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주론
- 최초 등록일
- 2009.02.23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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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정주 시인론 리포트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서정주의 생애
3. 서정주의 시세계
1)초기시
① 원시적 생명 탐구
② 관능적 미학 추구
③ 정신적 방황
④ 동양 사상으로의 회귀
2)중기시
① 신라정신
② 불교사상
3)후기시
① 집단적 그림자 해소
② 대립된 아니마의 지양
③ 신화와 현실의 갈등
4. 대표시 분석 - 「자화상」
5. 맺음말
※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머리말
현실 문제에서 벗어나 내면의식을 지향하는 1930년대 시의 또 하나의 노선은 생명파라고 일컬어진다. 1936년 11월에 『시인부락』이라는 동인지가 창간되어 다음 달의 제2호까지 나온 것을 계기로 해서, 그 잡지의 동인들 가운데 함형수, 오장환, 서정주 등이 유치환과 함께 한 유파를 형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이들의 등장으로, 몇 해 동안 문단에서 기득권을 누리던 두 주류, 곧 ‘시문학파’와 ‘모더니스트’들은 정면 도전을 받게 된다. 즉, 이들은 시문학파와 모더니스트들의 지나친 감각주의와 기교주의 성향에 대해서는 반발하는 태도를 보인다. 그리고 이들이 내세운 바는 저 시원의 꿈틀거리는 인간의 생명력으로 회귀하는 것이었고, 이윽고 사람들은 이들을 생명파 또는 인생파라고 부르게 된다. 이들 중에서도 특히 서정주와 유치환 그리고 오장환은 시 분야에서 저마다 개성 있는 언어로 인간과 생명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존재의 더 높은 차원을 제시하며 한국 현대 시사의 큰 봉우리를 이룬다.
본고에서는 이들 중 서정주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생명파’라는 이름을 제일 처음 쓴 그는 자신 또한 ‘생명파’라고 지칭하며 누구보다도 체험을 바탕으로 한 생명의 탐구를 중요시했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생명현상 탐구의 강한 열정은 초기시에 그치고 만다. 그의 시세계는 여러 차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본고에서는 초기·중기·후기로 나누어 그의 시세계의 변모양상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이를 통해 서정주의 시세계를 이해함에 있어 ‘생명파’에만 그치지 않고, 폭넓고 다양하게 이해하고 접근해 갈 수 있을 것이다.
2. 생애
미당 서정주는 1915년 전북 고창군 선운리 마을(속칭:질마재)에서 서광한의 장남으로 출생했다. 호는 미당으로 완전히 어른이 되지 않았다는 뜻이며, 아호는 궁발이였다.
1922년 7세 때 마을 서당에서 한학을 배우고 1924년 줄포 공립 보통학교에 입학한다. 1929년 서울에 올라와 중앙보통학교에 입학하지만 2년 후 1930년 11월 광주학생사건 주모자라는 명목으로 학교에서 퇴학당한다. 이 사건 이후로 돌아갈 곳이 없어지자 여기저기 떠도는 방랑 생활을 시작한다.
참고 자료
박경임, 「서정주 시 연구」, 성신여자대학교, 1999
박호영, 『서정주』, 건국대학교출판부, 2003
육근웅, 『서정주 시 연구』, 국학자료원, 1997
오세영외, 『한국현대시인론Ⅰ』, 새미, 2003
이미자, 「서정주 시론 연구」, 동국대학교,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