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트루니에의 소녀와 죽음 서평

소개

이글은 미셸 트루니에 단편집에 수록되어 있는 소녀와 죽음을 읽고서 쓴 서평입니다.

직접 심혈을 기울여서 작성 하였으며 레포트를 제출하여 A를 받았습니다.

믿을만한 자료입니다.

목차

전반적인 내용

전반적인 해석

느낀점에 대한 서술

본문내용

이 미셸 투르니에라는 작가를 만난 것은 이 작품을 통해서가 처음이었다. 너무나 강렬한 인상으로 와닿았던 이 단편 때문에 난 그 이후에 그의 다른 소설집들과 장편들을 읽게 되었다. 처음부터 이렇게 작품보다 작가의 얘기로 화두를 꺼낸 것은 그가 이루는 소설세계가 각각의 작품들이 따로 놀지 않는 일관된 세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소설을 얘기할 때, 어느 특정한 작품에 대해서 얘기하는거나 그러한 소설들을 아우르는 작가정신을 얘기하는거나 똑같다.
그는 늦은 나이인 43세에 소설에 입문하게 된다. 또한 경력도 특이하다. 그가 원래 하고 싶었던 것은 철학교수였다고 한다. 그러나 철학교수 자격 시험에 두 번이나 실패하고 사진 작가 등의 여러 직업을 거쳐 결국엔 소설가에 이르렀다. 그의 소설은 철학과 소설의 접목이 아주 자연스럽고도 세련되게 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깊은 사색의 흔적이 소설이란 형식에 담겨 있다. 그렇다고, 내용과 형식을 구분하여 그 경계선이 뚜렷하다거나 어느 것이 더 중요시 된다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그 접목이 유능한 조각가가 조각을 하는 것처럼 유려하다. 독자는 그가 얘기하는 이야기를 듣고 순순히 그가 의도한대로 철학의 세계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는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은 지금도 수도원같은 곳에 독신으로 글 쓰고 사색하며 살고 있다. 가끔 그 마을의 어린 꼬마들이 놀러오면 같이 놀아주는게 그렇게 즐겁다고 한다. 그의 순순한 정신적 깊이가 느껴진다.
그가 이 소설에서는 어떤 철학적 물음을 던진 것일까? 다시 읽고 또 읽게 만드는 매력은 무엇일까? 그 물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나도 자못 기대된다.
‘소녀와 죽음’이라...... 아이러닉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단어의 대립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밝은 느낌의 ‘소녀’라는 단어와 어두운 느낌의 ‘죽음’이라는 단어는 틀림없이 대립적 요소가 다분한 물과 기름의 혼합과도 같은 대치일 것이다. 어떤 얘기일까?

참고자료

· 미셸트루니에 `황야의수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