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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인문] 현대시론_패러디의 기능과 효과에 대한 리포트
    [인문] 현대시론_패러디의 기능과 효과에 대한 리포트
    현대시론_호호불면증패러디의 기능과 효과이**【 목 차 】Ⅰ. 서 론Ⅱ. 본 론1. 상호텍스트성(참여원리)2. 탈중심주의(다원주의)3. 패스티쉬4. 시인의 패러디1) 김영승Ⅲ. 결 론Ⅰ. 서 론패러디(parody)의 어원인 ‘parodia’는 “다른 것에 대한 반대의 입장에서 불려진 노래”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이보다 더 오래된 낱말로 추정되는 ‘paradio’는 “모방하는 것, 모방하는 가수”의 의미를 지녔다. 두 상반된 어원적 의미로 보면 패러디란 ‘반대’와 ‘모방’ 또는 ‘적대감’과 ‘친밀감’이라는 상호모순의 양면성을 띠고 있음을 알 수 있다.문학의 창조는 부단한 자기반성을 토대로 삼는다. 기존의 문화에 대한 반성적 사유없이는 새로운 문화 역시 기대할 수 없다. 이러한 맥락에서 패러디가 오늘날 새로운 문화 생산의 한 방식으로 전경화되고 있다. 패러디는 현대문학, 특히 서사문학에서 주목되는 원리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러한 사정은 한국 현대시에서도 예외가 아니다.Ⅱ. 본 론가장 일반적으로 패러디는 ‘원전의 풍자적 모방’ 또는 원전의 ‘희극적 개작’으로 정의된다. 더욱 좁은 의미로 특정한 원전의 진지한 소재나 태도 또는 특정 작가의 고유한 문체를 저급하거나 어울리지 않는 주제에 적용시키는 것이다.일반적으로 풍자는 조롱하면서 비판하고 폭로하면서 저항한다. 따라서 풍자의 궁극적인 목적은 사회악을 폭로하고 개선하는 데 있다. 현대시에 있어서 아이러니와 역설, 패러디와 풍자는 한 작품, 혹은 한 시인의 작품 전반에 서로 중층의 구조를 이루고 나타나며, 상보적인 역할을 할 때가 많다. 일반적으로 아이러니, 역설, 패러디는 풍자라는 전체적인 의미망에 포괄해 사용된다. 패러디는 풍자와 혼동할 정도로 주로 풍자적 목적을 위해 채용된다. 풍자는 패러디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패러디시는 현대적 감수성에 의해서 원전을, 더 구체적으로 원전의 방법, 제재, 문체, 사상 등을 우롱하기 위해 패러디 전략을 채용한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패러디시는 과거보다는 당대적 관습, 당대의 정면서 우리 사회·문화 전반의 새로운 중심 개념으로 대두한 패러디는 시의 위기 혹은 갱신과 관련하여 일정한 문제의식을 제공하기에 이른다.시의 양식은 고백이나 독백으로 규정할 수 없는 개방성과 상호작용성을 이미 그 안에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패러디의 문제가 부상하면서 시의 이러한 특성들이 드러나게 된 것이다. 시의 고백성과 독백성은 그것이 어떤 특수한 형식이라기보다는 보편적인 인간의 정서적 형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곧 시의 고백성과 독백성이 시대를 초월해 시적 주체들에 의해 상호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우리 근현대시에서의 패러디는 식민지와 분단 그리고 개발독재와 이념과 운동의 시대를 관통하면서 독특한 형식을 창출해내고 있다. 1920·30년대 시에서는 그것이 자기동일성의 추구라는 민족적인 이데올로기의 형식으로 드러나고, 분단 이후 1960~80년대를 거치면서 그것은 체제에 대한 강한 저항의 형식으로 드러난다. 