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서평] 앵무새 죽이기를 읽고나서-

소개

하퍼리의 앵무새 죽이기를 읽고나서 쓴 독후감 입니다.
부대에서 독후감경연대회에 출품하여 우수 포상 받은 작품입니다.
그만큼 완성도가 높고
내용은
주로 스카웃의 성장을 통해 우리에게 작가가 시사하는바
책에서 다루어지는 이슈 차별에대하여
심도높게 다루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군대 안에서 하루하루 일과를 마치고 주어지는 3시간 40분의 개인정비시간, 그 외에도 조식 전후 중식 후등 주어지는 자투리시간. 전입 온지 얼마 안 된 신병일 때는 그 시간들을 활용할 줄 몰라서 그저 무의미하게 흘려보내고 했던 시간들. 자대에 적응 후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그 시간들을 아쉽지 않게 활용하기 위해서 독서를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훈련, 교육을 받느라 손에서 책을 놓은 지 오래되었고 입대 후 사회와 단절된 지 오래된지라 선뜻 어느 책을 골라 읽어야 할지 몰랐습니다. 100일 휴가 시 평소 책을 즐겨 읽는 동생에게 이러한 고충을 털어놓으니 추천해준 책. 바로 앵무새 죽이기 이었습니다.
처음에 책의 제목만 읽고 나서는 두꺼운 책 두께와 어울리지 않는 엉뚱한 책 제목에 ‘도대체 이게 무슨 책이지?’ 하고 생각하며 책을 훑어보았습니다. 그중-무시당하고 차별당하고 모든 사람들에 대한 모든 어른들의 편견을 향한 아이들의 외침- 이라는 문구는 평소 다큐프로그램을 통해 차별문제에 관심이 있었던 저를 끌어당겼습니다. 속된말로 ‘삘’이 꽃혀서 순식간에 책을 읽어나가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1960년대 세계 대공황시대를 배경으로 어른이 된 진루이즈 핀치라는 사람이 어린 소녀시절을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미국 남부의 앨리배마주 매이콤군. 주인공인 스카웃이 6살이고 그녀의 오빠인 젬이 10살이었던 여름. 지독한 개구쟁이인 두 남매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사건을 겪으면서 성장해 나가게 됩니다. 철없는 행동과 심한 장난으로 인해 집안의 가정부인 캘퍼니아 아줌마에게 꾸중을 듣기도 하고 학교에 처음 들어간 후 급우들과 언쟁 후 주먹다짐을 한다든지, 선생님께 대들어서 혼나는 등, 영락없는 개구쟁이었지만 많은 경험을 통해 책의 끝부분인 스카웃이 9살인 무렵에는 성숙하고 생각이 깊은 ‘숙녀’가 됩니다. 이렇게 성숙해진 계기에는 스카웃이 6살에서 9살까지의 4년이라는 짧은 시간 중, 큰 세 가지 사건과 인물이 그녀에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바로 부래들리와 이웰-톰 법정사건 그리고 아버지 애티커스 핀치입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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