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의 역리 개념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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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의 역리 개념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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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의 역리(The paradox of vo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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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의 역리(The paradox of voting)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합리적인 사회제도라 여겨지는 민주주의 하에서의 의사결정은 투표를 통해 이루어진다. 투표는 유권자 1인 당 1표를 부여받으며, 가장 일반적인 투표방식은 다수의 득표에 의해 찬부를 결정짓고, 2개 이상의 대안 중에서 선택할 경우 연속적인 투표에 의해 소수표를 얻은 대안을 차례로 제거하는 단순다수결제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순다수결제는 우리가 상식적으로 가장 합리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 방식이라고 여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애로우(Kenneth Arrow)는 프랑스의 수학자인 콩도르세에 의해 밝혀진 ‘투표의 역리(The paradox of voting)’라는 법칙을 민주주의와 관련시켜 다수결제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애로우에 의하면 투표의 역리 현상은 어떠한 정상적인 투표체제에서라도 일어날 수 있는 보편적인 현상으로, 셋 이상의 대안에 대한 의사결정에서 대안의 비교 순서가 달라짐에 따라 표결의 결과가 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갑, 을, 병 세 사람이 A, B, C 세 가지 대안에 대해 의사결정을 하고자 할 때 세 사람의 선호의 우선순위는 왼쪽 표와 같다. 단순 다수결제에 따라 먼저 A와 B 두 가지 대안을 표결에 붙이기로 하자. 이때 갑은 A, 을은 B를 선택하고 병 은 가장 선호하는 대안이 후보에 없기 때문에 두 번 째로 선호하는 대안인 A를 선택한다. 1차 투표인 A-B 대결에서 A가 선택되고 남은 대안인 C와 2차 투표를 한다. 갑은 A를 선택하고 병은 C, 을은 가장 선호하는 대안이 1차 투표에서 탈락되었기 때문에 두 번째로 선호하는 C를 선택할 것이다. A와 B를 먼저 표결에 붙일 경우 결과적으로 선택되는 대안은 C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