이런 점에서 근대의 모순이 첨예하게 드러난 이 시기의 시는 세계에 대한 부정과 풍자라는 패러디의 정신이 잘 구현되어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90년대 이후 패러디의 문제는 우리 사회 문화 전반으로 급격하게 확산되기에 이른다. 여기에는 우선 20세기를 지배해온 거대 이념의 해체라는 ‘패러다임의 전환’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거대 이념은 그 강력한 이데올로기성으로 인해 선택과 배제, 주체와 소외의 변증법을 확산시킴으로써 중심이나 본질에 대한 환상을 발생시켜 왔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구소련과 동구권의 몰락은 단순한 사회주의의 몰락이라는 차원을 넘어 체계와 구조 일반의 해체라는 차원으로 그 의미가 확대되어 나타난다. 패러디의 부상 역시 이러한 맥락으로 볼 수 있지만, 그것은 ‘재발견’의 의미가 강하다.패러디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등장한 이래 지금까지 인류 사회 문화 양식을 형성하는데 일정한 토대를 제공해온 것이 사실이다.이러한 존재론적 지위를 부여받아온 패러디가 그동안 배제되고 소외되어 온 것은 순수한 영혼의 형식과 자율적이고 창조적인 것의 미학은 주체의 자율성을 강조함으로써 패러디에 의한 생산 행위를 은폐하는 이중성을 보여 왔다고 할 수 있다.최근 멀티미디어에 의해 생산된 다양한 문화 양식 사이에서 행해지는 패러디의 양상은 근대적인 미적 개념으로는 포괄할 수 없는 복잡성을 드러낸다. 패러디는 시대에 따라 또는 시인, 독자에 따라 그 의미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열린 텍스트성을 지향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탐색은 우리 시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가능케 할 것이다.1. 상호텍스트성(참여원리)패러디가 성립하는 필요충분조건은 패러디‘된’ 작품(원전)과 패러디‘한’ 작품의 이중구조이다. 이것은 패러디스트가 원전의 독자이자 패러디한 작품의 작자라는 이중적 지위와 상응한다. 그래서 패러디는 원전에 대한 모방의 형식이면서 해석의 형식이고 또 비평의 형식이기도 하다. 이 이중구조가 다름아닌 상호텍스트성이다.한 텍스트가 다른 텍스트와 결합해 보다 큰 담론을 이루는 것이 상호텍스트성이다. 앞 절의 인유·용사 그리고 인용의 기법이 텍스트를 상호텍스트로 이끄는 것은 말할 필요 없으며, 그래서 이것들은 패러디와 혈연관계를 맺고 있다. 따지고 보면 모든 작품은 다른 작품에 대한 부정·부활·변형이며, 각각의 작품은 유일한 실체인 동시에 그것의 비유에 해당하는 다른 작품에 대한 해석이라는 관점은 벌써 패러디적이며, 이 패러디적 사고는 그대로 상호텍스트적 사고다. 상호텍스트적 사고는 텍스트들 간의 관계 맺기의 인식에 강조점을 둔다. 요컨대 상호텍스트는 문맥의 다중화이며 확산의 현상이다. 이런 점에서 원전 없이 성립될 수 없는 패러디의 개념은 텍스트를 원전의 흡수와 변용으로 교려하는 상호텍스트 이론에 특히 적합하며, 정의상 원래 ‘필수적’으로 상호텍스트적일 수밖에 없다.2. 탈중심주의(다원주의)패러디의 대상인 원전이 과거 정전의 작품이나 문학장르에서 모든 문화적 산물로까지 그 외연이 확대됨으로써 패러디는 단순히 문학의 한 형식이 아니라 전체 문화의 현상을 지배하는 형식이 되고, 여기서 패러디의 재정의와 재평가가 필연적으로 가능해진트적이다. 바꿔 말하면 패러디는 문학을 ‘불가피하게’ 미적 문맥뿐만 아니라 사회적·역사적·정치적·이데올로기적 여러 문맥에 놓는다.요컨대 패러디의 이데올로기는 탈중심주의다. 절대적 진리, 절대적 선 등의 중심이 없으므로 변두리도 없다. 그 대신 이 탈중심주의 속에는 상대주의, 차이 이데올로기, 다원주의 등 여러 유사개념들이 내포되어 있다.장르혼합 또는 장르해체는 상호텍스트의 한 전형이며, 다원적이고 집단적인 글쓰기를 가리킨다. 