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영화

소개

내 인생의 영화(왕의남자), 영화분석(여자정혜)

목차

1. 내 인생의 영화(왕의 남자)
2. 최근 개봉영화 비교분석(여자정혜)

본문내용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가지 정도는 자신의 마음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것에서 “마음을 울리는 것을 발견했느냐”도 다를 것이며, 또 얼마만큼의 감동을 느꼈는지도 다를 것이다. 그리고 인생을 살면서 느꼈던 수많은 감동과 감정들 중 하나의 감정을 꺼내 들기도 힘들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것이 어쩌면 다른 사람들과 전혀 다른 생각인지도 모른다. 내가 느꼈던 감정을 다른 사람이 못 느꼈을지도 모르지만 공감을 하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하나를 꺼내 들까 한다.
내가 생각하는 내 인생의 최고의 영화는 2005년 12월 29일에 개봉한 [왕의 남자]였다. 제목도 그렇고, 소재도 그렇고,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소재임에 틀림없었다. 우리나라가 많이 개방이 되어가고 있긴 하지만 극장에서 버젓이 동성애라는 소재를 내걸 수 있을 만큼의 당당함도 있었나? 하는 생각도 했었고, 그만큼 그 안의 내용이 궁금했다. 그래서 정식 개봉일보다 먼저 개봉하는 영화관을 찾아 조조로 보는 등의 열과 성을 다했었다. 그렇게 기대하고, 기다리면서 봤던 영화가 바로 이 영화였다.
왕의 남자는 극장에서만 총 4번을 봤었다. 원래 한번 봤던 건 다시는 들춰보지도 않는 내가 영화관에 같은 영화를 보기위해 4번이나 갔었다는 것은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보고 나면 늘 여운이 남았다. 그리고 볼 때마다 느낌이 달랐다.
처음에 봤을 때는 일단 그렇게 내세웠던 [왕의 남자]인 공길이라는 인물에 눈길이 갔다. 정말 영화에서의 이준기는 예뻤다. 여자보다도 더 예쁜 남자, 고운 남자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예뻤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 봤을 때는 공길이를 위주로 영화를 봤었던 것 같다. 공길이가 웃으면 같이 웃고, 울면 같이 울게 되는 그런 느낌이었다. 그리고 영화 자체의 색감이 참 예뻤다. 특히 의상의 색이 정말 곱고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들의 옷 색은 거의 원색이었다. 붉은색, 파란색, 초록색 계열의 옷들이 많았는데 촌스럽지 않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아름다워 보였다. 그리고 영화 안에 폐비 윤씨에 대한 경극을 할 때의 의상은 다 종이로 제작이 되었다고 들었다. 나중에 들어서 알았지 처음에 봤을 때는 설마 종이로 만든 의상이라고는 생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 있었다. 처음에 왕의 남자를 봤을 때는 정말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참고자료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9894&mb=c (Naver영화검색)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6948&mb=c (Naver 영화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