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몽요결 서평

소개

율곡이이의 격몽요결을 읽고 각 장 별로 구분하여 내용요약과 생각을 제시하였습니다. 특히 각 장의 주제에 맞는 나의 경험과 느낌을 위주로 서술하였으며 따라서 단순한 내용요약이 아닌 직접 느낀 교훈을 위주로 글을 쓰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목차

1. 서론 - 격몽요결을 읽게 된 계기
2. 본론
1)격몽요결의 서문
2)입지장
3)혁구습장
4)지신장
5)독서장
6)사친장
7)상제장
8)제례장
9)거가장
10)접인장
11)처세장
3. 결론 - 교훈 및 소감

본문내용

<접인장>

사람을 대접하는 데는 마땅히 온화한 태도와 정성을 다 써야 한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은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예우를 갖추어야 한다. 벗을 고를 때는 학문을 좋아하고 곧고 신실한 사람을 택해야 하며, 나를 헐뜯는 사람이 있으면 우선 내 스스로 반성하고 잘못된 행실에 대해 바로잡을 줄 알아야 한다. 항상 온순하고 공손하고 자애로우며 남에게 은혜를 베풀고 남을 구제하는 것을 자기의 마음에 두어야 한다.
사람의 선한 마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항상 잊지 않아야 함을 강조한 것이 아닐까 싶다. 요즘 중,고등학생들은 선,후배 사이도 그렇고, 사제지간에도 예의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버릇없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것들은 서구 문물과 개인주의와 자유주의의 팽배, 부모의 과잉보호 등에서 비롯되어 이것이 다른 사람과의 대인 관계에서도 안 좋은 결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진 다면,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던 우리나라는 먼 역사속의 한 부분에만 자리 잡고 말 것이다. 따라서 이이가 강조한 예의를 강조하고 본받아 우리나라의 옳은 전통만은 온 국민이 마음에 새기고 이어나 갈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나 역시 항상 반성하는 버릇을 들여 내 잘못에 대해 뉘우치고 고쳐 나갈 줄 아는, 또한 그것을 내 주위 사람들에게 본보여 서로가 친할수록 기본적인 예의를 지킬 줄 아는 대인관계가 형성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처세장>

이 장에서는 학문과 인간에 뛰어난 행실이 있어도 과거가 아니면 출세하여 도를 행할 수 없으므로 선비 풍습이 과거시험 때문에 버려진다 하였다. 그러므로 과거공부를 하면서도 그 뜻을 잃지 않으면, 과거공부와 학문을 다스림이 병행하여 서로 어긋나지 않아야 한다하였다. 이것은 어느 하나를 위하여 또 다른 하나를 버리는 것이 아닌, 근본적인 옳은 마음은 갖고 일을 행하여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출세를 위하여 사랑이나 가족, 친구를 버리는 경우가 요즘에 흔히 일어나고 있다. 또한 개인의 개성이나 창조성을 감안하지 않고 그저 선택한 한 가지만 올바른 진리인양 따르고 있는 현재의 교육 실태 역시 이러한 형상과 상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것들은 열린 사고를 저해하고 효율적이고 다각적인 교육 기회를 제한하고 있어 발전이 아주 미약하다. 아마 이런 것들이 과서시험에 통과하기 위하여 기본적인 선비의 태도를 버리는 조선의 학자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것이지 않은가 생각된다. 바로 지금이 과거 공부를 하면서도 선비로서 올바른 뜻을 잃지 않으면 과거시험과 선비로서의 학문을 모두 얻을 수가 있다고 주장한 이이의 가르침을 본받아야 할 시점이다.

참고자료

· 이이의 격몽요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