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페미니즘 시각에서의 신데렐라.
- 최초 등록일
- 2008.11.29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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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양철학 시간 페미니즘 수업 시간에
신데렐라라는 동화에 대해서 제출한 리포트 입니다.
신데렐라의 곳곳에 숨겨진 남성이데올로기에 대한 리포트 입니다.
많은 판본이 있어 각각 내용을 종합하여 다루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신데렐라’ 라는 동화는 여러 편이 존재하지만, 어느 것이 원전이며 원전이 어느 정도 잔인한가 등은 젖혀 두고라도 그 대강의 줄거리는 비슷하다.
지금도 여성억압의 원인과 상태를 기술하고 여성해방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운동 또는 그 이론이라는 페미니즘의 대표적 공격 대상이 되는 동화이다.
극단적이진 않지만 그래도 내 자신이 여성이기에 나의 그러한 시각으로 바라본 신데렐라의 동화는, 더이상 어렸을 적 나를 데리러 올 왕자님을 기다리게 만드는 아름다운 동화로 남지 않았다. 그 동화는 어린아이에게 살인을 사주하는 가정교사와 아동학대, 그리고 흔히들 말하는 ‘여자 팔자는 뒤웅박 팔자’ 라는 속담을 살 떨리도록 실감나게 해주는 동화일 뿐이다. 물론, 그 이면에는 춘향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같이 신데렐라를 비평할 수도 있을 것이다. 표면에 드러난 것이 다가 아닌 자신의 신분과 현재 상황을 한 번에 해소시켜줄 왕자님을 찾기 위해 재투성이의 환경에서도 그것을 이겨내고 집안일을 도맡아 하며 자신의 신분 상승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는 관점에서도 볼 수 있지만 그것은 동화를 동화 그대로 느껴나갈 어린이들과는 하등 상관없는 비평이라고 생각된다. 어른의 관점으로 읽는 동화와 아이들의 관점으로 읽는 동화는 그 선이 비교적 뚜렷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어린이의 생각이 얕다는 것 보다는 세상을 느끼는 시선 자체가 어른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어릴 때 느꼈던 ‘왕자님’을 보내달라는 기도가 어린이의 시각에서는 당연시 되는 것이 동화를 들은 아이들의 현실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신데렐라를 페미니즘, 남성이 아닌 여성의 해방과 여성의 독립성을 강조하는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은 신데렐라의 가려진 또 다른 측면을 들춰내는 것과 같기에 매우 의의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신데렐라에서는 ‘마음씨 착한 아름다운 소녀’ 로 신데렐라를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매우 얌전하고 책읽기를 좋아하며 꿈 많은 소녀’ 라고 표현하고 있다. 우리의 사회에서 소녀들에게 주입하는 이상적인 소녀의 모습을 신데렐라에 투영시켜 놓고 그러한 인물이 선(善 )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신데렐라 각 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