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소개글

영화 `샤이닝`을 보고 난 후의 감상문입니다.
의학적인 방향으로 썼습니다.

목차

1. 영화 선택 동기
2. 영화의 줄거리
3. 작품 해설
4. 특정 공포증 (Specific Phobia)
5. 폐쇄공포증 (claustrophobia) 이란?
6. 영화 분석
7. 영화 속 폐쇄공포
8. 토의 및 결론

본문내용

대통령까지 묵고 간다는 이 화려한 호텔은 이 전에 근무하던 관리인이 아내와 쌍둥이인 두 딸을 죽이고 자신도 자살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던 곳이다. 앞뒤를 분간할 수 없을 만큼 사방이 눈으로 가득한 호텔에 갇혀 지내는 동안 폐쇄공포증에 시달림과 동시에 작가로서의 한계 상황에 부딪치던 잭은 전 관리인의 유령과 만나면서 지독한 광기에 휩싸이고 급기야 전 관리인이 그랬듯이 도끼를 들고 아내와 아들을 죽이려고 한다.
잭 토랜스 역의 잭 니콜슨은 악마와 영혼을 바꾸지 않은 이상 불가능할 것 같은 무서운 연기를 보여준다. 아내와 아들이 숨어있는 화장실 문짝을 도끼로 내리쳐 갈라진 문틈으로 ‘Wendy, I`m home`이라고 말하는 잭의 광기 어린 표정은 잭 니콜슨이 아니고는 그 어떤 배우라도 연기하지 못했을 장면이다.

3. 폐쇄공포증과 우리
나는 이 영화를 다 본 후에 ‘우리 인간은 과연 어떤 순간에 가장 심한 공포를 느낄까?’라고 생각해 보았다. 이 영화는 폐쇄공포증의 무서움을 알려주는 그런 영화였다. 극 중 캐릭터들뿐만 아니라 영화를 보는 관객들마저 숨 막히는 폐쇄 공포증으로 몰아 넣어버렸다. 보는 나의 마음을 점점 옥죄면서 결국엔 미쳐버릴 것만 같은 강박 속으로 몰아넣는 심리공포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나도 가끔씩 좁은 장소나 꽉 막혀있는 장소에 있다 보면 불안장애가 오는 것 같았는데 호흡곤란이나 수전증 등이 없는 것으로 보면 단순히 정상적인 정서상태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폐쇄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대상자는 특별히 신경 써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MRA나 MRI와 같은 검사를 할 때에는 폐쇄공포증이 있는지 없는지 반드시 사정하여야 할 것이다. 일반 사람들이 <샤이닝>이란 영화를 보면 어떤 감정과 생각을 가지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간호학이라는 전공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는 단순한 공포영화이상의 생각을 하도록 해주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