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야 미친다

소개

미쳐야 미친다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과제로 제출해서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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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不狂不及 -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나는 이 문구를 중학교 때 신문에서 ｢미쳐야 미친다｣라는 책을 소개하는 글에서 처음 보았다. ‘남이 미치지 못할 경지에 도달하려면 미치지 않고는 안 된다.’, ‘지켜보는 이에게 광기(狂氣)로 비칠 만큼 정신의 뼈대를 하얗게 세우고, 미친 듯이 몰두하지 않고는 결코 남들보다 우뚝한 보람을 나타낼 수가 없다.’ 어떤 일에 미치지 않고서는 그 경지에 도달할 수 없다는 말이 여러 가지 꿈을 키워나가던 나에게 강한 충격을 주었다. 그때부터 이 문구는 내 인생의 좌우명이 되었다. 그랬던 책을 이제야 읽게 되었다는 것이 부끄러웠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차라리 지금 읽게 된 것이 다행이다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실망스러웠다. 나를 빠져들게 했던 그 문구만큼 이 책은 나를 끌어당기지 못했다. 벽(癖)에 들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루는 것이 아니라 겉 훑기 식으로만 이야기 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인물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옛 글과 그림도 많이 볼 수 있었고, 옛글을 현대식으로 해석하여 이해를 도운 것은 좋았다. 그리고 감명 깊게 읽은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조그만 시련 앞에서도 쉽게 스스로를 허문다. 거품 경제 속에서 장밋빛 미래를 꿈꾸다 갑자기 닥친 잿빛 현실 속에서 그들의 절망은 너무도 빠르고 신속하다. 실용의 이름으로 대학의 지적 토대는 급격히 무너지고, 문화는 말살되고 있다. 취직과 돈벌이와 영어가 삶의 지상 목표로 변한 사회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