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사상 서평

소개

동아시아의 사상 이란 책을 읽고 난 후 쓴 서평입니다. ( 경상대 오이환 저 )
문화전반적 내용에 관한 책 내용을 종합하고 생각을 곁들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역사에 관해 관심이 없는 편이었다. 고등학교에서 배우던 국사과목이나 역사에 관련된 책들은 첫장부터 지금과는 너무나 멀어보이는 그때의 시대를 숫자로 나타낸 년도로 지정하고 거기에 대한 장황한 역사적 사실의 설명을 늘어놓아서 이해하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동아시아의 사상이란 책을 읽기 전에 조금의 부담감도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서 내가 놓칠 뻔했던 일들을 조금 더 친근하게 알아간 것 같아서 좋았다. 전반적으로 동아시아는 예전부터 큰 나라였던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 학문이나 문화, 종교에 있어 그들과 공유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한자문화권이라는 하나의 틀로 동아시아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이러한 점이 동아시아의 사상에 역시 영향을 미쳤다.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유학적 사상이 대표적이었고 그것은 동아시아 전반에서 나타났다. 평소 한자 역시 관심이 많지 않았던 터라 이 책을 읽으며 한자문화권에 관한 다른 책의 내용을 살펴보았고 한자는 유럽문화권의 라틴어 같은 언어처럼 문화의 기본적 바탕이 되는 언어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어릴 때부터 많이 들어온 공자와 맹자 순자 등은 중국철학의 중요한 맥을 차지하는 인물들이며 그들의 철학은 중국의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발전해 간 것을 알 수 있었다. 위대한 업적을 남긴 철학들을 시대를 관통하는 보편적 깨달음을 담고 있는것 같다. 그 시대의 정치나 문화에 있어서 영향을 미치는 것도 당연하다. 공자와 춘추전국시대를 지나고 진.한대에 이르러 전국의 통일로 인해 잡가적 경향이 나타나게 되었다는 사실도 흥미있었다. 한 문화권의 사상이란 학문이나 철학, 종교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합쳐져서 생겨나는 것인 것 같다. 그러한 의미에서 위진남북조는 동아시아권에서 기본적 바탕이 되는 종교인 유교 불교 도교가 정립되었단 사실에서 주목할 만 했다.

참고자료

· 동아시아의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