따라서 이런 텍스트의 복수화는 이데올로기적으로 탈중심주의의 수단이다.멍하면 멍 짖어요내가 좋아하는 나의 작은 새가요잘못했어요 내가 다 잘못했어요시에는 개나 새가 나오고 무슨 개고 무슨 새인지는 알기가 어렵고그건 누구 잘못인지 모르지만 다 잘못했어요풍경이 풍경을 반성하고곰팡이 곰팡을 반성하고그렇게 모두가 다 잘못했어요그러면 멍 짖어요내가 좋아하는 나의 작은 새가요시에서는 누가 죽고 누가 울고 모두 다 잘못했어요내가 잘못했어요 잘할 수도 있는데안 그랬어요반성하는 의미에서 멍 짖어요내가 좋아하는 나의 작은 새가요새가 시라는 은유는 몰라요 시가 개라는 은유도 몰라요누군가 시를 쓴다면 그건 그냥 시예요누군가 새를 썼더니 새는 날고 울다 천 리를 날아시가 되어 앉았다는 고사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멍하면 멍 짖어요내가 좋아하는 나의 작은 새처럼요잘할 수도 있지만 잘못하기로 했어요그냥 멍 짖어요내가 좋아하는 나의 작은 새가요자꾸 멍하면 좋아요 아주 좋아요-황인찬, 『멍하면 멍』전문.황인찬의 『멍하면 멍』은 김수영의 『절망』을 패러디한 작품이다. 그의 패러디의 활용에서는 강한 자신감이 보인다. 이렇게 유명한 작품들을 패러디하는 데 있어서 딱히 각주를 붙일 필요가 없는 것도 있지만, 황인찬은 각주 없이 선배들의 작품을 패러디한다. 『멍하면 멍』에서는 특히 “풍경이 풍경을 반성하고/ 곰팡이 곰팡을 반성하고” 이렇게 모든 것을 다 반성해야 할 것으로 몰아가는 평단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그려지고 있다. 그는 “잘할 수도 있지만 잘못하기로 했어요”라고 제법 시 여기던 ‘개성’과 ‘독창성’ 그 자체를 부수는 것이 ‘패러디’라 할 수 있다. 꼭 풍자적 의도가 아니더라도 어떤 한 사상을 다른 개념으로 전이시켜 소개하는 것, 패러디 자체를 중심 (권위)을 해체하는 행위라 할 수 있다. ‘패러디’는 “중심, 즉 절대적인 것은 없다.”라는 개념을 드러낸다.3. 패스티쉬‘패스티쉬’는 패러디와 함께 모방적 기교다. 패스티쉬(pastiche)는 모조화, 모방하고 긁어모은 것이다. 즉, 관객이 코미디언의 흉내만 내면 패스티쉬고 풍자성을 드러내면 패러디가 된다. 마르크시스 비평가인 제임슨(Frederic Jameson)은 허천과는 대조적으로 포스트모더니즘의 핵심시학을 패스티쉬로 규정한다. 그에 의하면 패스티쉬는 두 가지 상황에 발생한다. 첫째, 새로운 세계와 스타일이 모두 소진되어 더이상 독창적인 것, 스타일상의 개혁이 불가능해졌다는 ‘고갈의식’이다. 둘째, 가정법을 구사해서 언어적 규범(패러디의 대상)이 상실되고 언어의 다양성만 남게 된 상황이다. 규범이 없으므로 어떤 언어의 독특성이 독특성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풍자적 의도가 없다는 점에서 패스티쉬는 중성모방이다. 동시에 여러 원전들을 발췌해 조립한다는 점에서 패스티쉬는 혼성모방이다. 모방기교로서 패러디가 원전과 ‘다르게’ 모방하는 것이라면 패스티쉬는 원전과 ‘유사하게’ 모방하는 것이다. 이런 패스티쉬의 기교가 한국 현대시에서는 새로운 기법으로 채용되고 있으며, 현대시의 한 가능성이 되고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한국 현대시가 제임슨적인 패스티쉬를 역으로 수용한 셈이다.4. 시인의 패러디1) 김영승김영승 시 방법론의 근간은 풍자와 패러디라 할 수 있다.패스티쉬는 차이보다 유사성을 강조하는 데 비해 패러디는 비판적이다. 패러디는 원전의 모방과 변형, 희극성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되며 풍자적 목적을 실현하는 주요한 방법이다. 타자나 자아를 야유하고, 원전의 형식이나 문체를 패러디하며 독자를 조롱하기까지 한다.고름 한 사발 마시겠는가아니면 가래 한 사발 마시겠는가호랑이 코에 소서.
