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경기도 박물관을 다녀와서

소개

경기도 박물관 관람 감상문입니다.
사진첨부했습니다.
보존처리실 감상이 포함되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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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혹시나 늦을 듯 하여 조금 일찍 출발한 것이 남들보다 40분가량 일찍 오게 되었다.
오랜만에 한산한 박물관에 와보니 기분이 무척 상쾌해 졌다. 산들거리는 봄바람과 조용히 흘러나오는 음악소리. 역시 박물관은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물관의 주변은 여러 야외 문화재들로 공원처럼 구성되어져 있었다. 조금 일찍 나온 후배님들과 만난 것도 그때였다. 보라와 보라의 친구가 바로 그들 이였다. 옆에 이사장님도 계셨다.
우리 눈에 먼저 들어온 것은 ‘장승’이였다.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흔히 보던 그 장승 이였다. 보라 눈에는 장승이 다르게 보였는지. 장승이 너무 귀엽다며 좋아하였다.
다음에 있던 것은 무슨 작은 문처럼 생긴 것 이였다. 밑에 있는 안내표을 보니 ‘이경석 효자 정려문’이라고 써져 있었다. 정려문은 충신, 효자, 열녀 등 모범이 되는 사람을 표창하고자 문 앞에 세워 두었던 붉은 문을 말한다고 되어져 있었다. 마침, 이사장님이 옆에 계셔서 한문을 잘 아시는지 하나하나 문에 적힌 한자를 읽어 주셨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박물관의 건물이 보였다. 거대하면서도 웅장한 것이 중앙 박물관 못지않았다.(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이 건물이 수원화성의 모습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한다.) 기념 촬영으로 한 컷 찍고 다시금 발길을 돌렸다.
공원은 위쪽으로 이어지는지 작은 샛길이 보였다. 그 위에 정자하나가 있었는데 ‘음고정’이라고 되어져 있었다.
위쪽으로 올라간 우리는 부도와 대왕 가마 당간사주가 있는 것이 보였다.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띤 것은 익숙한 부도. 복제품처럼 보인 이것은 화려한 장식이 정말 아름다웠다. 두 개가 있었는데 석재로 만들어진 이것들은 연꽃무늬의 받침과 용과 사자 장식등이 아름다움을 더하였다.
그 옆에 있던 대왕 가마. 어보나 옥새등 궁중에서 사용하는 인장을 제작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이것은 왕권을 상징하는 가마라 신성시 되었으며 전문장인들만 출입이 가능하는 등 은밀하게 보호되었다고 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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