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버스 감상문

소개

에너지 버스를 읽고 나서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에너지 버스를 처음 읽었을 때 초반의 조지의 모습은 내가 주로 생각해오던 ‘보통 사람들’의 모습이라고 여겼다. 그만큼 나도 부정적 에너지에 사로잡혀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어갈수록 내 얘길 하는 것 같고, 괜히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조지가 조이의 호의를 처음에 귀찮게 여기며 이상하게 생각했던 그 모습이 나라도 분명히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때의 조지는 바퀴가 펑크나 2주간 자동차를 타지 못하는데다, 회사에서는 해고의 위기에 놓여있고, 집안에서는 선전포고를 한 아내, 좋지 못한 아빠로서 벼랑 끝에 놓인 상태였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런 조지를 ‘최고의 에너지 CEO’로 바꿔놓은 것을 보면 ‘에너지’라는 것이 정말 대단하긴 한 것임을 느꼈다.

첫 번째 룰은 당신 버스의 운전사는 바로 자신이라는 것이었다. 읽자마자 나의 반성이 시작되었다. 분명히 내 인생은 스스로가 책임져야 하고, 내 뜻대로 운전해야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런데 평소 생활을 돌이켜보면 누군가의 말에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고, 내 의견을 내 스스로조차도 묵살해버렸던 경험들이 무수히 많았다. 게다가 아직도 나는 지금 내 버스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 목적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정처 없이 떠돌고 있기만 하다. 그래서 에너지 버스 첫 번째 룰을 읽고 당장 다이어리에 목표 하나를 적어 놓았다. 그래서 목표를 하나 달성하면 또 다른 목표를 세우고 세워서, 언제나 목적지가 있는 버스를 운전해 나가기로 결심했다.

참고자료

· 에너지 버스, 존 고든 지음, 2007, 출판사 : 쌤앤파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