    인문/어학| 2024.02.04| 7페이지| 6,000원| 조회(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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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인문] 국어사_14세기 모음추이설 리포트
    [인문] 국어사_14세기 모음추이설 리포트
    국어사_호호불면증14세기 모음 추이설이**【 목 차 】Ⅰ. 서 론Ⅱ. 본 론Ⅲ. 결 론Ⅰ. 서 론‘모음추이’란 한 언어의 모음 또는 모음들의 조음 영역이 역사적으로 이동하는 음운현상을 일컫는다. 모음 추이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자면, 어떤 모음의 조음 영역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말하겠지만, 그 모음의 조음 영역이 이동한 바로 그곳에서 이미 다른 모음이 발음되고 있을 수도 있고, 어떤 모음의 조음 영역이 이동함으로써 조음 가능 영역에 빈 공간이 생길 수도 있는 등의 여러 사정으로 인해 한 언어의 모음들이 연쇄적으로 조음 영역의 변화를 겪는 현상으로 이해되고 있다.Ⅱ. 본 론음운론적인 변화가 일어났을 경우 음운론자들이 해야 할 과제로 첫째, 음운체계 내에서 실질적으로 변화한 것은 무엇인가. 둘째, 존재하던 음운론적인 차이가 소멸하였는가. 셋째, 새로운 음운론적인 차이가 생겨났는가. 넷째, (상기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다시 말해) 음운론적인 대립 관계의 목록이 변화하지 않았다면, 대립 관계의 구조가 변형되었는가. 등등이다.음운변화는 음운론적으로 대립하던 것이 그 대립 관계를 상실하게 되는 비음운화, 존재하지 않던 대립 관계가 새로 생기는 음운화, 존재하고 있던 다른 대립 관계로 바뀌는 재음운화, 음운목록의 변화는 없이 음운결합상태만 바뀌는 변화, 음운이 음운결합으로 바뀌는 변화, 음운결합이 음운으로 바뀌는 변화 등. R. Jakobson은 음운변화를 계합 관계의 변화(즉 대립관계의 변화)와 통합관계의 변화 및 양자 상호 간의 변화로 나눠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음운변화가 일어나는 동기에 대해서는, 특정한 음운변화에 앞서 체계 균형의 동요가 선행한다고 설명한다. 대립 관계의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요소가 있어 이것을 제거하기 위해 다시 말하자면 균형을 회복시키기 위해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어서 균형의 유지와 균형의 균열이 언어체계 어쩔 수 없는 속성이라고 한다.우리말의 발음이 분명하게 문증되는 15세기 국어가 7모음 체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국어의 모음 추이에 대한 논의 역시 7모음 체계를 출발점으로 삼아 왔다. 그리고 그 일곱 개의 모음은 /ㅣ [i], ㅜ [?], ㅗ [u], ㅓ [e], ㅡ [?], ㆍ [?], ㅏ [a]/였을 것이라는 추정과 ‘어미(母)’라는 말이 당시에도 있었다고 하면 그 발음은 지금과는 달리 [emi]와 같았을 것이라는 추정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우리말이 알타이 제어들과 같이 8모음 체계에서 출발하였되 /i/가 소실된 이후라고 한다면, 이들은 /ㅣ [i], ㅜ [u], ㅗ [u], ㅓ [e], ㅡ [o], ㆍ [o], ㅏ [a]/와 같이 원순 모음 넷을 지니고 있었으리라 추정할 수도 있다. 물론 후자의 모음 체계라 할지라도, /ㅜ [u]/와 /ㅡ [o]/는 음운론적으로는 전설 모음이지만 음성적으로는 중설 원순 모음인 [?]와 [?]에 가깝게 실현되었으리라 추정하고 있다.모음 추이의 발단과 과정에 대해서는 몇 가지 견해가 있는데, 하나는 전설 모음으로 발음되던 /ㅓ [e]/가 /ㅓ [?]/로 중설화되면서 모음 추이가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다른 언어, 예를 들어 몽고어에서도 이러한 중설화를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인데, 이렇게 중설화된 /ㅓ [?]/에 의해 기존의 /ㅡ [?]/가 고모음 쪽인 /ㅡ [?]/로 밀리고, 이 /ㅡ [?]/는 다시 가까운 위치의 /ㅜ [?]/를 후설의 /ㅜ [u]/로 밀어내고, 다시 이것이 기존의 /ㅗ [u]/를 중모음 쪽인 /ㅗ [o]/로 밀어내었으며, 끝으로 여기에 /ㆍ [?∼o]/가 /ㆍ [?]/로 밀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한 모음이 다른 모음의 조음 영역을 연쇄적으로 침범하는 변화는 조음 영역의 중복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장애를 피한다는 언어의 기능적인 측면과 관련이 있다.