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윌리엄 포크너

소개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윌리엄 포크너
감상평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람들에게 똑같은 사건에 관해, 자신들이 느끼거나 생각한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라고 했을 때 그들은 서로 다른 이야기들을 할 것이다. 그것은 사건을 관찰하는 범위나 종류는 개인의 성격이나 직업, 나이 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다.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의 책장을 빠르게 넘겨봤을 때는 단편적인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소설인가, 하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것은 15명의 등장인물의 독백이었다. 독백들에서는 작가의 문체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독백의 주인인 캐릭터의 성격에 따라서 문장들이 만들어져 있었다. 소설에 집중하기 전인 도입부에서는 독백들의 내용들이 하나로 합쳐지지 못하고 분산되어 있었지만 계속 읽어내려 갈수록 등장인물의 이름도 익숙해지고 상황들이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소설의 제목은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다. 앤스와 그의 자식들이 애디의 유언에 따라 제퍼슨으로 떠나는 여정에 관한 이야기가 페이지에서 지속되었다. 그것들을 읽어내려 가면서 혹시 책의 뒷부분에서는 애디의 독백이 장황하게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별다른 내용이 없었다. 앤스는 듀이 델의 낙태 수술비였던 돈으로 새 틀니를 사서 새 여자를 구하고 그는 새로운 가정을 이뤘다. 아내는 죽었지만 결국 죽은 사람에 대한 기억은 희미해지면서 잊혀 지게 된다. 죽은 다음에 애디의 목소리는 나오지 않지만 왜 소설의 제목이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일까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반복적으로 떠올랐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