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의 개념에 관한 것입니다.

소개

운문체의 용법중 하나지만 오늘의 용법의 개념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에 관해 쓴 레포트 입니다.

목차

1. 辭賦
2. 楚辭
3. 漢賦

본문내용

1. 辭賦
辭賦란 중국의 남방 楚나라 지방의 가요로부터 발전한 楚辭와 賦 계열의 작품을 가리킨다. 간혹 사와 부를 따로 떼어 사용할 적에도 적에 별 구별이 없었다. 따라서 사부라 총칭된다. 이 사부란 운문체의 산문으로 오늘날의 용법에는 문장의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다.
사부는 운문이 산문화한 형태로 出典이 있는 화려하고 난해한 熟語를 주체로 하고 對句法과 押韻法을 지키면서 아름다운 언어와 섬세한 표현에 힘썼다. 戰國時代의 초사는 憂愁나 激情 같은 것을 南方歌謠의 아름다운 형식을 빌려 표현하고 있는 抒情的인 것인데 반하여, 漢代의 부는 웅대하거나 독특한 사물들을 아름답고 멋지게 표현하려고 애쓴 敍事的인 작품들이다. 중국어의 언어적 특성을 극한까지 추구해서 쓸 때에 먼저 사부가 생겼고 다음으로 騈文이 발생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부와 詩는 다 같이 중국의 대표적인 문체의 일종이지만, 이들 사이의 가장 큰 차이는 시는 원칙적으로 노래의 歌辭였던데 비하여 사부는 처음부터 읊는 운문으로서 출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는 후대에까지 처음의 목적인 노래의 가사로서의 성격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사부는 처음부터 읊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어서 사대부들의 전유물이 될 수밖에 없었고, 귀족적이고 형식적인 테두리를 벗어날 수가 없었다.


2. 楚辭
1) 楚辭
‘초사’란 말은 한나라 문제(文帝, BC. 179∼157 재위) 무렵부터 유행된 듯하며, 楚辭 또는 楚詞로 썼다. 그리고 이것이 ‘초나라의 시가’를 뜻하는 일반명사였다면, 한나라 초기부터 크게 유행하였던 ‘초가(楚歌)’ 또는 ‘초성(楚聲)’과 어떻게 다른 것이었는지도 알 길이 없다. 다만 지금 우리에게 전하는 초가는 길이가 짧은 노래의 가사이고, 초사는 그보다 길이가 긴 작품이라는 정도의 차이가 있으나, 漢代부터 그런 구별이 분명하였는지는 알 길이 없다. 초나라의 방언을 포함한 초성(楚聲)의 가사(歌辭), 곧 초나라의 사(辭)라고 하는 설과, 고대 초나라의 신관(神官:祝)이나 무사(巫史)가 관장한 祭祀 및 그것에서 진화한 문체의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초사는 책이름이기도 하다. 모두 16권이며 한(漢)나라 유향(劉向)이 편집하였다. 초나라 屈原의 <離騷>와 25편의 賦 및 후인의 작품에다가 自作 1편을 덧붙여 《초사》를 편집했으며, 後漢의 왕일(王逸)은 《초사》를 연구하고 주석하여 《초사장구(楚辭章句)》 16권을 지었다.

참고자료

· 중국문학개론, 김학주, 1997, 신아사
· 한학연구입문, 심경호, 2003, 이회문화사
· 중국문학사, 김학주, 1998, 신아사
· 중국고대문학사, 김학주, 2000, 신아사
· 중국문장론, 김윤조, 2008, 중문출판사
· 두산백과사전 EnCyber & EnCyb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