 사이) 공간을 이룬다. 이 3층의 뇌막은 척수에서도 발견된다. 척수의 지주막은 밑으로 내려와 말총(cauda equina)을 둘러싼다. 지주막하 공간은 성인에서는 S2에서 끝나며 꼬리 부분이 가장 넓다. 척수의 연막은 뇌의 연막보다 좀 더 두껍고 혈관이 적게 분포되어 있다. 2) 정의세균성 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덮어 보호하는 뇌수막의 급성 염증으로 세균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이외에도 바이러스,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드물게 특정 약물에 의해 유발되기도 한다. 염증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지주막 밑 공간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하여 발생하는 수막염이지만, 특정 화학 물질에 의한 염증, 암세포의 뇌척수액 공간으로의 파종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 등이 있을 수 있다.3) 원인세균성 수막염은 대부분 급성으로 발생하며, 심각한 이환율과 사망률의 원인이 된다. 세균성 수막염은 항생제의 발견 이전에는 발생 건수의 70% 이상에서 사망을 초래하였으며, 아직도 약 25%의 사망률을 보인다.
1) 정의요로 결석은 소변이 생성되어 수송, 저장, 배설되는 길(요로)에 결석(돌)이 생긴 것을 말한다. 돌이 생기는 곳에 따라 신장 결석, 요관 결석, 방광 결석, 요도 결석 등으로 나뉜다. 그 중 요관 결석은 말 그대로 요관에 위치한 결석을 의미한다. 소변은 신장에서 피를 걸러 생성되어 배출되고, 신우와 요관을 거쳐 방광에 도달하여 그곳에 모여 있다가, 요도를 통해 배설된다. 이렇게 소변이 생성되어 배출되는 경로를 요로라고 하고, 이 중 신장과 방광 사이의 요로를 요관이라 한다.2) 원인요로 결석은 유전적 요인, 식이 습관, 생활 습관, 수술 병력, 요로감염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소변 내 특정 물질이 과포화 상태가 된 후 결정이 생기고, 이것이 더 응집되어 커지면서 임상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특히 결석이 자주 발생하는 환자는 옆구리 통증, 요로감염, 신우신염 등의 증상으로 고통받으며, 그 외에도 신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요관 결석은 수분 섭취 감소로 요석 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서 요석이 생김으로써 발생한다. 유전적인 영향이 있다는 이론도 있다. 여성보다 남성의 발생률이 높다. 젊은 연령층에서도 잘 발생한다. 또한 온도와 계절은 요로 결석 발생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면 소변이 농축되어 요관 결석이 잘 생길 수 있다.3) 병태생리결석은 주로 결정체 물질(crystalline component)로 이루어져 있는데, 결정체 구성물이 생성되기 위해서는 핵형성, 성장 그리고 응집 등 3가지 과정이 필요하다. 결석생성 과정은 단백질, 이물질 또는 크리스탈 등 다양한 이유로 핵형성이 시작될 수 있다. 처음 생성된 크리스탈은 이후 크기 증대와 응집에 핵심으로 작용한다. 결석이 생성되는 사람은 결석 형성을 억제하거나 방지하는 물질이 부족한 것으로 여겨진다. 예전에는 칼슘 섭취를 조절함으로써 칼슘 결석생성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
REPORT정신건강간호학 Article수강과목 :담당교수 :학 과 :학 번 :이 름 :제출일자 :최명민. "조현병과 사회적 낙인 : 그 형성 기제와 극복 방안."정신보건과 사회사업(2021)Ⅰ. Article 해석 및 요약1. 서론동서양 막론하고 오랜 인류 역사 속에서 조현병 등 정신질환자를 이해하고 돕고자 하는 노력과 더불어 그들에 대한 편견과 낙인도 함께 존재해 왔다. 조현병에 대한 생물학적, 의학적 접근 이외에도 심리적, 사회적, 법적, 경제적 논의 등에서도 과거보다 많은 진척이 있었다. 그러나 인류는 아직 조현병의 원인이나 그 문제에 관한 실체를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조현병에 대해 어떠한 편견이나 낙인이 존재하는지 살펴보고, 이러한 사회적 낙인의 형성 기제와 속성을 탐구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낙인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그 대안을 모색할 것이다.그 방법은 기존 담론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한 논증으로 전개될 것이다. 담론분석에서 분석 대상이 되는 담론은 본래 발화되거나 문서화된 텍스트가 담고 있는 의미론적 요소들이지만 최근에는 더욱 포괄적으로 일상적 대화에서부터 정부 문서, 법정 판결물, 각종 미디어에 실리는 사설, 평론, 기고문, 영향력 있는 인사의 연설문, 전문가 소견과 같은 형태뿐 아니라 다양한 시각적 기호와 이미지, 음악과 음성적 효과까지 포함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그 대상으로 조현병과 관련된 논문, 서적, 보고서, 언론 기사, 도표와 이미지, 통계 등을 포함했다. 또한 조현병을 특정하지 않고 정신질환으로 명시된 문헌도 조현병이 주가 되는 논지는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이러한 담론은 푸코식 담론분석(Foucaultian Analysis)의 입장에서 분석하였다. 푸코식 담론분석은 사상이 우리의 현상 이해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에 관심을 둔다. 