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에세이] 타이타닉 침몰의 비밀

소개

타이타닉의 침몰의 원인 기계공학도가 배운
금속의 성질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912년 4월 10일 세계 최대 호화여객선 타이타닉호가 건조된 후 첫 출항을 나섰다.
“신도 이 배를 침몰시키지 못할 것이다.”
타이타닉의 선장이 그렇게 호언장담 할만 했다. 당시 선진 기술이 모두 집약되었고, 크기가 4만 6329톤, 배 길이만 272m. 곧추 세우면 지상의 어느 빌딩보다 높았고, 시설도 초일류 호텔급으로 꾸며 ‘떠있는 궁전’으로 불렀다. 건조비가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4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자금이 투입되었다.
하지만 그 거대한 타이타닉이 빙산과 충돌하며 인간의 무력함을 조롱하듯 침몰하였고, 그렇게 1,513명 사람이 이 세상을 그 자리에서 떠났다.
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타이타닉”을 보며 당시 최고의 기술과 강철로 만든 거대한 배가 빙하에 부딪쳐 침몰했다는 사실에 공학도로써 의문을 품게 되었다.
먼저 당시 기술자는 빙산이 떠다닐 위험을 생각하지도 생각하지 못한 실수로 이런 사고를 초래한 것인가? 그리고 철(배)이 얼음(빙하)보다 강한데 왜 침몰했는지 궁금증을 해소해 보았다.
첫째, 당시 사람들이 빙산의 충돌을 예측하지 못한 것이 아니었다. 충분히 당시 사람들은 예상하였고, 그래서 주로 여름에 이용되는 짧은 코스를 이용했었다고 한다. 겨울이 아닌 초여름에 어느 정도의 빙하는 충분히 이겨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것이다.
둘째, 철과 얼음의 강도ㆍ경도는 상온에서는 확실히 철이 얼음보다 강하다.
강도란 물체가 외부 힘을 견디는 정도를 말하고, 경도는 물체 표면의 단단한 정도를 말한다. 예를 들어 철로 얼음을 긁어낼 수 있지만 얼음은 아무리 날카롭게 만들지라도 철을 긁을 수 없다. 이는 철이 얼음보다 강도ㆍ경도가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속의 성질이 온도가 낮아질수록 강도와 경도가 급격히 낮아진다. 반면 얼음의 강도는 어는점부터 온도가 낮아질수록 점점 세어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