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스 이리가라이의 <근원적 열정>

소개

근원적 열정 서평입니다.

목차

「근원적 열정」을 구성해보기

「근원적 열정」다시 생각해본다.

본문내용

남성에 의해 억압되고 갇혀있는 여성성을 회복하기 위한 여성의 몸부림을 글로 표현한 책이다. 과거 빅토리아 시대부터 사회에는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성에 대한 태도가 만연하게 퍼져있었다. 남, 녀의 성교에서 중심은 남성이었고, 성교 뿐 아니라 모든 사회의 중심은 남성이었다. 남성위주의 대화, 남성위주의 사회, 남성위주의 쾌락, … 그 어느 곳에서도 여성성이 중심이 되는 것을 찾을 수는 없었다. 여성도 인간이기 때문에 쾌를 추구하고 온전한 성적 욕구를 가지고 있다.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여성을 무성적 존재로 전락시켜버린 사회. 그 사회에서 벗어나고자, 정확히 말해 남성성에 의해 지배받는 것에서 벗어나 여성 스스로 여성성을 사랑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고자 했다.

뤼스 이리가라이는 억압된 여성성을 되찾고자 했다. 남성 중심 관점에서 출발한 것에서 벗어나 여성성에도 남성성만큼의 신성을 부여하고 권리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뤼스 이리가라이는 책에서 어떻게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성으로 인정받아 서로의 쾌를 추구할 수 있게 되는지에 대해 논하고 있다. 몇몇 과정을 보여주면서 완전하고 독립적인 남성과 또 완전하고 독립적인 여성의 결합만이 성적으로, 감정적으로 평등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즉, 어떻게 남성위주의 사회를 여성이 함께하는 사회로 바꿀 수 있는 것인지, 그리고 재생산과 양육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여성을 어떻게 해방할 것인지에 대해 논하고 있다.

「근원적 열정」은 페미니즘적 사고가 깔린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기존에 읽던 문장과는 너무나 다른 문장으로 내용 자체를 이해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책 뒤에 첨부되어 있는 뤼스 이리가라이의 ‘여성적 글쓰기’라는 부분을 보고 하나의 문장에도 여성성이 포함 되어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