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주의란 무엇인가 ?

소개

해체주의에 대하여 꼼꼼히 분석하여 본 글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해체주의 분석
-해체주의 문학
-한국의 해체시
결론

본문내용

서론
80년대 이래 시단의 중요한 한 현상이 해체에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러한 해체적 경향은 어느 시대이건 정도 차이만 있을 뿐, 항상 존재했던 시적 경향임에 틀림없다. 이것은 시의 정신이 곧 자유와 실험 정신과 일맥상동한다는 시학의 기본 원리를 생각해 볼 때, 더욱 자명해 진다. 그러나 80년대는 이와 같은 시학의 원리와 시사적 문맥을 고려하더라도, 특히 해체의 경향이 강하게 부각된 시대이다. 이 해체야 말로 실험정신의 소산일 터인데, 그렇다면 해체란 무엇이며 특히 시에서 해체란 어떤 의미를 주는 것일까. 거칠게 표현하자면 해체란 실험정신의 한 갈래일 것이며 기존 문법으로부터의 일탈, 혹은 기대지평으로부터의 일탈이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해체는 기존의 문법에 익숙해진 독자들의 기대를 여지없이 부숴버리고 자신만의 뚜렷한 모습으로 이전의 문법과 독자들의 기대지평에 결별을 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물론 어느 때고 이런 해체적 경향은 있어 왔지만 80년대는 이런 해체의 경향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해체의 논의는 대체로 프랑스 철학자 쟈크 데리다가 『기술학』(1976)을 발표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끌게 되었다. 데리다는 플라톤에서 훗셀, 리쾨르에 이르는 형이상학에 대한 비판으로 해체론을 제기했다. 즉 “데리다에 따르면 서구 전통 철학으로 형이상학은 늘상 세계를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우월한 이항대립으로 이해하려 한다. 이 때 이 전통적인 이항대립, 예컨대 자연/문화, 말하기/글쓰기, 내재성/외재성, 순진/타락, 진리/거짓 등의 대립에서 첫째 항은 체계의 관념의 경계이거나 중심 용어이고, 반면에 둘째 항은 첫째 항에 대해서 언제나 의무적이고 이차적이며 부수적이다. 때문에 첫째항이 보증하는 가치들이란 현존, 근접, 소유권, 고유성, 동일성, 의식을 지배하는 진리, 생체험, 의미의 충족성 등이고, 둘째 항은 이런 확실하고 유력한 가치들을 와해시키는 항목들, 즉 차이, 부재, 변화성, 역사, 대체, 미결정성 등으로 설정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