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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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메를로 퐁티

Ⅲ. 미니멀리즘
1. 미니멀리즘과 사물성
2. 미니멀리즘의 연극성

Ⅳ. 나오기

◆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서구 지성사에서 몸은 이성과는 달리 불확실한 것으로 이해되어 초극의 대상이었다. 메를로퐁티는 소외되었던 ‘몸’을 중점적으로 다룸으로써 데카르트적 전통철학에 반기를 든다.
그는 인간의 지식이 이성의 결과물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삶을 영위하는 체험의 세계를 근거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메를로 퐁티의 이론은 예술 영역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데, 예술이 가진 미학적 근거를 내부의 항구적인 가치로 이해했던 모더니즘에서 외부적인 요인으로 옮겨 가려는 포스트 모더니즘은 메를로퐁티의 ‘몸’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 본 발표에서는 미니멀리즘을 반 미학적이라 비판했던 그린버그, 마이클 프리드의 견해와 미니멀리스트들이 강조했던 관람자의 지각의 문제, 신체의 문제를 살펴봄으로써 미술에서 몸의 용인 과정을 짚어 보도록 할 것이다.

Ⅱ. 메를로 퐁티

모리스 메를로퐁티Maurice Merleau-Pnty의 현상학은 데카르트의 지각의 확실성에 의문제기로부터 시작된다. 데카르트에게 감각은 이성을 기만하는 것이며 철학은 이성에 의해 확고하고 명확한 대상만을 다루어야 하는 것으로 몸과 정신의 이분법을 주장한다. 데카르트에 의해 소외된 지각을 메를로퐁티는 모든 지식의 진정한 원천이라 보고 있다. 지각된 세계는 모든 합리성, 모든 가치, 모든 존재가 항시 전제하고 있는 기반이며 모든 행위가 있게 되는 배경이자 그러한 행위에 의해 전제되고 있는 근원이다. 신일순, 「메를로-퐁티의 ‘몸의 현상학’」, 홍익대학원 미학과, 2001, pp.8~18


메를로퐁티가「지각의 현상학」에서 언급하는 공간 개념은 전통적인 공간 개념과는 차별화 된 것으로 공간과 몸의 관계를 설정함에 있어 몸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어떠한 공간도 존재 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몸의 공간성은 좌표나 형상들로 설명할 수 없으며 상황의 공간성으로 실천적인 공간이다. 그는 지각 주체를 ‘체험된 공간’ 에 위치시켜 인간이 공간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을 삶을 통해 체험할 수 밖에 없는 실존적인 주체로서의 몸의 성격을 드러낸다. 신일순, 위의 글 pp. 29~30

참고자료

· 메를로 퐁티,『지각의 현상학』, 문학과 지성사, 역. 류의근
· - 『눈과 마음-메를로 퐁티의 회화론』,마음과 산책,역. 김정아
· 전영백, 『세잔의 사과』,한길아트
· 할 포스터 외, 『Art since 1900』, 세미콜론,
· Michael Fried, 「미술과 사물성」, 『현대미술과 모더니즘론』, 시각과 언어, 역. 이영철,
· 『현대 미술비평 30선』, 중앙일보
· Rosalind Krauss, Passages in Modern Sculpture, MIT Press, 1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