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ssandroManzoni 약혼자들

소개

AlessandroManzoni『약혼자들』- A+

목차

Ⅰ. 머리말
Ⅱ. Manzoni의 역사관과 근대성
Ⅲ.『약혼자들』의 구조
Ⅳ. 맺음말

본문내용

Ⅰ.머리말

이탈리아 문학사에서 알레산드로 만초니(Alessamdro Manzoni:1785~1873)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그의 문학적 작업은 주로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허구의 관계에 대한 탐구에 집중되었다. 특히 17세기 롬바르디아 역사를 배경으로 한 근대적인 장편소설 『약혼자들』에 대해서 아서 로사는, 이탈리아 낭만주의의 애국적이고 시민적이며 근대적이면서도 보수적이며, 자신의 이상적인 ‘형식’을 발견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약혼자들』은 역사소설로 1821년 피에몬테 지방에서 일어난 민중봉기의 영향을 받아 저술하게 되었다. 당시 이탈리아는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1817년부터 밀라노에서 반(反)오스트리아 결사 조직에 참여하던 만초니는 민중들의 저항 동력을 피부로 느꼇던 것을 소설로 옮긴 것이 『약혼자들』인 것이다. 이 작품은 역사적 사실과 소설의 허구성을 적절히 발휘한 작품으로 이탈리아 민중들이 외세의 지배, 법률, 전쟁, 페스트, 빈곤으로부터 고통 받는 현실을 악독한 지방태수와 비겁한 교구 사제로 인해 쉽사리 결혼하지 못하는 렌초와 루치아라는 두 하층민의 투쟁 과정을 통해 파헤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약혼자들』에 나타난 만초니의 이데올로기적 측면은 지나치게 폐쇄적이며, 과거와의 관계에 있어서 그가 종교성을 해방시키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는데서 비난을 받는다. 본고에서는 『약혼자들』에 나타난 각 주체들의 이성과 종교적 윤리의 관계 사이에서 만초니가 인식한 근대적 주체의 모습을 그의 역사관과 맞물려 생각해보고자 한다.

Ⅱ. Manzoni의 역사관과 근대성

『약혼자들』은 1821~23년 사이에 씌어졌는데, 이때의 제목은 『페르모와 루치아』였다. 전반적인 수정을 거쳐 작품의 문제와 언어적 측면을 더욱 보완하여 『약혼자들』이라는 제목으로 출판했다.

참고자료

· E.Cochrane/J.Kirshner, [르네상스] (신서원,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