다시 말해 특정 현상의 ‘지식’과 ‘담론’에 특정한 역사적, 정치적, 도덕적 입장이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에 초점을 둔의 억압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낙인이 형성되는 이유는 대표적으로 조현병 등 정신장애인들이 일반인보다 모자라거나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르기 때문에 위험하며 정상이 아니라는 인식이 형성되어 있다.최근 한국 사회에서 조현병과 관련된 이러한 우려와 그에 따른 낙인은 더욱 심화하는 양상이고, 그 핵심에는 ‘조현병은 잠재적 범죄 요인이므로 위험하다’라는 인식이 존재하고 있다. ‘정신분열병’에서 ‘조현병’으로 개정된 이후 점차 조현병 관련 갈등 프레임과 범죄 관련 키워드가 포함된 기사가 급증하였고, 반면 의학적 기사가 급감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따라 대중들은 조현병에 대한 정확한 의학적 지식을 접할 기회를 잃었고 단순히 조현병 환자는 위험하다는 편견이 더 강화된 것이다. 실제로 매체에서 조현병 환자가 회복되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잘 살아가는 모습이나 혹은 인권이 침해되는 현실은 주목받기 어렵지만, 일부 범죄 사건은 조현병과 그 관련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쉽게 기사화되기도 한다.실제로 정신질환 전체 범죄자 수는 2007년 5,726명에서 2016년 8,343명으로 늘어났고, 특히 정신질환자 범죄 중 강력범죄의 비중은 2015년 기준 9.71%로 비정신질환자의 비중인 1.46%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과 더불어 소위 강남역 살인사건과 진주 방화 살인사건 등 사회적으로 관심이 집중된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정신질환과 범죄와의 관련성은 대중의 뇌리에 확실하게 잡힌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전체 범죄 발생 추이를 놓고 보면 정신질환 관련 범죄만 증가한 것이 아니고 이 시기에 전체적으로 범죄율 또한 증가하는 양상이다. 따라서 정신질환자 범죄만 급증한 것으로 볼 수 없다.조현병 환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에 대해 신중해야 하는 현실적인 이유는 이에 따라 조현병 환자 당사자에게 큰 고통을 일으키며 사회적으로도 미치는 폐해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남과 같이 인간다운 대우를 받지 못하는 고통을 겪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사 반응과 차별을 통해 사회적 기회의 차단으로 이어지고, 이 과정에서 그들의 삶의 조건이 열악해지며 스트레스가 증가하게 되므로 증상의 악화와 통제력 상실로도 귀결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일반 시민의 관점에서도 조현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낙인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 자신이나 주변에서 정신과적 증상을 경험하더라도 이러한 진단명에 따른 차별을 피해 질병을 숨기게 되므로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저하되어 질병의 악화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질병 악화나 재발은 사회적 낙인을 더욱 공고하게 하는 것이다.3. 조현병에 대한 ‘사회적’ 낙인의 의미조현병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식과 그에 따른 사회적 낙인은 조현병의 본질을 반영한다기보다는 시대적 상황과 사회적 여건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사회적 낙인에서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부분은 ‘낙인’의 개념과 내용 못지않게 ‘사회적’이라는 단어의 의미이다. 조현병 환자는 이제 우리와 ‘다른’ 존재라기보다는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한’ 존재라는 사회적 낙인을 통해 정체성을 구성하게 되었다. 따라서 사회는 이들 집단에 대한 ‘보호나 돌봄’의 의무보다는 규율에 따른 ‘통제와 관리’의 권한을 부여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정신장애인이 거주하는 지역사회는 인권이나 복지의 공간이기보다는 치안의 공간으로 변질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전체 인류의 삶이 향상되었듯이 정신장애인의 삶도 개선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인권이라는 개념도 합리적, 이성적 인간상에 기초한 권리와 의무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어 온 개념이기 때문에 그만큼 조현병 환자의 인권 문제는 보편적 인권에 비해 뒤늦게 관심이 주어진 것이다.4. 