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octor

소개

영화 `The doctor` 를 보고 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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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실력이냐, 인간미냐’는 참된 의사를 가름에 있어 참 어려운 질문 중에 하나다. 물론 두 가지를 모두 갖추는 것이 진정한 의사라고 할 수 있을 테지만, 사실 실력과 인간미 모두 무엇 하나 제대로 갖추기 힘든 것들 중에 하나다.
주인공 잭은 성공한 외과 의사이다. 그렇지만 그가 수술 방에서 하는 말이라고는, ‘가르고, 꼬매고 나와!’ 이 세 마디의 말뿐일 만큼 환자들에게 다소 냉혹한 의사이다. 그가 가르치는 수련생들에게도 환자들을 대할 때 감정 따위는 섞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이 후두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누구보다도 뛰어난 외과의사로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던 잭은 쉽사리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고 굴복하지 않으려 한다. 그래서 살아보려고 안간힘을 쓰며 치료를 받는 가운데 그는 병원에서 ‘의사’로서는 보지 못했던 것들을 ‘환자’의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자신은 무심하게 바라보았던 환자들의 상의 벗는 모습이었는데 자신이 환자로서 의사 앞에서 상의를 벗으며 느껴야 했던 수치심, 걸어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휠체어에 앉아서 가기를 강요받아야만 하는 상황, 환자의 편의는 전혀 생각하지 않으며 오히려 환자들을 귀찮아하는 의사와 간호사의 모습들……. 어떻게 병원이라는 곳이 환자의 편의를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냐면서 분통을 터트리던 중, 방사선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뇌종양 4기의 처녀, 준을 만나게 된다. 잭만큼이나 병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참고자료

· 없음