또 다른 견해는 원순 모음이던 /ㅡ [o]/와 /ㆍ [o]/가 체계 내적인 원인에 의해 평순 모음으로 변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ㅡ [o]/가 /ㅡ [?]/로 평순화한 뒤, 이미 전설과 중설에 걸쳐 넓은 조음 영역을 지니던 /ㅓ [e∼?]/와의 중복을 피하기 위하여 /ㅜ [?]/ 쪽으로 상승하였다는 것이다. 밀려날 처지의 /ㅡ/가 /ㅜ/ 쪽으로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ㅡ/는 이제 평순 모음이 되었고 /ㅜ/는 원순 모음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조음 영역이 중복되더라도 원순성에 의해서 두 모음이 구별될 수 있었다는 점이 작용하였다고 본다. 한편 /ㆍ [o]/가 평순 모음인 /ㆍ [?]/로 바뀌면서 후설의 유일한 원순 모음이 된 /ㅗ [u]/는 그 조음 영역을 중모음 쪽으로 확장하면서 점차 /ㅗ [o]/로 바뀌게 되었는데, 이 결과 『훈민정음해례』에서 서술된 ‘구축(口蹙)’의 대립인 /ㅡ/와 /ㅜ/, /ㆍ/와 /ㅗ/의 대립이 각각 ‘설소축(舌小縮)’ 계열과 ‘설축(舌縮)’ 계열에서 자리잡게 된 것으로 여겨진다.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는 아래아(‘ㆍ’)는, 현실적으로 존재했던 음소를 표기하기 위한 문자가 아니라, 당시 몽고어 모음체계와 음양설의 영향을 받아 ‘ㅡ’에 대립되는 양성 모음 글자를 제정하고자 한 데 불과한 비음소적 과잉 문자로서, 이 문자는 제정 이후 기록에서만 사용되었을 뿐 20세기에 이르러 이 문자 사용을 중단할 때까지 한 번도 구어에서 음소로 기능한 일이 없다고 보는 학자도 있다. 15세기 한국어 표기법을 만든 학자들은 다양한 모음을 지닌 여러 한국어 방언의 모음을 절충 통일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 문자를 이용하였고, 한자음 표기에서도 그러했다고 한다. 제주도 방언에서 나타나는 ‘ㅗ’에 가까운 특수한 모음은 15세기의 아래아(‘ㆍ’)가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이 방언만이 지닌 특수한 모음 음소에 불과한 것으로 주장하는 글도 있다.Ⅲ. 결 론사극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마다 늘 하곤 했던 생각이 ‘과연 저 당시에 썼던 언어가 지금과 같다고 할 수 있을까.’였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언어로 통용되고 있는 한글, 한국어는 제대로 사용하고 우리의 것으로 돌아오기까지 지금으로부터 채 100년도 되지 않았다. 물론, 영화·드라마가 세세한 것까지 따져가며 방영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또 현세대에 적용해 흥미를 돋우고 즐거움을 주는 하나의 매개체일 뿐이니 당시의 언어는 그들에게 중요한 요소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다소 의아하고 궁금하지 않은가. 500년 전 이 땅에서는 누가, 어떤 말을 사용했는지.경주에서 근 20년을 살아가면서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어린 시절부터 호기심이 많아 이것저것 캐물었다. ‘신라 1,000년 고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주’라고 해놓고는 정작 남아있는 것이라고는 형식적인, 누구의 것인지도 불명한 문화재뿐이다. 물론, 문화재는 귀중하고 또 많은 이들에게 의미가 깊은 자료이자 보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제대로 된 과정(곧 정보)도 없이 다짜고짜 결과(곧 자료)만 존재하니 도통 뭐가 뭔지, 확실한 자료가 맞는지에 대한 의구심만 커진 것 같다. 아래아(‘ㆍ’), 반치음(‘ㅿ’), 여린 히읗(‘ㆆ’) 등 현재는 사라진 음운 소리의 정확한 음이 굉장히 궁금하고 또 어쩌다가 사라지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든다. 기존에 사용하던 것이 쓸모가 없어져서 퇴화한 것인지, 발음이 힘들어서 사용하지 말자고 규정을 내린 것인지.‘언어’는 하나의 유행이다. 당시의 유행, 세태를 보여주는 정보이자 자료라고 할 수 있다. 현재도 끊임없이 새로운 신조어를 형성해내고 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우리는 각종 커뮤니티, SNS, 소설 등에서 현재와는 사뭇 다른 언어를 사용했다. 2000년 초반 백원의 『나쁜 남자가 끌리는 이유』, 귀여니의 『늑대의 유혹』등 청소년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했던 인터넷 소설에서 사용한 이모티콘, 글씨체 등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때 당시의 큰 유행임을 보여주는 그들의 언어는 하나의 재미이자 추억이자 정보이다.
