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의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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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의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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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나는 책에서 도저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책 안에 있는 내용들은 너무나도 쇼킹했으며 나를 놀라게 했다. 이전에 읽었던 NO LOGO라는 책도 많은 놀라움에 보았던 책이었는데 이 책 역시 비슷한 양상을 가진 책이었기에 더욱더 관심을 갖고 보게 되었다. 무언가의 반대적인 입장에서 그것도 아주 잘되고 있다고 모든 사람들이 다 좋게 바라보는 것의 반대편의 시각에서 생각하고 글을 쓴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 일 텐데 이 책은 세계화라는 글로벌화라는 시대의 흐름에 반 세계화라는 명목으로 독자들을 설득시키고 있다.

분명 학교에서 ‘국제금융시장론’ 이라는 수업을 받았을 때에도 교수님께서는 이 책에 나와있는 이야기들을 해주지 않으셨다. 그저 내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라고는 점차 이 세계는 글로벌화, 지구화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어가고 있고 거기에 맞추어서 국제적인 금융이 발달하고 있고 국제금융시장의 여러 형태들에 대한 설명뿐 그 뒷면에 있는 심각한 이야기들은 전혀 배우지 못했다. 헌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학교에서 배운 국제금융시장론은 반밖에 배우지 못한 한쪽의 시각으로만 지식을 습득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으로 인해 나머지 한쪽도 알게 되었다. 세계화의 과정은 범 지구적인 통합 대신 분열과 배제를 가져온다고 나와 있다. 주가 지수와 기업 이윤은 올리는 반면 노동자들의 임금은 계속 내려가고 실업률과 국가의 재정적자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 불안한 현실은 중산층을 소멸시키고 불안한 삶에 대한 공포만 갈수록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주로 나오는 것은 20:80의 사회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20:80의 법칙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을까? 이 책은 내가 알고 있었던 20:80의 법칙의 아주 무시무시한 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고 내가 알고 있었던 20:80의 법칙은 그저 듣기 좋게 보기 좋게 포장해놓은 글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나는 20:80의 법칙을 처음으로 접했을 때 마음속으로는 ‘나는 꼭 20%안에 들고 말 거야. 꼭 이 사회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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