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규 박사 특강 감상문

소개

서진규 박사님의 특강을 듣고 감상문을 씀.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번에 사림인문포럼에 서진규 박사가 초빙되어 특강을 듣게 되었다. 사실 서진규 박사에대해 아는건 하나도 없었다. 조금 늦게 가서 그런지 특강이 시작되기 전부터 강의실은 만원이었고 그 틈에 다소 늙은 외모를 가진 한 여성분이 앞자리에 앉았다. 속으로 ‘저 분인가..?’ 싶었고, 그 분의 경력소개가 있었다. 이내 서진규 박사의 인사가 이어졌는데 당혹스럽게도 군대에서 사용하는 거수경례를 하는것이었다. 다소 황당하기도 했지만 첫 인상에서 느꼈던 늙은 외모를 가진 여성이 아니라 목소리가 아주 우렁차고 활달한 목소리란 인상으로 바뀌었다..
특강은 리듬을 타고 있었다. 여지껏 이런 특강은 처음 들어보는 것이었다. 아주 열정적으로 격조를 높이다가도 조용히 사그러들고, 시련을 겪었을 때의 힘듦을 표현하는가 하면 집중력이 떨어지려고 할 때는 유머로 주의를 환기 시킴으로서 특강은 딱딱하지 않고 물 흐르듯 진행되어 갔다. 특히나 공부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한탄하는 부분에서는 감정이 섞여 하나의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까지 주었고, 특강의 달인이란 생각까지 들게 하였다.
특강의 주제는 절망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희망을 넣어주기 위한 내용들이 자신의 경험에 빚대어져 이어졌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서진규 박사 스스로가 자신을 ‘서진규’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보통 자신을 말할 때 ‘저는’ 이라고 할 텐데 서진규 박사는 자기 자신을 ‘서진규’ 라 표현하며 자신에 대한 무한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리고 자신과 끈임없이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강의를 듣고 보니 서진규 박사는 힘든 시기가 오면 항상 자기 자신에게 충고나 해결책을 제시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는 결국 무슨 일이든 결정은 자기 자신이 하고 책임을 지게 되므로 자신을 또 다른 자신으로 보고 이야기 하는 것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