    인문/어학| 2024.02.03| 4페이지| 2,000원| 조회(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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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인문] 현대소설론_소설의 기원에 대한 정리
    [인문] 현대소설론_소설의 기원에 대한 정리
    소설의 기원에 대한 정리이**소설의 기원은 노인들의 얘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생활을 영위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모든 ‘이야기’에서 소설의 기원을 찾을 수 있다.소설의 기원 및 형성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다. 그 중에서도 소설이 고대의 ‘서사시(epic)’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는 견해, 중세의 ‘로맨스(romance)’에서 시작되었다고 보는 견해가 가장 대표적이다. 이와 아울러 근대소설과 현대소설의 형성을 중심으로 소설 장르의 변이를 보려는 견해도 있다.소설의 근원을 고대의 서사문학에서 찾아보려는 주장은 무엇보다 소설의 기본적인 특질이 이야기(story)와 서술(narration)에 있음을 고려하여, 그 근원을 고대의 서사문학에까지 소급해 올라간다.소설의 기원을 서사시에 두고 있는 견해로는 몰튼, 허드슨, 루카치 등을 들 수 있다. 우선 몰튼은 『문학의 근대적 연구』에서 “서사시, 서정시, 극시 그리고 역사, 철학, 웅변은 문학 형태의 여섯 가지 요소이다”라고 설명한다.서사시가 비록 당시의 표현의 일반성에 의해 운문으로 표현되고 있다고 해도, 소설에서 볼 수 있는 어떤 배경에서 인물의 행동에 의해 전개되는 사건이 있고, 그것을 시간이나 공간적인 구성에 의해서 서술하고 있는 점에서 소설이 서사시와 동일한 요소로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곧 소설이 지니고 있는 설화성과 서술의 양식을 이미 고대의 서사시가 갖추고 있어 그것을 소설의 시작으로 보려는 것이다.허드슨에 따르자면 소설은 평범한 인물의 일상사를 다룬 인생의 서사시(epic of life)로써 서사시에 포함되지만 서사시 자체는 아니다. 즉, 이는 “스토리적인 플롯이 내러티브의 형식으로 표현된다”라는 점에서는 서사시와 동일하지만, 주인공이 시정의 범속한 인물이라든지 산문으로 되어 있다든지 하는 특징으로 하여 서사시와는 다른 특징을 보여준다.한편 장덕순도 설화와 서사시가 완성된다면 소설의 출발이 가능하게 된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한국문학사』에서 우리의 소설이 서사문학에서 비롯되었음을 강조하고 있다.『단군신화』, 『동명왕 설화』가 모두 서사적인 신화인 것을 보면 서사시에서 소설이 발생했다고 보는 것도 타당한 의미를 가진다.소설의 기원을 중세 로맨스 (romance)에서 찾아보려는 주장은 티보데를 위시한다. 티보데는 그의 『소설의 미학』에서 소설이란 뜻을 가진 roman의 자의를 설명한다.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프로방스어 등 ‘중세에 있어서의 彷語(방어)로 된 이야기’가 곧 소설의 기원이라는 것이다.
