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읽고 ? 강세환제가 인상 깊게 읽은 첫 번째 문장은 ‘청소년기는 복수나 증오의 시기가 아니라 연민과 자비와 관대함의 시기다.’입니다. ‘청소년기는 특정 시기다’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기는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인간관계를 배우면서 다양한 것들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인간관계를 맺는 법 아니면 부모님과 있을 때와는 다른 다양한 감정들을 느낄 겁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일은 우리가 예상할 수 없고 막을 수도 없습니다. 이때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 복수심일 수도 있고, 연민일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 사이에서는 수많은 일이 발생합니다. 그렇기에 청소년기는 ‘연민과 자비와 관대함의 시기다.’라고 단정 지어 말하기보다 ‘연민과 자비와 관대함을 배우면 좋을 시기다.’라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복수나 증오를 느낀다고 무조건 엇나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제가 두 번째로 인상 깊게 읽은 문장은 ‘나는 아무것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이 무언가를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입니다. 저는 이 문장을 깊이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사람이라면 무의식적으로라도 필요로 하는 것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필요로 하는 것이 없는 사람들은 삶이 메말라 있을 것입니다. 필요로 하는 것을 얻었을 때 느낄 수 있는 기쁨을 느끼지 못한다면 행복할 수 없을 것입니다.제가 세 번째로 인상 깊게 읽은 문장은 ‘그러나 그는 다른 사람들도 역시 괴로워한다는 사실은 잘 모른다.’입니다. 이 문장은 청소년기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해당하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기에는 경험이 부족하기에 내가 괴로운 것은 잘 파악하나 상대방이 괴로운 것은 잘 파악하지 못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만 힘든 것이 아니고 상대도 힘든데 내 생각만 하면서’ 괴로워했던 적이 분명히 존재할 것입니다. 성인이 되면 각자의 사정 때문에 상대방의 괴로움을 모른 척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다가 자신이 손해를 입는 상황이 생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문장을 읽고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 씁쓸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