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할 수 없는 이익` 서평-관리회계

소개

`측정할 수 없는 이익`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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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들은 회계상의 재무목표를 상정해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목표중심, 결과중심의 경영은 오히려 필연적으로 운영비와 장기적인 수익 불안성을 가져오게 되는 문제점을 수반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수익성에 있어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일본의 도요타와 스웨덴의 트럭 전문 제조업체 스카니아의 업무시스템 에 대한 오랜 현장조사를 통해 이를 일깨워주고 있다. 이 책은 기업의 장기적인 이익을 위해서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일종의 철학서처럼 나에게 다가왔다.

그렇다면 미국의 빅3 자동차 회사인 포드,GM,크라이슬러 등이 부채와 매출 부진, 파산 위기 등으로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며 위기를 맞고 있는 현 상황에서, 미국의 빅3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고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는 도요타와 스카니아의 경쟁력의 원천은 어디에 있을까? 이 회사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수단은 바로 ‘새로운 사고’에 있다. 저자는 결과를 통한 경영이 아닌 조직 내부의 업무프로세스를 유기적인 관계망으로 짬으로서 안정성을 지속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즉, 양적 목표가 아니라 생명시스템의 원칙에 따라 업무를 조직하면 목표는 저절로 이루어 질 것이며 이것이 바로 회계로는 절대 측정할 수 없는 이익을 얻는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종전까지의 성과의 목표지향적인 의사결정보다는 과정과 방법 지향적인 관리라는 인식 전환이 장기적으로 기업의 수입성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저자의 주장은 마치 서양의학에서 약을 더하며 증상을 제지하는 방법보다는 체질 자체를 변화시키며 몸을 낫게 하는 한방의 방법을 기업에 적용시키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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