    인문/어학| 2024.02.03| 2페이지| 1,000원| 조회(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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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인문] 현대소설론_소설의 개념(반영설, 교훈설, 설화설)
    [인문] 현대소설론_소설의 개념(반영설, 교훈설, 설화설)
    현대소설론_호호불면증소설의 개념 - 반영설, 교훈설, 설화설이**소설은 인생이나 역사의 반영이라는 견해가 두드러진다. 소설은 꾸며진 허구의 세계라기보다는 내일의 지평을위해 피어리게 살아가는 현실이나 역사의 반영이며, 삶의 총체적 인식에 의한 새로운 지평을 가시화한다는 것이다. 현실을 반영하고 모방 (mime-sis)하되, 단순한 반영이나 모방이 아니고 현실이나 역사의 총체적 인식과 그 형상화에 의해 소설의 세계를 이루려고 한다.양계초의 소설론을 수용한 것으로 보이는 신채고는 소설은 ‘국민의 혼’이라고 전제하여 소설이 민심과 풍속을 드러내고 조절하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고 리얼리즘에 근거한 견해를 보이고 있다. 이광수도 소설은 민족이나 현실의 반영에 주목하면서 그 교화설을 강조하고 있다.소설은 인생의 반영이면서 현실과 역사의 새로운 모방이라고 볼 수 있다. 바로 근대 이후에 발흥한 소설은 현실 반영을 목표로 하는 리얼리즘이 그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광수의 『무정』에는 한말의 현실이 반영되어 있고, 염상섭의 『삼대』에는 식민지 치하 사회상이 여실히 반영되어 있어 소설의 시대 반영의 속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소설의 특성은 궁극적으로 인생을 표현하는 예술 형식이다. 이는 곧 역사를 반영한다는 것이다. 흔히 ‘소설은 인간학’이라는 말을 할 만큼, 소설은 총체적으로 인산을 탐구하고 구체적으로 인생을 표현한다.고소설은 스토리 중심의 소설이었지만, 근대소설은 캐릭터 중심 (즉, 살아 있는 구체적인 인간의 모습)의 소설이다. 불후의 명작은 반드시 불멸의 인간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뛰어난 고전작품에는 독창적인 인간의 모습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또한, 교화의 측면에서 소설의 의미를 부여하는 입장이 강하게 나타난다. 원래 동양에서는 藝樂射御書數의 품격을 갖추고 신언서판의 지혜를 갖춰 치정(治政)과 예(藝)를 아울러 갖추는 것을 덕목으로 여겼다. 소설은 이런 덕목에서 벗어나 흩어지고 음란한 사회나 인간을 바로 하게 하는 감계(鑑戒)나 교화를 강조해 왔다. 당나라의 소설가 구우는 그의 『前燈神話』의 자서에 소설의 교화성을 강조하고 있다.나의 글이 세교(世敎)의 민생(民生)에 도움이 되리라고 말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선(善)을 권장하며 악(惡)을 징계하고, 옹색하고 곤란한 사람을 애련이 여기는 바가 있어 혹 이런 이야기를 적어 낸 사람에게 죄가 안 되고 독자에게는 경계(警戒)하는 뜻이 있다고 할까.김시습이 보여주고 있는 소설관 또한 구우의 그것과 유사한 점이 있다.개화기 소설가들도 문학을 세도(世道)와 감계 등 소설의 교시적(敎示的)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이해조는 『花 의 血』의 말미에서 소설의 교화를 강조하고 있다.소설이라 하는 것은 매양 빙공착영으로 인정에 맞도록 편집하여 풍속을 교정하고 사회를 경성(警醒)하는 것이 제일 목적인 중··· 열위부인, 신사의 진지한 재미가 일층 더 생길 것이요, 그 사람이 회개하고 그 사실을 경계하는 좋은 영향도 없지 아니할지라.안국선도 『공진회(共進會)』의 ‘贈讀者에게’에서 소설의 공감 영역과 교훈적인 기능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광수 또한 민족주의를 기저로 한 교화적 전파력에 주목한 바 있다. 카프계열의 작가들은 이데올로기 전파 도구로써 소설을 사회적 변혁의 수단으로 삼으려고 했다.소설은 사실 혹은 작가의 상상력에 바탕을 두고 허구적으로 이야기를 꾸며 낸 산문체의 문학 양식이다.소설의 개념은 시대와 사회에 따라 여러 기지로 바뀌어 왔다. 소설을 이야기로 보는 설화성을 강조하는 경우와 역사나 현실의 반영으로 보는 반영설, 그리고 사람의 교화를 강조하는 교화설 등이 가장 두드러진 견해이다.소설 개념의 첫 단계 소설을 이야기로 보는 태도이다. 소설의 이야기는 어느 영역에 한정되지 않는다. 시정의 이야기나 연애와 모험은 물론이고 한 시대의 흐름까지가 소설의 이야기에 포함된다.동양에서는 예로부터 소설을 작은 이야기란 말로 써왔다. 莊子(장자) 의 ?外物篇(외물편)?에서 가장 먼저 소說(소설)이란 말을 슨 예를 찾을 수 있다.대체로 작은 낚싯대로 개울에서 붕어새끼나 지키고 있는 사람들은 큰 고기를 낚기가 어렵다. 이와 마찬가지로 소설을 꾸며서 그걸 가지고 縣의 守令의 마음에 들려 하는 자는 크게 되기 어렵다장자는 소설을 상대방에게 환심을 사려는 재담 정도로 여기고 있다. 이덕무는 소설의 제작과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일찍이 들으니까 중국에서는 시골 훈장들이 한가히 모여 잡담을 나누다가 술과 고기를 먹고 싶으면 한 사람이 소설을 지어 부르고 한 사람이 그것을 베껴 써내고 다시 몇 사람이 그것을 판에 새기어 그대로 두세 편 서점에 내다 팔아 술과 고기를 사서 먹었다고 한다.
