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시가

소개

개화기 시가의 전개 양상

목차

1)개화기 가사
① 애국독립가
② 애국독립가 외 개화가사
(2) 창가
(3) 민요와 잡가
(4) 신시

본문내용

1. 개화기 시가

개화기 시가는 과거의 형식에 개화기의 특성을 살린 내용이 조화된 것이 큰 특징이며, 찬송가로 대표되는 서구의 신문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문학적으로 변화되기 시작한 것도 하나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개화기 시가는 기존 장르와도 활발히 상호작용하여 그 형식이 점점 다양해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신문과 잡지가 등장하여 시가를 연재함으로써 다양한 작가와 독자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변화는 더욱 다양해졌다. 이의 영향으로 쉽게 규정지을 수 없는 형식들도 많이 등장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는 과거의 시가와 현대의 자유시 사이의 과도기적 시가 형태를 찾아볼 수 있는데, 그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우선, 과거에도 존재해왔으나 개화기에 이르러 큰 변화를 겪은 시가가 있고, 두 번째로 새롭게 창조된 장르로서의 시가가 있다. 이들의 특성과 그 문학적 의의를 통해 당시 시가의 변화양상과 전개과정, 그리고 문학사에서 개화기 시가의 위치를 조명해보고자 한다.

(1)개화기 가사

개화기 가사는 개화기의 모든 가사를 통칭하는 말로, 애국․독립가 중 형식에 맞지 않는 일부와 개화가사를 부르는 명칭이다. 개화 가사는 개화기의 전 기간동안 창작되었을 만큼 견고성이 있으며, 1919년까지 창작된 만큼 오랫동안 그 명맥을 유지했다.
개화기 가사를 구분 짓는 가장 큰 특징은 형식으로, 다른 시가와 달리 가사는 가창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고, 4․4조의 율격을 가졌으며 4음보 연행체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다. 이는 과거의 전통적인 형식을 그대로 계승하는 것이면서도 찬송가나 창가의 영향을 받아 변화된 특징을 함께 가지고 있다.

참고자료

· 김윤주, 「개화기 문학의 갈래론 연구」, 계명대 교육대학원 논문, 2002년, pp.32~34
· 김영철, 『한국 개화기 시가 연구』, 새문사, 서울, 2004년, pp.19~20
· 김병학,「한국 개화기 문학에 나타난 기독교 사상 연구」, 조선대 대학원 논문, 2004년, p.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