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 이야기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소개

표지까지 총 세 장이고요, 마시멜로이야기를 보고 쓴 독후감입니다.
그리고 A+를 받아 수업시간에 발표까지 하기도 했었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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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시멜로 이야기>는 젊은 사장이 멘토로서 운전기사인 찰리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이야기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마시멜로’라는 은유다. 마시멜로는 여러 가지 유혹을 뜻하는데, 운전기사 찰리의 경우에는 인생을 술과 포커 게임으로 낭비하는 일이며 야구선수 포사다에게는 남다른 야구선수가 되는 데 따르는 희생과 노력을 포기하고 평범한 선수로 남게 만드는 일이다.
또 마시멜로는‘만족지연’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다.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순간의 충동적인 욕구나 행동을 자제하며 즐거움과 만족을 지연시키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준다는 점에서 마시멜로는 누구에게나 대입 가능한 보편적 은유로 표현된 것 같다.
책은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마시멜로 실험에 참가한 경험을 인생의 성공으로 발전시킨 조나단 사장과 조나단의 리무진을 몰며 하루하루 순간적인 만족과 유혹에만 충실한 운전기사 찰리의 대화를 통해 책은 채워지고 있다.
4세 아동을 대상으로‘마시멜로 실험’에서 그는 독특한 제안을 받는다. 연구원이 나누어 준 마시멜로 과자를 15분 간 먹지 않고 참으면, 상으로 한 개를 더 주겠다는 것이었다. 그 결과 실험에 참가한 아이들 중 3분의 1은 15분을 참지 못한 채 마시멜로를 먹어치웠고, 3분의 2는 끝까지 기다림으로써 상을 받았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이 그로부터 14년 후에 밝혀졌는데, 당시 마시멜로의 유혹을 참아낸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다룰 줄 아는 정신력과 함께 사회성이 뛰어난 청소년들로 성장해 있었다.
반면 눈앞에 마시멜로를 먹어치운 아이들은 쉽게 짜증을 내고 사소한 일에도 곧잘 싸움에 말려들었던 것이다. 마시멜로 하나를 먹느냐 먹지 않느냐에 따라 어떻게 인내 혹은 성공을 운운할 수 있겠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다. 나 역시도 잠깐은 비약된 논리라고 생각한 적도 있지만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그보다 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었다.

참고자료

· 호아킴 데 포사다 지음/ 김경환, 정지영 옮김/ 2005년 10월 30일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