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놀피니의 결혼에 나타난 표현적 내용 읽기
- 최초 등록일
- 2008.12.30
- 최종 저작일
- 2008.12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에이크의 `아르놀피니의 결혼`이라는 미술 작품을 표현적 내용 읽기라는 방법으로 분석한 레포트입니다. A+ 맞았어요.
목차
<아르놀피니의 결혼>에 나타난 표현적 내용 읽기
1. 사실의 설명
2. 큰 개념과 주제의 설명
3. 의도와 목적의 설명
4. 배경의 해석
※표현적 내용의 분석을 위한 질문들
본문내용
<아르놀피니의 결혼>에 나타난 표현적 내용 읽기
1. 사실의 설명
이 작품은 네덜란드 브뤼게에 거주하는 대 부호인 아르놀피니 부부의 결혼 장면을 그린 <아르놀피니의 결혼>이라는 제목의 전신초상화이다. 82x60cm의 작지 않은 크기의 이 그림에는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세밀하게 신경쓴 작가의 배려를 볼 수 있다. 우선 결혼을 하는 한쌍의 예비 부부가 화면의 양 쪽에 위치하고 있고, 중앙에는 촛불이 하나 켜진 샹들리에와 거울 등이 있다. 그래서 주인공은 두 사람이지만 자연스럽게 시선이 중앙으로 간다. 대낮인 듯 창밖은 환하고 벽에 걸려있는 거울은 이 두 사람 이외에 두 사람이 더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그림에 나와 있는 소품은 이 이외에도 아주 많다. 뒤편에 붉은 쇼파가 있고 벽에는 묵주와 솔이 걸려있다. 털 하나하나가 섬세하게 묘사된 강아지도 한 마리 보인다. 남자는 신을 신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화면 좌측 밑으로 벗어놓은 슬리퍼도 보인다. 남자는 모자를, 여자는 수건을 쓰고 있는데 둘 다 벨벳으로 된 망토와 드레스를 입고 있다. 벨벳의 결이 느껴지는 듯한 그림이다. 이 그림을 그린 얀 반 에이크는 형인 휴베르트 반 에이크와 플랑드르 화파의 기초를 닦고 북부 유럽의 르네상스 미술의 선구자적인 화가이다. 얀 반 아이크는 유화를 발명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그가 색체 가루(안료)를 최초로 기름에 섞어서 사용했기 때문이다. 당시 화가들은 광물이나 식물 등에서 색채를 발견하고 이를 가공하여 안료를 직접 마련하였으며 그것을 주로 계란에 섞어 사용하였다. 하지만 계란에 섞은 물감은 빨리 마르는 단점이 있어서 에이크 형제는 식물성 기름인 아마인유를 사용하였다고 전해진다. 유화의 발명 덕분에 그림의 강아지 같이, 손에 잡힐 듯 정밀한 묘사가 가능하게 되었다. 그는 1441년에 죽었으나 언제 태어났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고, 1422년 이전의 생활과 행적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1420년경 갑자기 등장하여 플랑드르 지방의 지배자였던 부르고뉴 필립 공작의 궁중화가로, 시종무관으로 상류사회에 얼굴을 알렸다. 종래의 양식이나 구도(構圖)에 구애되지 않고 눈에 보이는 자연 관찰하여 현실 세계의 세세한 부분을 섬세하고 정교하게 표현하였으며, 냉엄하고 신비적인 분위기로 종교적 경건과 신앙을 표현하였다. 또 플랑드르에 초상화 장르를 확립하였는데, 새로운 시야와 기교는 후세 회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참고 자료
의미만들기의 미술/박정애/SIGONART/
미술관에 간 화학자/전창림/랜덤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