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아이들은 무얼 읽고 자라나 를 읽고

소개

‘미국의 아이들은 무얼 읽고 자라나 ’를 읽고 쓴 독후감 입니다.
글솜씨가 있는 편이고, 제출 후 성적도 좋았습니다.
많은 도움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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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주 먼 옛날을 가리킬 때,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이라는 말을 사용하곤 한다. 호랑이가 담배를 피우던 시절은 과연 얼마나 오래전일까? 우리는 그때가 언제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그 말이 지칭하는 바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것은 어릴 적 읽었던 많은 동화들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그러한 의미들을 몸소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동화들은 성장하는 아이들 뿐 만 아니라 성인에 이르기까지 널리 읽히고 전해지며 알게 모르게 생활 속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아이들은 동화를 읽음으로 언어를 습득하고 어휘를 늘릴 뿐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과 교훈들을 배우게 된다. 성인들은 동화를 통해 사회를 풍자하기도 하고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으려 하기도 한다. 그렇게 동화는 연령대를 초월하여 읽혀지고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렇다면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세계의 중심이라 일컬어지는 미국의 동화는 어떠할까? 조기 유학부터 시작해서 영어 교육을 위한 엄마들의 교육열은 비단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만큼 영어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우리나라의 아이들도 영어를 배우기 위해 영어로 된 미국이나 영국의 동화들을 읽는다. 물론 백설공주나 신데렐라와 같은 이야기들은 매우 유명하지만 정작 현재 미국의 아이들이 실제로 즐겨 읽는 책이 무엇인지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미국에서 잠시 머물 적 기억을 떠올려 보자면, 그 나라 아이가 ‘낸시 드류’라는 어린이용 추리소설을 읽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 당시 난생 처음 들어보는 책 제목에 매우 의아했었는데 그 나라 아이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아이가 없을 정도의 베스트셀러였다. 브로드웨이를 관광하던 중 보았던 ‘메리 포핀스’ 뮤지컬도 잊을 수 없다. 간판에서 우산을 쓰고 날아가는 모자 쓴 여자의 모습이 주는 판타지 때문에 관람했지만 ‘메리 포핀스’는 그때까지 이름도 들어 본 적 이 없는 낯선 동화였다. 이렇게 대한민국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우리들로서는 영미권 동화를 알게 모르게 수없이 접하면서도 미국의 아이들에게 유명한 동화들은 정작 많이 알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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