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밥상 - 제인구달

소개

희망의 밥상이라는 제인구달의 책을 읽고 쓴 레포트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서론

최근 언론에서는 ‘음식’에 대한 이슈를 많이 다루었다. 식당에서 손님들이 먹던 음식을 다시 파는 음식재활용 세태라든가 중국음식의 멜라닌 파동 등. 이러한 기사를 접할 때 마다 국민들은 분노했고, 그만큼 음식에 대한 신뢰도를 중시하기 시작했다. 한 가정의 주부로서 가족들의 건강을 책임하고 있기에 나 역시 최근 식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기에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희망의 밥상>이라는 책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침팬지 연구가가 쓴 음식에 관한 책. 과연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고 왜 이런 책을 썼는지도 궁금하지만 처음 책을 접했을 때 막대한 분량에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이 책이 다른 책보다 유달리 두꺼워 보이는 이유는 재생용지를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곧 알게 됐다. 부담스러운 두께에 독자들이 선뜻 구매하지 않더라도 책의 내용과 환경을 생각하는 제인 구달의 마음을 담아 재생용지를 사용했다고 한다. 제인 구달은 머리말에서 침팬지 엄마가 왜 음식에 관한 책을 쓰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나 역시 같은 의문을 품고 이 책을 펼친 것이기에 이에 대한 제인 구달의 대답은 흥미로웠다.

그녀는 1960년대 이후 침팬지가 먹이를 먹는 모습을 관찰해왔다. 그러던 중 상업적인 이유로 침팬지를 잡는 사냥꾼과 산림을 훼손하는 목재회사들 등 때문에 서식지를 잃어가는 침팬지를 보며 침팬지가 처한 위험한 상황을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침팬지가 처한 문제는 아프리카가 직면한 문제와 비슷했으며, 이를 개선시키기 위해선 사람들이 날마다 먹는 식습관과 관련이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400여 페이지가 넘는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는 동안 지루함을 느낄 수 없었다. 마치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는 것 마냥 쉽게 읽혔지만 결코 쉽게 넘어갈 수는 없는 책이었다. 내가 조금 더 노력하면 내 후손들을 위해 지금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하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그런 책이었다. 평소 고기를 즐겨먹는 우리 가족에게 식습관의 변화를 가져오게 한 이 책의 내용은 이러하다.

참고자료

· 제인구달/사이언스북스/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