    인문/어학| 2024.02.03| 3페이지| 2,000원| 조회(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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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인문] 현대소설론_문학의 장르와 소설의 장르 분석 자료 정리
    [인문] 현대소설론_문학의 장르와 소설의 장르 분석 자료 정리
    문학의 장르와 소설의 장르 자료 정리이**‘문학 장르(genre)’란 문학의 ‘갈래’를 말하는 것으로 보통 ‘장르 類’라고 하는 상위개념과 ‘장르 種’이라고 하는 하위개념으로 나누어진다. 앞의 상위 개념은 “영구불변적인 장르들 곧 장르 類에 대한 추상적이고 공시적인 고찰이며 고정성에 초점을 둔 것”이고, 뒤의 하위개념은 “장르를 시대적 산물로 본 구체적이고 통시적인 고찰이며 변화성에 초점”을 둔 것이다.일반적으로 장르 類를 나누는 방법에는 크게 2분법(산문과 운문), 3분법(서정, 서사, 극), 4분법(서정, 서사, 극, 교술)이 있다. 그러나 2분법은 장르의 변별적 법칙으로서는 지나치게 단순하고 적용하는데도 무리가 있기에 서정은 주관, 서사는 객관, 극은 주관과 객관의 통일이라고 규정한 헤겔(Hegel)의 3분법 이론이 오랫동안 지배적인 위치를 정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동일 교수가 4분법 이론을 적극 수용해 국문학의 장르 이론을 독자적으로 정립하였다.그러나 이러한 장르 類에 비해 장르 種의 구분은 매우 복잡하고 각 나라마다 시대마다 커다란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에 이르러선 장르에 대한 논의가 과거와는 달리 “규범적이기보다는 기술적이고 독단적이기보다는 시험적이며 역사적이기보다는 철학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잘 알다시피 소설은 서사문학의 한 장르 種의 명칭이다. 때문에 소설의 장르적 본질을 알기 위해서는 서사문학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만 한다. 간단히 말해서 서사문학은 ‘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전달하는 ‘화자’로 이뤄진다. 이야기란 어떤 인물(대상)과 연관된 사건을 뜻하고, 화자란 사건의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 혹은 ‘글’로 전하는 전달자를 의미한다. 서정문학은 화자는 존재하지 않지만 이야기가 없고, 극문학은 이야기는 잇지만 화자가 존재하지 않는다. 교술문학 역시 화자가 없다. ‘말’로 전달되는 구비문학(신화, 전설, 민단)은 이야기 속 화자 자신의 인식이 아닌 구성원 전체의 관점이나 집단적 의식이 주로 반영되어 있고, 이야기를 통해 현실과 사회를 화자 자신의 관점으로 해석하고 그것을 ‘글’로 고정시킨 소설문학은 세계를 주체적으로 인식하려는 개인적 열망이 강하게 내포되어 있다.현대소설론_호호불면증세계의 질서와 가치관의 변화는 곧 이야기의 구조와 화자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어, 같은 소설문학이라도 봉건사회의 역사적 사회적 구조를 반영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고소설이나 서양의 로맨스(romance)는 근대 시민사회 또는 복잡한 현대 문명사회의 구조를 반영하는 근·현대 소설과는 크게 구별된다.
    인문/어학| 2024.02.03| 1페이지| 1,000원| 조회(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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