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주의 교육과 관련지어 바라본 나쁜 사마리아인들

소개

교대생이 신자유주의 교육과 관련지어 작성한 `나쁜 사마리아인들`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신자유주의가 경제뿐만 아니라 현재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이를 연결하여 쓴 감상문으로 교육사회와 문화 시간에 A+받은 레포트이니
참고하시고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많고 많은 추천도서 중에서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고른 건 순전히 나의 오기에서 발동된 선택이었다. 왜 매번 서평을 쓰는 과제를 받을 때마다 교육에 대한 책만 주구장창 읽어야하는지 나에게는 도무지 의문이었다. 아무리 대학 졸업 후 백이면 백이 초등학교 교사가 된다지만, 아직 우린 예비교사가 될 가능성이 다른 대학교의 학생들에 비해 비교적 풍부한 대학생일 뿐이다. 즉,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섭렵할 권리가 있는 대학생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서평과제로 교육에 편향된 도서만 읽다보니 문화자본이 부족한 거라고 나름대로 분석과정까지 끝마친 나는 경제서적, 그것도 현재 지배적인 정설 ‘신자유주의’의 허상을 신랄하게 폭로했다는 책을 독파하고 나의 지적 소양을 ‘업그레이드’하고자 마음먹었다. 그러나 이 ‘나쁜 사마리아인’은,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이후로 처음 손에 잡은 이 경제 책의 난이도는 단숨에 독파해버리라는 자신감에 차있던 나를 한순간에 작고 무력한 존재로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이렇게 나와 ‘나쁜 사마리아인’의 복잡한 관계는 시작되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한 번, 두 번, 여러 번에 걸쳐 샅샅이 뜯어먹듯이 읽고 나자 어느덧 장하준 교수가 쉬지 않고 이야기하는 ‘하나’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열어본 프롤로그에서 나는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정체를 곧바로 파악할 수 있었다. 장하준 교수는 이런 식으로 서두에서 신랄하게 비판할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의미를 명확히 제시한 후에 뒤따르는 1~9장에서 이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나쁜 행태’를 방대한 자료를 통해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과연 누구이며 왜 비판받아야하는 것일까? 이 책에서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가난한 나라의 시장을 장악하고 가난한 나라에서 경쟁자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자유 시장과 자유 무역을 설교하는 부자 나라 사람들을 의미한다. 그것도 과거 자신들이 사용해서 성공한 방식대로가 아니라 오히려 ‘사다리 걷어차기’식으로 가난한 나라의 경제 발전을 지체시키고 악화시키는 전략을 통해서 말이다. 이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또한 과거의 자국 역사를 현재의

참고자료

· ❤ 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하준의 경제학 파노라마 / 장하준 / 부키 / 2007
· ❤ 제7차 교육과정에 내재된 불평등 요소 연구 / 유미용 / 한국교원대 교육대학원 /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