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13 영화감상문

소개

"You`ll never believe how close we came."

1962년 10월 16일, 미국 U-2 비행기가 쿠바 항공을 정찰 중, 핵미사일 기지가 건설되고 있음을 포착한다. 이 미사일은 미 전역을 단 5분만에 전멸시킬 수 있는 소련제 핵탄두. 발사될 경우, 전 미국의 파괴는 물론 제3차 세계대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른다. 대통령 존 F. 케네디는 동생인 로버트 F. 케네디와 보좌관 케네스 오도넬을 중심으로 ExComm(Executive Committee of the National Security Council: 비상 대책 위원회)을 소집해 대책을 강구하지만 내부에서조차 의견이 엇갈린다. 군부는 이러한 소련의 태도를 명백한 도전 행위로 간주하고 강력한 군사적 행동을 취하자고 주장한다. 하지만 자칫 3차 세계대전으로 몰아넣을 수도 있는 전 세계인의 생존을 건 문제 앞에 케네디 형제를 중심으로 한 온건파는 신중한 고심 속에 냉정을 유지한다. `선전포고`냐 `외교협상`이냐 라는 치열한 논쟁 속에 강경파와 온건파의 대립은 커져만 가고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막막한 현실 속에 전 세계인들은 제3차 세계대전의 공포에 휩싸이게 되는데.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영화는 ‘쿠바사태(쿠바 미사일 위기)’ 라는 1962년 10월에 소련의 핵탄도미사일을 쿠바에 배치하려는 시도를 둘러싸고 미국과 소련이 대치하여 핵전쟁 발발 직전까지 갔던 국제적 위기를 미국이란 나라가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대해 관점이 집중되는 영화였다. 영화를 보는 내내 한 눈을 팔지 못할 정도로 상황이 전쟁으로 가느냐 평화로 가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는 극적인 상황이기에 더 손에 땀이 나게 하는 영화였던 것 같다.
쿠바에 소련기지국의 핵미사일이 있다는 것이 발견되어 미국에 비상사태가 생겼다. 그만큼 수많은 인원이 한 순간에 지도자의 순간결정능력을 포함하여 외교부, 정부정책기관, 정부의 각 권력 있는 부처 간 잘못되거나 신중하지 못한 판단을 내렸다면 아마도 상상도 못할 국면으로 치닫는 위기의 순간을 겪어야만 했을 것이다.
이 긴박하고 아주 위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정부에서는 EXCOM이라는 비공식적인 조직을 새롭게 만들어 각 부처간 구성원들이 각자 미사일문제로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내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 조직을 만듦으로서 토론과 타협을 통해 이해관계를 조정할 수 있다. 또 기관 간·부문 간의 협조와 조정을 확보하는 수단이 될 수 있고 다양한 외부 전문가의 지식을 활용하여 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