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정조대왕 - 조선의 이노베이터

소개

『이산 정조대왕 - 조선의 이노베이터』를 읽고 쓴 리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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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근 우리 사회에 정조 신드롬이 불고 있다. 얼마전 종영한 이산 이라는 정조의 성장과 개혁 추진 과정을 다룬 드라마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 하였고 대형 서점에는 정조 관련 서적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정조에 대한 높은 관심은 아마 변화와 개혁을 기치로 내건 새 정부의 출범과 맞물려 있을 것이다. 즉 개혁을 바라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과거의 인물 정조가 우리 곁으로 다시 살아 돌아 온 것이다. 앞선 이유로 나는 정조 관련 서적을 읽기로 하였다. 사실 정조에 관한 지식은 TV에서 방영한 역사 다큐멘터리나 국사책의 몇 페이지 분량의 단편적인 지식 밖에 없는 나 같은 독자도 읽기 쉽게 『이산 정조 대왕 - 조선의 이노베이터』는 잘 정리 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개혁 군주 정조가 현재를 살아 가고 있는 우리에게 던지는 시사점이 무엇인지를 이하에서 살펴 보기로 하자.
첫째로 정조의 인사 분야의 정책 이다. 흔히 변화와 개혁을 모색하기 위해서 대대적인 인사 시스템 개편이 이루어 진다. 조선의 개혁 군주 정조 역시 인사 분야의 개혁이 필요하였다. 집권 초 정조의 세력은 미약하였다. 이러한 미약한 세력에서 자신의 지지 기반을 만들고 개혁을 실행하기 위해 정조는 새 인물 찾기에 나선다. 규장각이 그 일환의 하나이다. 규장각은 세종 대왕 때 새 나라의 제도를 정비하기 위해 마련 되었던 집현전과 유사했지만 개혁을 추진하고 소속 신료를 친위 세력화하기 위한 장치라는 점에서 차이를 가지고 있었다. 정조는 규장각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여 개혁 추진을 뒷받침하는 원동력으로 삼는다. 또 규장각을 통해 개혁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학문적 기반 역시 공고히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다음으로 초계문신제도를 들 수 있다. 관리들의 재교육제도인 이 제도는 형식적인 과거제도를 통해 등용된 관리들의 업무능력을 신장시키고 부정 부패를 방지하겠다는 명분으로 실행 되었다. 그리고 정조는 인재등용 과정에서 당파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았다.

참고자료

· 이상각, <<이산정조대왕>>, 추수밭, 2007
· 이한우, <<정조 : 조선의 혼이지다>>, 해남출판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