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특집다큐 `600년의 비전(秘傳), 국새(國璽)` 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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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특집다큐 `600년의 비전(秘傳), 국새(國璽)` 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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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간에 국새와 관련한 내용을 접하고,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물인 국새에 대해 큰 흥미가 생겼다. 국새는 최초에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또한, 흔히 국새 말고도, 옥새라는 용어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옥새와 국새는 과연 어떻게 다른가에 대한 궁금증도 일었다. 더구나 최근 국새와 관련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어 조사해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국새, 옥새에 관해 전혀 몰랐을 때에는 그냥 흘러 넘기던 국새 관련 기사들이 조사를 하면 할수록 그토록 흥미로울 수 없었다. 더구나, 수업시간을 통해 동양사상에 대해 조금의 맛이라도 봤었기 때문에 더욱 흥미로웠다. 국새와 동양사상이 접해진 최근의 논란은, 내 짧은 지식으로는 성급한 판단을 내릴 정도에 이르지는 못했더라도, 행복할 만큼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기에는 충분했다.
내가 국새나 옥새에 관해 여러 사람들에게 “국새가 뭔지 알아?” 라고 물었을 때, 그것이 무엇인지 완전히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정확히 아는 사람도 드물었다. 답변했던 사람들의 80% 이상이 “대통령이 쓰는 도장” 이라고 대답하였다.
사실, 위에 설명한 국새의 정의만으로도 국새의 근본적 개념을 충분히 설명해 주지 못한 것이다. 국새는 단순히 문서에 국가의 표상으로 사용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국새에 대한 여러 가지 호기심을 찬찬히 조사해 나가는 과정에서 나는 저절로 그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

각 나라의 국세역사를 보면 3천년 전각의 역사를 지닌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이 새워지던 1949년 국새를 제작했다. 청동으로 만든 국새에는 <중화인민공화국 중앙인민정부지인>이라는 다소 긴 내용의 인문이 새겨져 있다. 중국의 국새는 1954년 제 1차 전국인민대표자 회의 이후 사용하지 않고 국가박물관에 1급 국가문물로 보관되어 있다.
일본은 막부 시대가 끝나고 메이지 유신으로 거치며 천황의 국새를 제작했다. 1874년 금으로 제작한 일본의 국새는 <대일본국새>와 <천황어새>의 2가지로 궁내청에서 보관하며 내각대신의 임명장과 훈장 등에 날인한다.
그렇다면 인장 문화권이 아닌 서구 국가의 국새는 어떻게 생겼을까
서구 국가의 국세는 아시아의 국가들처럼 글씨는 찍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문장을 이용하는데 나라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미국은 국무성이 국새를 담당하는 부서로 유명한 대머리 독수의 문장을 사용한다. 프랑스는 자유의 여신상 문장으로 왁스를 녹여 그 위에 날인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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