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h brightman symphony concert (사라브라이트만 심포니 내한공연 감상평)

소개

2009년 3월에 열린 사라브라이트만 심포니 코리아 투어 감상후 적은 평입니다.
개인 견해 위주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Sarah Brightman 이 다시 내한공연을 하다니..

처음 뉴스기사를 통해 내한공연소식을 접했을 때 난 내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5년전 서울 올림픽체육관 체조경기장에서 처음 공연이 있을 때 우리나라 관객들의 무질서함 때문에 혹여나 실망해서 돌아가진 않았을까.. 그와 동시에 또 다시 한국을 찾아줄까 하는 기대와 우려가 혼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엔 정말.. 가까이서 그녀를 만나고 싶었다.
그녀와 눈을 마주치고, 그녀에게 나라는 사람이 당신의 팬입니다. 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공연장에 들어섰을 때 조금은 색다른 무대셋팅이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과연 이 두꺼운 유리판이 어떤 효과를 불러올까..

공연이 시작되자, 마치 어둠에서 막 태어난 듯 그렇게 그녀가 등장했다. 사람들은 환호했고 나 또한 그 무리중의 한사람이었다.

역시나, 그녀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많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그녀의 성대는 "나 아직 건강해!!"라고 말하듯이,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가늘고 청아한 음성으로 듣는이들의 마음을 자극시켰다.

지난 공연때에는 무대셋팅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면서 탄성을 자아냈다면, 이번공연은 특색있는 몇개의 무대셋팅에 화려하고 기술적인 영상효과가 더해지면서, 그 화려함과 신비로움이 극치에 다다렀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일부 가라앉은 무대바닥에서 그녀와 무희들이 누워서 춤과 노래를 할 때 관객들은 그 모습을 커다란 유리벽의 반사를 통해서 관람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싱크로나이즈를 보는것 같은 느낌이었다. 어떻게 그런 효과를 활용할 생각을 했을까... 그리고 또한 누워서 노래를 부른다는것이 생각보다 정말 어려운 일일 것인데, 그녀에겐 마치 너무나 간단한 일상생활인 냥 보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