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at evening sun을 읽고... - (결국 흑인 여성을 져버린 콤슨가족)

소개

That evening sun을 읽고 난 감상문(콤슨가족과 낸시의 캐릭터분석과 그 대조성향을 중심으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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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먼저, 콤슨씨 가족 중에서 가장 대조가 되는 것처럼 보이는 두 사람은 콤슨부인과 남편 콤슨씨이다. 콤슨부인은 자신과 낸시를 주인과 하인, 백인과 흑인의 관계로 단정짓고 그녀에 대한 남편 콤슨씨의 배려를 이해하지 못하고 불쾌해한다. 두려움에 떠는 흑인 하녀 따위는 무시한채 오직 자신만을 생각하는 자기 중심적인 콤슨부인에 비해 남편 콤슨씨는 낸시를 집까지 바래다주고 자기 집에서 잘 수 있도록 선처해 주어 이 두 사람은 매우 대조적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콤슨씨도 어쩔 수 없는 백인이었는지 낸시의 두려움을 이해하려 하지않고, 귀찮은 듯 그냥 넘기려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저스는 여기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낸시를 위로해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83p), 이는 결국 그녀가 떨고있는 공포를 무시해버리는 것이다. 이처럼 콤슨씨는 낸시에게 가장 베푸는 사람처럼 보이면서도, 그녀의 큰 두려움을 모른척하는, 콤슨 부인과 비슷한 사람이라 할 수 있겠다. 지저스가 저넘어 개천에 와 있다고 말하는 낸시에게, 그녀의 석연치 않은 두려움을 귀찮게 생각하고, 레이첼 아주머니 집으로 가라고 제안한다. 겉으로 보기엔 낸시를 생각해주는 것 같지만, 그녀가 계속 지저스가 왔다면서 두려움을 떨치지 못하자, damnation(90p)을 외치면서 결국 두려움에 떨고 있는 그녀를 혼자 두고 떠나버린다.
다음으로 콤슨씨네 세 명의 아이들을 살펴보면, 철없는 어린 막내이기에 아무생각 없이 항상 낸시를 놀리며 버릇없이 구는 제이슨과 낸시에 대해 썩 좋지 않은 느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무신경하게 대응하는 퀸튼, 그리고 이 두 형제와 대조적으로 나타나는 캐디가 있다. 캐디는 세 아이들 중 낸시에 대해 가장 스스럼이 없는 아이이다. 이것은 낸시가 아이들을 자기 집으로 데려가려 할 때에 세 아이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에서 엿볼 수 있다.(86p) 퀸튼은 엄마가 허락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허락하지 않을거라면서 낸시의 집에 가기를 완곡하게 거절하고,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