조현병에 대한 사회적 낙인의 극복 방안1) 분과학문의 장벽을 넘어선 지식의 공동 연쇄 고리 구성충분히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생기는 두려움과 조급함이 사회적 낙인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이러한 문제일수록 더욱 신중하게 다루려는 태도가 요구되므로 조현병이라는 사태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며 따라서 더불어 살아가야 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윤리적 태도의 필요성을 역설해 준다.3) 미디어의 윤리성 확보를 통한 사회적 인식개선대중매체는 조현병을 자극적이고 이질적으로 다룸으로써 타자성을 과도하게 부각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사건 사고 발생 시에만 조현병을 다루는 대신, 평소 정확한 관련 정보를 전달할 뿐 아니라, 질병과 장애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며 지역사회에서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 정신장애인들의 일상적 경험을 더 생생히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들을 제공해야 한다.4) 보다 적극적 지원을 통한 당사자 활동의 활성화사회적 낙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당사자가 주축이 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관련 전문가들은 당사자 활동이 활발히 전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연대함으로써 더 큰 목소리를 내는 동시에 조현병을 앓는 다양한 사람들의 스펙트럼을 고려하는 개별화 접근을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여 가야 할 것이다.5) 예방적 차원의 다각적 지원예기치 않은 폭력 사건을 예방하고자 하는 노력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라기보다는 기존에 주장되어 온 정신 건강복지 서비스를 일상적으로 보장하고 이를 더욱 충실하게 골고루 제공하는 것이다.6) 낙인과 혐오의 재전유(re-appropriation)사회에 의해 주어진 낙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 스스로 규정하고 이름 붙인 새로운 ‘나’와 ‘우리’로서 정체성, 다시 말해 스스로 붙이는 ‘이름’인 새로운 ‘낙인’으로 기존의 낙인을 넘어서자는 것이다. 이를 달리 표현하면 낙인과 혐오의 ‘재전유’라고 할 수 있다.5. 결론 및 제언조현병에 대한 편견과 낙인은 인류의 불완전한 이해 속에서 시대적 흐름에 따라 변형됐으며 과학이 발달한 현대사회에도 이러한 양상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우리 사회에 형성되어 있는 조현병에 대한 인식은 ‘묻지 마 범죄’로 표상되는 공포와 맞물리면서 과거와 같은 ‘비정상성’을 넘어 도덕적 판단에 의한시에 당사자가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더욱 창의적인 방식을 시도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마련해 가야 하겠다. 결국 잘 알지 못하는 대상에 대해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약속은 그 사회의 수준을 말해준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런 측면에서 향후 우리가 조현병이라는 이 문제에 어떻게 접근해 가는가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성숙도를 증명해 가는 척도가 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Ⅱ. 간호 영역에서의 활용 방안첫 번째, ‘사회적 낙인’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받는 환자에게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환자를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한다. 조현병은 치료할 수 있는 질병임을 설명하고 지속해 대화하고, 환자의 증상을 충분히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다는 점을 환자에게 알린다. 조현병 환자는 때로 인지적인 문제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환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따라서 간호사는 환자의 감정, 욕구 및 필요성을 파악하여 적절한 간호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두 번째, 간호사는 조현병 환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조현병 환자는 혼란스러운 병원 환경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환자의 낙인 지각이 높아질수록 자아존중감이 낮아지게 되고, 이것이 분노를 억압하거나 표출하는 방식으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조현병 환자가 낙인을 지각할수록 자신을 자해하거나, 타인을 다른 사람을 해치는 등 위험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환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되, 자율성을 억압하지 않도록 환자의 상황을 고려해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세 번째, 간호사는 의사와 협력하여 환자의 현재 상태와 치료 계획,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환자에게 현재 상태와 치료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환자에게 적합한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꾸준히 환자의 증상과 반응을 꾸준히 살피고, 계속해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야만 한다. 각각의 환자는 증상과 정도가 다르므로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네 번째, 간호사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